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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리는 이 '제국'에 대해 과연 얼마나 알고 있는가?
[최재천의 책갈피] <국가는 무엇으로 싸우는가>, <러시아 제국 연구>, <러시아가 승리한다면>
"우크라이나 없이 러시아는 더 이상 제국이 될 수 없다. 그 사실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폴란드 출신의 전 미국국가안보보좌관인 즈비그뉴 브레진스키의 1994년 한 기고문이다. 영국의 어느 교수는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우크라이나가 있으면 러시아는 미국과 같고, 우크라이나가 없으면 (그저 눈만 쌓인) 캐나다와 같다." 최근 들어 러시아를 주제로 한 책
최재천 법무법인 헤리티지 대표 변호사
2026.04.24 13:23:48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어린이날 테마 축제…'핑크퐁·헬로카봇 등 총출동
공연·체험·안전교육·청년농업인 장터 등 온 가족 즐길거리 풍성
경기수원월드컵재단은 어린이날을 맞아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과 중앙광장에서 '2026 어린이날 기념 주경기장 개방행사-월드컵 스타디움 플레이파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5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 일원을 개방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공연, 놀이, 체험, 안전교육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다. 지난해 행사에는 2만여
김봉규 기자
2026.04.24 09:29:49
"내 라이벌은 재벌 아빠!" 10년차 전업주부 아빠 '몽키'의 '반칙 선언'
전업주부 아빠-워킹맘-사남매 가족의 유쾌한 일상, 영화 <반칙왕 몽키>
"내 라이벌은 재벌 아빠"라고 외치는 주인공 '몽키'는 10년차 전업주부 아빠다. 영화 <반칙왕 몽키>(감독 황다은·박홍열)는 "돈 없으면 결혼도 못하고 출산도 못하는 사회가 반칙일까, 돈 없이도 사남매를 키우는 가족이 반칙일까"라는 도발적인 질문을 던진다. 이 가족 안에는 가부장이 없다. 살림과 돌봄을 담당하는 전업주부 아빠와 워킹맘으로 구
전홍기혜 기자
2026.04.23 10:50:19
내 이름은…기억할 수 없는 자들의 역사
[이동윤의 무비언박싱] <내 이름은>
*영화 <내 이름은>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발터 벤야민은 역사를 철저히 억압받고 패배한 자들을 통해서만 구성 가능한 것으로 바라봤다. 역사의 기록으로부터 지워진 존재들, 진보라는 이름 아래 가리워지고 배제된 존재들의 기억과 시선으로 바라본 역사는 절대 승자의 역사와 같을 수 없다. 일관되게 미래를 향해 전진하는 서사가 아닌, 의심하고, 단절되
이동윤 영화평론가
2026.04.22 03:23:36
<마라톤>의 '하드코어 멀티플레이어'라는 도전
[게임필리아] 어렵지만 뛰어난 게임, 어떻게 다가갈 수 있을까?
1994년부터 1996년 사이 발매된 <마라톤> 삼부작의 신작이 2026년 3월, 30년 만에 발매되었다. 시리즈 첫 작품 <마라톤> (1994)은 FPS 장르의 선구자라 할 수 있다. <마라톤>은 마우스로 화면을 자유로이 돌릴 수 있는 '자유 시점 카메라'를 기용한 가장 초기의 게임 중 하나였다. 그리고 같은 해 발매된 &
영이 작가
2026.04.21 12:04:02
우리는 어떻게 타인을 이해하고 서로 연결될 수 있을까
[프레시안 books] <말하지 않아도>
"유창한 말의 세계에서, 말의 속도가 능력처럼 오해되는 세계에서, 어떤 목소리는 너무 쉽게 배경으로 밀려납니다. 그러나 의사소통은 선택 가능한 편의가 아니라 존엄 그 자체입니다. 누군가의 말이 느리거나 낯설다고 해서, 그 사람의 삶이 덜 중요해지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됩니다." (책 서문에서) '소통'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우리는 서로를 바라보며 말을
NC문화재단 커뮤니케이션팀
2026.04.18 10:38:43
'흑백논리'와 '전쟁'의 시대에 돌아보는 인문학 고전과 미국 문학
[프레시안books] <상처와 화살>, <임헌영의 미국문학기행>
올해 한국국립문학관장에 취임한 원로 문학평론가 임헌영이 최근 두 권의 책을 냈다. 지난 2월 출간한 <상처와 화살>과 <임헌영의 미국문학기행>이다. 나란히 세상에 나온 두 책은 하나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한 연작처럼 보이기도 한다. <상처와 화살>의 부제는 '인문학으로 세상읽기'다. 문학평론가라는 이력에 걸맞게 저자는 문학
최용락 기자
2026.04.18 08:28:22
"이 보물을 당신의 다보격에 넣고 싶습니다"
[최재천의 책갈피] <애착유물> 정잉 글, 김지민 번역
타이베이 고궁박물원의 보물 서른 여섯점을 안내하는 저자 정잉 교수의 호들갑이다. "이 보물을 당신의 다보격에 넣고 싶습니다." 당신이 곧 독자다. "다보격은 유물을 수집하고, 정리하고, 분류하고, 귀납하여 요령 있게 수장하는 방식"이다. "청대 궁정에서는 다보격을 '장물격가藏物格架' '박고격博古格'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심지어 봇짐장수의 이름처럼 친근하게
2026.04.14 16:28:45
노르웨이 양엄마가 파헤친 국제입양의 불편한 진실 <너의 한국 엄마에게>
[프레시안 books] 크리스틴 보튼마르크 <너의 한국 엄마에게 : 조작과 오류로 덧칠된 초국가적 입양 산업의 민낯>
"엄마이자 사회학자로서 초국가적 입양의 구조가 우리 가족의 삶, 입양인, 입양가족, 친생 가족에 어떤 여파를 미쳤는가를 되돌아봤습니다. 이 책이 나온 시기는 한국에서 입양이 노르웨이에서 거의 '0'으로 수렴하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문제는 종식된 것이 아닙니다. 수천, 수만 명에 달하는 입양인들이 1세대, 2세대, 3세대로 이어지면서 그들의 문제가 고통은 끝
2026.04.14 14:28:10
우리가 왜 물을 생수로 사다 먹어야 하나? 환경까지 훼손하면서
[프레시안books] '물 정의' 되찾자는 대니얼 재피의 <언보틀드>
불과 40년 사이, 병에 든 생수는 소수 부유층만 소비하던 사치재에서 세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소비재가 됐다. 1분에 약 100만 병의 생수가 소비된다는 연구가 있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1995년 먹는물관리법이 제정된 후 생수 산업은 급속히 성장했다. 1995년 하루 1280여 톤에 불과한 취수량은 2025년 5만 7000여 톤으로 40배나 늘었다.
손가영 기자
2026.04.11 12:2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