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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혐의 유아인 "피해 끼치지 않았다는 합리화 늪 빠졌던 듯"
프로포폴 등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 씨가 경찰 조사를 마친 뒤 "반성한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유 씨는 27일 밤 9시께 12시간 동안 서울 경찰청 마포청사에서 경찰 조사를 받은 뒤 만난 기자들에게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자리에 서서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한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허환주 기자
2023.03.28 05:59:19
인민군 감옥
[시로 쓰는 강원도 철원지역 민간인 학살
우리의 현대사는 이념갈등으로 인한 국가폭력으로 격심하게 얼룩지고 왜곡되어왔습니다. 이러한 이념시대의 폐해를 청산하지 못하면 친일청산을 하지 못한 부작용 이상의 고통을 후대에 물려주게 될 것입니다. 굴곡진 역사를 직시하여 바로잡고 새로운 역사의 비전을 펼쳐 보이는 일, 그 중심에 민간인학살로 희생된 영령들의 이름을 호명하여 위령하는 일이 있습니다. 이름을 알
정춘근 시인
2023.03.27 17:12:47
뭐가 중한디? 지금은 '일할 자유' 아닌 '워라밸 보장'
[복지국가SOCIETY] 노동 분야의 과제와 주 69시간 근무제도
윤석열 대통령이 최대 주 69시간 근무를 도입하겠다고 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MZ세대가 반발하니 대통령은 이제 60시간으로 줄여야 한다 호통을 쳤다고 한다. 대통령 후보 시기에는 주당 120시간을 언급했다가, 반으로 줄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하는 걸까? 그러다가 갑자기 노조가 회계를 공개하지 않는 비리 집단이 됐다. 윤 대통령은 건설 노동자들을 두고
이상구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운영위원장
2023.03.27 16:06:57
'주 69시간' 반발에 노동부 장관 "장시간 근로 감독" 지시
청년들 '주 69시간 반대'에 "잘못된 기업문화 우려"라는 노동부 장관
'주 69시간 확대'를 골자로 한 근로시간 제도 개편에 대해 '장시간 노동 사회로 회귀'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전방위적인 장시간 근로 감독'에 착수하라고 지시했다. 다만, 개편안의 수정 방침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 장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책점검회의에서 "출산휴가와 육아휴직과 관련된 현행 제도도 제대로 사용
박정연 기자
2023.03.27 14:19:54
"헤어드라이어도 오래 작동하면 꺼진다. 하물며 사람을…"
[인터뷰] 김명희 노동건강연대 운영위원장
윤석열 정부에서 1주 최대 69시간 일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MZ세대에서 거센 반발이 나오자 의견 수렴 후 근무시간을 조정한다고 밝혔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더구나 '주 69시간'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실과 노동부가 엇박자를 내며 더 큰 논란을 불러왔다. 노동부에서 '주 69시간'까지 노동시간이 늘어날 수 있다고 발표했으나,
2023.03.27 06:04:13
호주 건설노조가 한국 정부와 건설사에 건네는 조언
['건폭'의 진짜 얼굴] 노조의 존재로 현장의 생산성과 일자리 질이 향상된다
건설업은 어느 나라에서나 고위험 산업으로 분류됩니다. 노동자 안전 측면에서 건설 공정에는 높은 위험이 수반되기 때문입니다. 건설 일자리는 이 현장이 끝나면 저 현장으로 옮겨가야 하는 불안정한 일자리입니다. 건설노동자에겐 고용의 연속성이 보장되지 않아 안정적으로 생계를 꾸려가기 어렵습니다. 호주에서는 실제로 건설사들이 사회보장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노동자를
데이브 누난(Dave Noonan) 호주 건설·임업·항만·광업·에너지노조(CMFMMEU) 건설&일반 부문 사무총장
2023.03.27 06:02:06
또 드러난 '의사 성폭력' … 성범죄 저질러도 의사 면허는 '신성 불가침'?
여성계 "의사들, 업무적 특성 악용해 성범죄 저지르고도 현장 복귀"
서울아산병원에서 교수에 의해 벌어진 '병원 내 성폭력'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선 성범죄를 저지른 의료인의 면허를 취소할 수 있도록 의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여성의전화는 지난 24일 낸 성명을 통해 "의료인이 업무 특성이나 지위 등을 이용해 저지르는 성범죄를 제대로 처벌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의료인의 자격을 박탈
한예섭 기자
2023.03.26 16:49:09
"소싸움은 전통 아닌 동물 학대" … 정읍에 찾아온 변화
정읍시장 "소싸움 대안 찾겠다" … 시민사회·진보정당 등 '환영'
동물 학대 논란 속에 소싸움 대회를 진행해오던 정읍시가 대회의 "대안을 찾겠다"고 밝히면서 지역사회 동물권 논란이 전환점을 맞았다. 시민단체 동물권 행동 카라는 지난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앞서 지난 20일 이학수 정읍시장이 "2024년도 예산 편성 전까지 소싸움 대회에 대한 대안을 찾겠다"고 밝힌 일에 대해 "시민사회의 요구와 가치관의 변화를 받아들이며
2023.03.26 16:03:23
MZ 절반은 출산휴가도 못 써 … "주60시간제는 멸종 국가 부채질"
근로시간 '선택권' 없는 상황에, 근로시간개편안은 '꿈보다 해몽'
"(근로시간 개편은) 워킹맘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주고 아이들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의 사용마저 눈치 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과연 노동자가 근로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을지 의문" -장종수 직장갑질119 노무사 정부의 근로시간개편안에 대한 청년세대 노동자들의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이른바 M
2023.03.26 14:49:21
부당한 일에 항의하는 게 '교권 침해'라고요?
[청소년 인권을 말하다] 학생인권조례는 지켜져야 한다
2010년, 경기도 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된 이후 현재까지 6개 시·도에서 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되어 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서울과 충남에서는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요구하는 주민발안이 진행 중이고, 다른 지역에서도 학생인권조례를 후퇴시키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학생인권조례의 폐지·축소를 주장하는 측에서는 다양하고 또 터무니없는 근거를 들고 있다. 학생인권
최보근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활동가
2023.03.26 14: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