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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님, 더 이상의 '삽질'은 안 됩니다!
[함께 사는 길] 금호강에 또 파크골프장을…?
홍준표 시장님, 안녕하신지요? 저는 대구환경운동연합 활동가로 금호강을 깊이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금호강의 무분별한 개발 행위를 막아 금호강의 아름다운 자연생태 환경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입니다. 금호강에 다시 삽질을? 금호강은 사실 무척 아름다운 하천입니다. 산업화 시절 대구의 온갖 오물들의 하수구로 전락했던 금호강이 90년 중후반부터 대구시와 민간의 노력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생태보존국장
2023.03.26 10:33:53
전국적으로 유행하는 파크골프장이 뭐길래?
[함께 사는 길] 강으로 간 골프장, 파크골프장
지난겨울, 골프장이 들어온다는 소문이 작은 산골마을에 떠돌았다. 골프장 입지로 거론되는 곳은 다름 아닌 하천이었다. 정확히는 하천 가운데 오랜 세월 퇴적물이 쌓여 생긴 작은 섬, 하중도였다. 섬 가장자리에 소나무들이 우거져 있어 '솔밭'이라 불리는 그곳에 골프장이 들어선다는 것이었다. 뜬소문이 아니었다. 관할 군청에 확인해보니 18홀 파크골프장 건설을 위한
박은수 <함께사는길> 기자
2023.03.25 08:42:18
일본이 언제나 우리에게 '재앙'인 이유
[인문견문록] "일본, 도덕성을 매개로 한 공동체라는 '보편성' 확보에 실패했다"
한미일 군사동맹이 성큼 다가오는 것 같다. 군사동맹이라는 분명한 목표가 아니라면 강제징용배상을 비롯한 과거사 문제가 이렇게 졸속으로 해결될 리가 없기 때문이다. 필자에게는 한일정상의 만남이 군사동맹을 위한 사전포석으로 보였다. 사안의 심각성이 커지자 서울대 민주화교수협의회가 윤석열 정부를 성토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민교협은 성명서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김창훈 칼럼니스트
2023.03.25 08:40:49
대학생들의 눈물 "하루 세끼는 사치, 두끼는 과식, 한끼는 일상"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 설문조사 결과 발표…"하루 한 끼 먹을 때 많아"
대학생 A씨는 최근 알바를 더 늘려야 할 참이다. 최근 급등한 물가로 인해 기존 생활비만으로는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A씨의 한 달 알바비는 53만 원, 여기에 부모님으로부터 받는 용돈 30만 원을 포함한 83만 원이 한달 A씨의 총 생활비다. 월세 45만 원이 빠져나간다. 교통비가 10만 원 가까이 나왔다. 대출이자도 갚아야 한다. 기본적
이대희 기자
2023.03.24 21:03:20
미숙한 원희룡 씨에게 드리는 타워크레인 기사의 글
[기고] 타워크레인 기사들에게는 안전할 권리도 없나?
타워크레인 월례비를 빌미로 건설현장 불법을 바로잡겠다던 정부의 대책이 점차 현실화하고 있다. 노동조합의 취업활동을 채용강요로 몰아서 구속하는 탄압은 그 시작이었다. 현장이 끝나면 일자리를 잃는 건설노동자들의 처지에서 비롯해 노동조합이 현장 개설 시 조합원 채용을 요구하며 교섭하는 행위 일반을 두고 '불공정 채용'으로 몰아 노조에 올가미를 씌웠다. 인력사무소
이재빈 건설노조 서울경기타워크레인지부 사무부장
2023.03.24 14:41:32
전환점 맞은 전장연 시위, 4월까지 '지하철 탑승' 없다
내달 7일 서울시와 실무회의… 시측 '대화' 의지가 관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모든 역에서의 '지하철 탑승 시위'를 일시 중단한다. 24일 전장연은 "서울시와 실무협의를 통한 대화자리를 마련"했다며 전날 예고한 서울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의 '지하철 탑승 선전전'과 '시청광장 천막농성' 계획을 협의일자인 4월 7일까지 유보하겠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전날 기자회견에서도 "앞으로 지하철 4호선은 타지 않겠다"라
한예섭 기자
2023.03.24 14:24:30
청년 초청해놓고 갑자기 '전면 비공개' 통보한 노동부 장관
[현장] 면담 위해 청년단체 초청하고, 경찰 병력으로 입구 막아
"고통받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멀쩡히 간담회에서 나눌 수 없나. 비공개로만 (청년들의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다는 통보, 우리 삶에 대한 모욕처럼 느껴진다. 간담회 밖의 청년들의 삶을 모르쇠로 일관하지 말라."(지수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 고용노동부가 MZ세대와의 대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당초 공개로 진행하려고 했던 청년 노조인 청년유니온과의 면담을
박정연 기자
2023.03.24 11:24:11
500억 보상받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또 알박기?
"장위8구역 사우나 180억에 매입 타진" 주장에 교회 "임시처소 필요…'알박기'는 여론몰이" 반박
전광훈 목사로 유명한 사랑제일교회가 또 '알박기'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왔다. 24일 <머니투데이> 기사를 보면, 전 목사의 사랑제일교회는 최근 서울 성북구 장위동의 한 사우나 건물을 매입하겠다는 토지거래허가신청을 성북구청에 냈다. 해당 사우나는 공공재개발이 추진 중인 장위8구역 내 도로 예정지에 위치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를 근거로 사랑
2023.03.24 10:43:29
'검수완박' 헌재 결정 비판 조중동, 14년 전 미디어법 때는?
조선 "소수당 법안심의 방해 때문에 '法무효' 안돼", 중앙 "권한침해=법안 무효? 아전인수"
헌법재판소가 검경수사권 조정법, 이른바 '검수완박법' 심의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심의·표결권이 침해됐으나 법안 가결을 무효로 볼 수는 없다고 지난 23일 결정한 데 대해 보수 언론이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09년의 미디어법 관련 헌재 결정 당시 해당 언론들의 태도와 극명한 대조를 낳고 있다. 24일자 <조선일보> 사설은 "대
곽재훈 기자
2023.03.24 09:04:54
'피켓 없이' 지하철 탄 박경석 "4호선 탑승시위 끝낸다"
시청역 '일반탑승' 시위 이어가기로 … "오세훈, 전장연 죽이기 멈춰야"
"4호선 지하철, 이제 타지 않겠습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서울지하철4호선 삼각지역에서의 지하철 탑승시위를 종결하겠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23일 오후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2023년 420 장애인차별철폐 공동투쟁단 출범 선언 및 지하철 행동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22년 동안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기다렸다. 우리는 또 기다리겠다
2023.03.23 18:3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