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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는 물을 건너고 산을 넘을 수 있을까
[경제지리학자들의 시선] 딸기산업 공간적 분포에 지각변동 있을 듯
최근 투자업계로 몸을 옮기면서 경제지리학 연구자로서 기대한 점은 산업 현장의 변화를 더 빨리 가깝게 들여다볼 수 있으리라는 것이었다. 경제지리학은 양적 연구방법을 취하든 질적 연구방법을 취하든 경제활동이 이루어지는 곳에서부터 연구가 시작되기 때문에 이런 환경은 그야말로 사례연구의 보고인 것이다. 그래서 투자 검토를 하는 와중에도 해당 사안의 연구대상으로서
정선화 박사
2023.09.29 17:57:07
윤석열 1년, 블랙리스트의 '밑그림'은 이렇게 그려졌다
[블랙리스트의 밑그림] 尹 정부 문화계 '검열' 움직임 타임라인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에 블랙리스트의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 문화예술계에는 검열 등 '표현의 자유' 탄압 논란이 꾸준히 이어져 왔다. 이런 와중에 최근 국민의힘 김승수 국회의원(대구 북구을)은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작가들만 겨냥해 정부 지원금 내역을 뒤져 또 다른 논란을 낳았다. 김 의원은 한국만화진흥원에 <2023 굿
조아영, 주보배 진실탐사그룹 셜록 기자
2023.09.29 05:12:30
[영상] 해외입양인들은 최초의 '유령 아동'들이다.
[372명 해외입양인들의 진실 찾기] 해외입양과 출생 미등록 아동의 역사
2022년 9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총 372명의 해외입양인들이 입양 당시 인권침해 여부를 판단해달라는 조사 신청서를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1970년대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권위주의 시기 한국에서 덴마크 등 전 세계로 입양되는 과정에서 인권이 침해당했고 정부의 공권력도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진실화해위원회
전홍기혜 기자/영상제작 홍선정(미디액트)
2023.09.29 05:06:04
의대 신입생 5명 중 1명 강남3구 출신, 그 비율도 매년 증가한다
[서리풀 연구通] 보건의료 전문가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교육 정책의 필요성
주인-대리인 이론은 대부분의 보건학 교과서에서 보건의료의 특성을 설명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개념이다. 정보의 비대칭이 존재하는 보건의료의 특성상 소비자인 환자는 제공되는 서비스의 종류나 범위를 선택할 때 공급자인 보건의료 전문가에 크게 의존할 수밖에 없다. 주인-대리인 이론에서 중요한 것은 대리인인 보건의료 전문가가 자신의 이익이 아닌 주인의 이익을
김슬기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3.09.28 15:02:30
"월요병이 뭐예요?"
[일하는 발달장애인] 푸르메소셜팜 곽연주 직원
발달장애 청년들이 자립을 꿈꿀 수 있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푸르메재단이 지은 '푸르메소셜팜'. 자연이 주는 치유의 힘, 농업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직무로 원하는 업무를 찾아줄 수 있으리란 기대로 선택한 일터입니다. '케어팜'이라는 이름으로 장애복지와 농업을 연계한 선진국의 사례를 연구하면서 괜찮겠다는 확신도 얻었습니다. 오랜 연구와 준비 끝에
푸르메재단
2023.09.28 10:13:20
명절 단기 아르바이트도 연장근로수당 받을 수 있나요?
황금 연휴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을 위한 노동 상식 Q&A
이번 추석 연휴는 임시공휴일에 개천절까지 이어지는 엿새간의 '황금 연휴' 입니다. 고향을 방문하거나 여행을 계획한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일을 하기 위해 고향에 가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알바천국이 지난 21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남녀 2586명의 55.7%가 추석 연휴에 아르바이트를 계획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연령별로는 '30
박정연 기자
2023.09.28 05:33:06
신원식 "이완용 발언, 원고만 준비하고 실제 발언 안 했다"
"뉴라이트 용어 자체 처음 들어봐 … '대한제국' 발언은 부국강병 강조한 것"
신원식 국방부장관 후보자가 27일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완용이 비록 매국노였지만 한편으로는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는 과거 발언에 대해 "실제로는 발언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전직 언론인인 조갑제 전 <월간조선> 편집장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조갑제닷컴'에 게재된 글에 따르면, 신 후보자는 지난 2019년 8월
한예섭 기자
2023.09.27 21:35:35
신원식, '문재인 모가지' 등 극언 이유는? "적화될 것 같아서"
"극단적 표현 사과한다"는 신원식, '극단적 정치관'은?
"(문재인 정부 대북정책이 계속되면) 적화될 수도 있겠다는 위기를 느꼈다." 신원식 국방부장관 후보자는 27일 국회 국방위 인사청문회에서 과거 본인의 쿠데타 옹호 발언,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한 극언 등으로 빚어진 극우논란과 관련해 '근본적인 생각엔 변함이 없으나, 진의는 그게 아니다'라는 취지로 일관했다. 이날 청문회에선 특히 "문재인 모가지 따는 건
2023.09.27 15:59:05
"北 위협 지속" 헌재, 91년 이후 8번째 국보법 7조 합헌 결정
헌재 "북한과의 관계 본질적으로 변화 없어"
표현·양심·사상 등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국가보안법 제7조가 헌법재판소에서 합헌 판단을 받았다. 지난 1991년 법이 일부 개정된 이래 8번째 합헌 결정이다. 헌재는 이적행위 찬양·고무를 금지하는 국보법 7조 1항과 이적표현물의 소지·유포 등을 금지하는 동법 7조 5항에 대해 26일 합헌 결정을 내렸다. 이적행위를 찬양하거나 행위에 동조하는
2023.09.27 08:07:39
'주님 지키며 잠 자라'고 한 JMS 2인자 "정명석 성폭행 알고 있었다"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의 여신도 성폭행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JMS 2인자가 "(정명석 출소 이후인) 2018년 말부터 계속해서 성도들이 성범죄 피해를 봤다는 얘기들을 보고받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2인자 김지선(예명 정조은)는 26일 대전지법 형사12부(나상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준유사강간 혐의 사건 10차 공판 피고인 신문을 통
이명선 기자
2023.09.26 20:0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