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5월 31일 17시 07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전쟁에게 평화를 묻다
[프레시안 books] <전쟁에게 평화를 묻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연구> 모시는사람들
드디어 한국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입체적으로 살펴보는 책이 출간되었다. 지난 주 나온 <전쟁에게 평화를 묻다>이다. 사실, 전쟁의 배경과 진행과정, 참상의 성격, 협상 과정, 현재의 상황뿐 아니라 종교적 배경, 제3자의 중재, 국제사법기구와 한국 평화운동의 대응, 언론의 보도 논조까지 아우르는 이러한 책은 아마 다른 나라에서도 그리 흔치 않
남영호 신한대학교 탈분단경계문화연구원장
2025.05.31 10:24:50
인생의 중반에 선 당신, 이 시선집을 추천합니다
[최재천의 책갈피] <인생길 중간에 거니는 시의 숲> 윤혜준 글
"우리 삶의 길 중간쯤에 왔을 때 / 내가 보니 나 있는 곳은 한 음습한 숲속 / 바른길 잃고 벗어난 까닭에" 단테 알리기에리의 <신곡> 중 '지옥'의 첫 곡, 첫 행이다. 이 책의 제목 <인생길 중간에 거니는 시의 숲>은 여기에서 왔다. 설마 윤혜준 교수가 지옥으로 안내하는 것일까. "이 책은 독자를 지옥 탐방에 초대하려는 것이
최재천 법무법인 헤리티지 대표 변호사
2025.05.31 10:24:38
배우 유영재, 단독 팬미팅 <遊泳:유영> 개최
B.A.P 출신 유영재, 단독 팬미팅 개최
그룹 B.A.P 출신 가수 겸 배우 유영재가 오는 6월 단독 팬미팅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2025 YOO YOUNG JAE FAN MEETING '游泳:유영'은 6월 22일(일) 오후 1시와 5시 가빈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유영재는 드라마 KBS <99억의 여자>, tvN <철인왕후>, KBS <경찰수업>, 영화 &l
프레시안 문화
2025.05.26 17:29:03
'보는 감옥'에서 빠져 나가는 법
[최재천의 책갈피] <본다는 것의 의미> 존 버거 글, 박범수 번역
좋은 책을 소개받는 기회가 흔치 않다. 소개받은 책이 공감을 형성하기도 어렵다. 그래서 책 소개란 하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쉽지 않은 법이다. 몇 년 전, 첫째 아이가 뉴욕 노이에 갤러리에 갔다가 책을 하나 사들었다. 마음에 들었는지 번역본이 나와있다며 찾아주었다. 저자에 대해 놀랐고 제1부 '왜 동물들을 구경하는가?'를 읽고는 한탄했다. 다른 한편,
2025.05.24 19:08:38
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 새 사무실 이전식 개최
사업 확장·조직 확대 및 상생 협력 본격화
사단법인 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이사장 한동헌, 이하 함저협)는 20일 서울 강서구에서 새 사무실 이전식을 개최하고 사업 확장과 조직 확대, 음악 이용자와의 상생 협력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공식 선언했다. 이번 사무실 이전은 함저협의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음악 창작자의 권익 보호뿐만 아니라 음악 산업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기
2025.05.20 16:12:47
역사를 선별해 살아갈 수는 없다
[안치용의 노벨문학상의 문장] 귄터 그라스 <양철북>
"인생을 시작하기도 전에 삶에 대한 욕망을 잃어버렸던 것이다. 다만 나에게 약속된 저 양철북만이 당시 태아의 머리 위치로 되돌아가려는 나의 욕구가 강력하게 표출되는 것을 막아주었다. 여기서 마침표를 찍고, 이 상태에 머무르겠다고 결심한 것이다." <양철북>(귄터 그라스, 장희창 옮김, 민음사) 주인공이자 화자인 30살 오스카가 정신병원에 갇혀
안치용 인문학자, ESG연구소장
2025.05.17 20:28:07
젠슨 황 "기대가 크면 회복 못합니다…성공의 키는 회복력이거든요"
[최재천의 책갈피] <엔비디아 레볼루션> 태 킴 글, 김정민 번역, 김상균 감수
이 책은 젠슨 황이라는 우리 시대의 천재와 또 다른 천재들이 모인 엔비디아라는 회사에 대한 이야기다. 먼저 천재 젠슨에 대한 이야기. 본인의 말이다. "아마 학교에 다니던 시절의 영향일 텐데요. 나는 싸움을 먼저 시작하지 않아요. 하지만 일단 싸움이 일어나면 절대 물러서지 않습니다. 그러니 만약 누군가가 나를 건드리려 한다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게 좋을
2025.05.17 18:41:08
노무현·문재인이 홀대했던 문화, 이재명이 주목한 이유
[정희준의 어퍼컷] '먹사니즘'과 문화를 결합시키려면…
지난 1년여 기간 문화 관련 토론회를 가보면 분위기가 딱 두 부류다. 하나는 K팝의 전지구적 대폭발과 한강의 노벨상 수상을 찬양하는, 희망과 자부심 넘쳐흐르는 분위기. 다른 하나는 창작 예술인들의 변하지 않는 고달픔과 정부의 지원을 호소하는 안쓰러운 분위기. 한쪽은 '국뽕' 가득한데 다른 한쪽은 애처롭기만 하다. 이게 한국문화의 현주소다. 지난 7일 국회
정희준 전 부산관광공사 사장(전 동아대 교수)
2025.05.14 11:58:55
카페 알바에 3.3% 사업소득세 떼는 시대, '노동자'가 중요한가
[프레시안books] 임준의 <오늘도 무사히>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지만 석방된 내란범죄 우두머리가 공원에 출몰할 만큼 혼란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노동하는 사람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사회정책 논의는 이슈로 올라오지 않고 있다.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일하는 하청비정규직 노동자, 안전망이 없는 취약한 노동자들의 건강이 보장되지 않는 의료보장 체제의 문제점을 파헤친, 인하대 의대 임준 교수의 <오늘도 무사
전수경 노동건강연대 활동가
2025.05.11 13:59:48
추사의 예술혼을 찾아 중국을 가다
[최재천의 책갈피] <옛것에 혹하다>, <사신을 따라 청나라에 가다>
"만 권의 책을 읽고, 만 리나 되는 많은 곳을 유람하여 경험을 넓혀야 한다.(讀萬卷書 行萬里路)" 서화가 동기창의 말이다. <옛것에 혹하다>의 저자 김영복 선생은 추사 김정희의 예술혼을 생각할 때마다 이 말을 떠올린다. "추사의 예술이 한 단계 아니 몇 단계 올라가게 된 것은 연경에서의 경험과 중국인 두 스승 옹방강翁方綱과 완원阮元에게서 받
2025.05.10 22:57:45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