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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연습용 돼지고기로 '가짜 종양 수술' 연출…병원 보험사기 일당 120명 검거
"없는 것도 만들어 800만 원 받게 해주께" 녹취 확보... 초음파 조작·허위 진단서·가짜 조직 제작까지
부산의 한 병원을 중심으로 의료진과 브로커, 환자들이 공모해 허위 진단과 가짜 수술을 통해 10억원대 보험금을 편취한 일당 120명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경찰은 이들이 실제 환자 대신 수술용 돼지고기 조직을 이용해 수술 장면을 연출하고 초음파 결과까지 조작한 정황을 확인했다. 20일 부산경찰청은 외과 전문의 A씨(40대)와 브로커 B씨·C씨 등 3명을
윤여욱 기자(=부산)
2025.10.20 17:33:50
SK에너지 울산공장 폭발사고, 중대재해처벌법 수사 착수
노동부 "전면 근로감독·무관용 원칙 적용"…구조적 원인 규명 나서
고용노동부가 울산 남구 SK에너지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 20일 고용노동부는 SK에너지 울산공장의 정비작업에 대해 즉시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15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꾸려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처법 위반 여부를 본격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지난 17일 정비작업
윤여욱 기자(=울산)
2025.10.20 17:31:20
부산 민주당, 시당위원장 선출 절차 돌입…내달 1일 선출
노기섭·박영미·변성완·유동철 4파전 전망
이재성 시당위원장의 사퇴로 사령탑이 공백 상태에 놓인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시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절차에 돌입한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21일까지 신임 부산시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후보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와 함께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후보자 토론회와 경선 방식, 선거운동 방법 등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시당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강지원 기자(=부산)
2025.10.20 17:30:40
'스쿨존' 믿었다가 날벼락…하굣길 사고 집중
저학년 사망률 높고 하교 시간대 사고 발생 2배 이상 많아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 발생이 하교 시간대에 집중되고 있으며 저학년 사망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부산 사상구)에 따르면 작년 기준 어린이보호구역 내 초등학생 보행사고는 오후 2~4시 하교 시간대에 100건이 발생했다. 오전 8~10시 등교 시간대에 발생한 사고(46건) 대비 2배 이상 많
2025.10.20 17:30:12
울산교육청, 전 교직원 초과근무 특별감사 착수
허위 근무·부당 수당 근절해 청렴한 행정문화 확립
울산교육청이 지역 교육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초과근무 운영실태를 전면 점검한다. 근무기록 조작과 부당 수당 지급 등 불투명한 관행을 바로잡고 공정한 행정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다. 20일 울산교육청은 이날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본청,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각급 학교 등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초과근무실태 특정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
2025.10.20 13:48:52
PK서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한달 만에 과반 회복
당정 지지도 동반 상승세…'부산 챙기기' 나선 대통령 행보와 연관짓는 해석도
지난주 반등했던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PK에서는 한 달 만에 과반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지역에서는 '부산 챙기기'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의 행보와 연관짓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20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2518명을 대상
2025.10.20 13:48:26
부산 황령산 전망대 사업 제동…전통사찰 보존지에 발목
항소심 재판부 "법률 규정에 정면으로 반해…중대한 하자"
부산 황령산에 전망대를 조성하기 위해 사찰 토지를 수용한 것은 잘못됐다며 취소돼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황령산 전망대 사업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부산고등법원 제1행정부(박준용 재판장)는 대한불교조계종 사찰인 마하사가 부산시와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1심 판결을 뒤집고 중앙토지
2025.10.20 13:47:48
수명 연장 기로에 선 고리2호기…탈핵 환경단체 '소송전' 예고
"안전과 절차 무시한 심사" 20일 서울행정법원에 수명 연장 반대 가처분 예정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부산 고리원자력발전소 2호기의 수명 연장 여부를 결정하는 심의를 오는 23일로 앞둔 가운데 수명 연장에 반대하는 환경·탈핵단체가 '원안위 심의가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법적 소송에 나선다. 환경운동연합과 탈핵부산시민연대는 "고리 2호기의 수명 연장 심의 절차를 정지해달라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오는 20일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한다"고
2025.10.17 17:32:10
캄보디아 유인 사기 피해 확산…부산·울산서도 신고 잇따라
고수익 미끼로 통장 대여·송금 가담, 경찰 "국제 범죄조직 연계 가능성"
부산과 울산지역에서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한 해외 유인·사기 범죄가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해외 취업을 미끼로 한 인신매매 피해뿐 아니라 통장대여와 송금 대행 등 국제 범죄 조직의 하부 역할에 연루된 사례까지 확인되며 지역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16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가 "SNS를 통해 통장을 며칠 빌려
윤여욱 기자(=부산/울산)
2025.10.17 14:49:04
롯데,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포기…지역사회 분노 확산
롯데 책임 회피 논란 속 배상 요구 거세, 울산시 "재추진 방안 마련"
롯데그룹이 울산시와 함께 추진해 온 KTX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을 10년 만에 포기하면서 지역사회가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울산 도시 개발의 핵심 사업을 장기간 묶어두고 아무런 성과 없이 철수한 롯데의 결정에 시민과 정치권 모두 책임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13일 롯데울산개발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울주군 삼남읍 신화리 복합환승센터 부지
2025.10.17 14:4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