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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서는 이해 받기 어려웠던, '두레박의 꿈'
고 허병섭 목사 11주기 추모집 <두레박이고 싶습니다>
고 허병섭 목사의 11주기 추모를 맞아 추모집 <두레박이고 싶습니다> 출판기념회가 24일 오전 11시 30분 온배움터 본관 온돌강의실에서 열린다. 책 <두레박이고 싶습니다>는 빈민운동과 민주화운동으로 알려진 고 허병섭 목사가 온배움터(녹색대학)의 허병섭 샘으로 살며 쓴 글과 그때의 허병섭샘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사람들이 쓴 글을 모아 펴
김창수 시인
2023.03.23 17:31:59
유족들, 국민동의청원 호소 "이태원 특별법 제정 도와달라"
"여야합의로 특별법 제정하자" 야3당도 결집 … '국힘' 입장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이태원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회 국민동의청원을 제출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시민대책회의 및 야당 측 의원들은 2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의 국회 국민동의청원 제출 사실을 알리며 "특별법 제정을 위해 국민들께서 힘을 모아 달라"고 청원
한예섭 기자
2023.03.23 16:47:46
하루 8시간 노동제가 기준이다
[인권의 바람] 시간은 인간존엄성의 바탕, 체제전환의 틈
"근로자의 정신건강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추세가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유행하고 있지만, 최소한 한 국가는 이 추세를 놓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CNN) 1858년 호주 건설업에 8시간 노동제가 도입됐다. 지금은 많은 나라가 주 8시간제를 지키고 있고, 법정근로시간이 프랑스(주35시간)처럼 더 적은 나라도 여럿 있다. 그런데 한
명숙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2023.03.23 16:13:37
괴롭히는 것도 당하는 것도 남학생이 많은 건 우연인가
[서리풀연구通] 괴롭힘 행동의 성별 격차와 성평등의 상관관계
'동은'의 복수가 막을 내렸다. 시즌2까지 말 그대로 절찬리 상영 중인 모 드라마에서, 학교폭력 피해자인 주인공 동은은 '피해자 간의 연대'로 과거 자신을 괴롭히던 학교폭력 가해자들에게 복수한다. 드라마가 대신해주는 복수극의 완성에 쾌감을 느끼지만, 그건 현실과의 간극이 그만큼 크기 때문일 터이다. 학교 현장에서 일어나고 확산하는 괴롭힘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박주영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3.03.23 16:08:37
청년이 보는 69시간제 "신입사원이 장기휴가 요구할 수 있나"
국회서 청년 노동자 토론회 열려… "법에 보장된 연차도 못 쓴다"
"(노동자에게) 사실상 연장근로를 더 많이 강제하는 제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 유준환 의장) "이제 갓 입사한 신입 사원이 지난 달에 며칠 더 일했으니까 3일 더 쉬겠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겠나."(청년유니온 김설 위원장) '주 69시간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정부의 근로시간 개편안을 두고 청년 노동조합 활동가들이 정면으로 반
박정연 기자
2023.03.23 15:01:56
왜 어떤 '사익 추구 행위'는 '공익'이라 불릴까
[류하경의 불온한 사건첩] 연재를 시작하며
칼럼 연재를 요청받아 글을 쓰려고 노트북을 열고는 '나는 무슨 자격으로, 어떤 글을 쓸 수 있을까' 생각하는 시간을 잠시 가졌다. 변호사라는 직업 활동과 연관된 글을 쓰기로 해서 그렇다. 그래서 '공익'과 관련된 쑥스러운 고민을 그대로 한번 적어보기로 했다. 앞으로의 글은 아무래도 사람들이 일컫는 '공익' 또는 '인권'과 연결되는 사건 이야기가 될 텐데 첫
류하경 변호사
2023.03.23 13:43:52
전장연, 오세훈 '강공'에 맞대응? 23일 지하철 탑승 재개
"오세훈 시장이 '전장연 죽이기' 멈출 때까지 지하철 탑승시위 하겠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지하철 탑승시위 재개를 예고했다. 전장연은 22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장연 죽이기'를 멈추시라"며 "오 시장이 전장연 죽이기를 계속한다면 전장연은 23일 출근길부터 서울시청을 지나는 1호선, 2호선을 중심으로 출근길 지하철 탑승 선전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전장연 죽이기를 멈추고 대화를 통해 문제해결
2023.03.22 18:11:04
"아직도 마약수사 하나"…'이태원' 피해자 카드내역 조회, 왜?
유족들, 서울서부지검에 항의서 제출 … "2차 피해 유발하는 인권탄압 수사"
경찰 특수본 등 수사기관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및 생존 피해자 450명의 금융정보를 조회한 일을 두고 유가족들이 강하게 반발했다. '마약수사' 등 참사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별건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시민대책회의는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사
2023.03.22 16:40:03
'주 69시간' 강조하면서 '실근로시간'은 줄이겠다?
노동부 장관, 오히려 '주 69시간' 추진 강조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과 관련해 연일 청년세대로 알려진 'MZ' 달래기에 나섰다. 하지만 문제의 핵심인 '주 69시간' 개편 의지는 오히려 강조한 채, 논란이 되고 있는 개편안과 거리가 먼 포괄임금 등을 언급하며 "실근로시간을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22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새로고침)를 만
2023.03.22 16:35:39
주69시간제, 청년이 원한다? 청년 50만명 '그냥 쉬었다'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윤 정부의 '청년팔이' 이제 그만하자
윤석열 정부는 지난 8일 청년들이 원하는 노동 개혁이라며 '주 69시간 근무제' 도입을 발표했다. 세계 최장 근로시간을 기록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근로시간을 줄이고 있는 세계 노동정책의 흐름에도 역행하는 정책을 자신 있게 내 놓은 것이다. 양대 노총에서도 강력하게 반대 입장을 내는 등 대내외의 비판에도 정부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나 정부안 발표
기현주 내가만드는복지국가 공동대표
2023.03.22 13:4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