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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한마디에 '졸속' 삭감된 국가 연구개발 예산의 이면
[시민건강논평] 긴축 재정 넘어 긴축사회, 민영화의 신호탄인가
사상 최초로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을 줄인다고 한다. 비판과 반발이 이어지는 중에도 예상보다는 강도가 약한 것 같다. 해당 분야에서는 신진 연구자와 대학원생 지원이 끊긴다고 난리지만, 공적 재원으로 겨우 버티던 다른 분야 사업 중에는 아예 없어지는 것도 한둘이 아니다. 다들 곁을 돌아볼 여력이 없으니 저항의 연대도 쉽지 않은, 뼈아픈 모멸의 시대다.
시민건강연구소
2023.10.04 08:38:28
산재 신청 압도적 1위는 배달의민족
올해 1273건 산재 승인…쿠팡 계열사서도 산재 잦아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청년들'이 산업재해 승인 건수가 가장 많은 사업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3일 근로복지공단이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에게 제출한 업종별 산재신청 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우아한청년들에서는 총 1312건의 산재 신청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1273건이 승인됐다. 산재 신청 및 승인이 모두 1000건을 넘은 사업장은
이대희 기자
2023.10.03 14:57:00
등산로, 신당역 화장실, 캠퍼스…어느날 '한' 여자의 죽음이 알려졌다
[프레시안 books] <목록>, 전 세계 김지영'들'의 이야기
어느 날 한 여자의 죽음이 알려진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 혹은 여자가 이송된 병원의 의사가 여자의 사망을 확인한다.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돌입한다. 여자의 연령대, 여자가 발견된 장소, 여자를 본 목격자의 짤막한 인터뷰 등이 언론을 통해 소개된다. 그 사이 여자와 마지막으로 함께 있던 한 남자가 체포된다. '다투다가 홧김에', '보복하려 일부러',
한예섭 기자
2023.10.03 05:01:36
윤 정부의 문재인 탓? '억지춘향'으로 홍수 피해 진실 가려질까?
[함께 사는 길] 2023 홍수 피해의 진실 ①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 7월 4일 이상기후의 원인으로 알려진 엘리뇨의 시작을 공식 선언했다. 엘리뇨는 동태평양 적도 부근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높은 상태가 5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이다. 중국 허베이에 이틀간 1000mm 이상의 비가 쏟아졌고, 자금성은 600년 만에 침수되었다. 외신(AFP)에 따르면 서유럽의 경우 최악의 홍수로 독
박창근 대한하천학회 회장·가통릭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
2023.10.01 14:04:11
'높은 물가때문에 못살아' 자영업자 95%가 '부담', 내년도 걱정
자영업자 중 95%가 높은 물가로 경영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30일 발표한 민생경제 현황 조사 결과를 보면 현재의 사업에 물가 상승이 어느 정도 부담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57.3% 는 '매우 큰 부담이 된다'고 답했다 . '다소 부담 된다'는 응답은 37.3% 이다 . 총 94.6% 가 물가 상승이 부담된
허환주 기자
2023.10.01 08:31:29
남자들이 '원숭이' 보듯 쳐다봤지만, 보란듯이 합판을 들어 올렸다
[나, 블루칼라 여자] ④ 형틀목수 기능공 신연옥 씨
'힘' 좀 써야 한다는 노동 현장, 그곳에도 여자가 있습니다. 웬만한 체력으로는 버티기 힘들다는 노동 현장에서 차별과 배제마저도 이겨낸 이들이죠. 남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큰 블루칼라 노동 현장에서 살아남은 '기술직 여성들'이 바로 그들입니다. 남성중심적 문화가 지배적인 현장에서 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차별과 배제를 버텼습니다. 여자 화장실이 없는 현장,
박정연 기자
2023.10.01 05:07:11
'격차가 이정도 일줄이야' 서울 등 수도권 자산 7억 vs 지방 4억
3월 말 기준 수도권 가구 평균 자산 6억9246만 원, 비수도권은 4억935만 원
서울 등 수도권의 평균 자산이 비수도권 가구보다 3억 가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입법조사처에서 받은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3월말 기준 수도권 가구의 평균 자산은 6억9246만 원으로 비수도권 가구 평균 자산 4억935만 원보다 69.2% 많았다. 주목할 점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2023.09.30 18:05:45
윤석열 정부는 왜 '4대강 보의 정치화'를 주창할까
[함께 사는 길] '4대강 전도사'의 요청, 감사원이 감사하고 환경부가 존중했다
지난 7월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 감사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감사원의 결과가 발표되자마자 환경부는 입장을 발표했으며, 얼마 뒤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의 재심의를 요구했다. 그리고 국가물관리위원회는 전 정부의 결정 사항을 뒤엎었다. 이 모든 일들이 감사 결과가 발표된 지 3주도 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일어났다. 그리고 윤석열 정부는
김종원 환경운동연합 중앙사무처 생태보전국 활동가
2023.09.30 17:01:53
홍범도 흉상, 육사에서 옮기는 것 63.7% 반대, 26.1% 찬성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 흉상을 육군사관학교에서 철거하는 것을 두고 63.7%가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KBS가 발표한 한국리서치 의뢰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정부가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육군사관학교 밖으로 옮기려는 데 대해 63.7%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반면 '동의한다'는 응답은 26.1%였다.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활
2023.09.30 13:37:29
닛토덴코 '먹튀'와 싸움 알리려 서울서 부는 '호각'
[거인들의 발걸음] 호각 활동가들, 강남 한복판에서 '한국옵티칼'을 외치다
9월 25일 이른 오전, 민주노조를 깨우는 소리 호각(이하 호각)에서 활동하는 이훈, 양동민 활동가를 강남 엔씨타워 앞에서 만났다. 엔씨타워에는 한국닛토덴코 사무실이 있다. 일본닛토덴코는 구미의 한국옵티칼하이테크(이하 옵티칼)의 지분 백퍼센트를 가진 기업이다. 호각의 활동자들은 옵티칼을 둘러싼 닛토덴코 그룹의 먹튀 행각을 알리고 옵티칼의 현재 상황과 투쟁
김경미 숨쉬는책공장 공장장
2023.09.30 11:0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