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장애인 위한 '반다비 체육문화센터' 9일 착공

사업비 97억원 투입 내년 10월 완공 목표…비장애인도 함깨 이용 가능

경남 고성에 장애인들이 문화·체육 활동을 할 수 있는 체육문화센터가 들어선다.

고성군은 현 국민체육센터 앞 주차장 부지에 지역내 장애인들을 위한 '반다비 체육문화센터'를 건립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체육문화센터는 국도비 포함 총 97억 원을 들여 장애인체육관, 생활문화센터, 제로에너지시설 등으로 연면적 2775평방미터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경남 고성군은 2일 현 국민체육센터 앞 주차장 부지에 지역내 장애인들을 위한 '반다비 체육문화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고성군

지상 1층에는 체육관, 행복카페와 로비, 체력단련실, 다목적 수중운동실이 들어서 맞춤형 운동을 할 수 있다.

지상 2층에는 모둠방, 동아리실, 커뮤니티실, 다목적룸, 사무실 등 생활문화센터가 갖춰져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능하다.

군은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오는 9일 고성군장애인체육회와 관련 단체를 초청해 착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백두현 군수는 보고회를 통해 "반다비 체육문화센터는 군민의 체력 증진과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한 생활문화 커뮤니티 공간"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