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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는 없고, 평화는 멀어지고
[한반도 브리핑] 세월호 참사, 국가안보에서 반복될 것
현 시점에서의 한반도 브리핑은 다음으로 요약될 수 있을 것이다. ‘국민을 위한 국가는 없고, 국민이 누리고 싶은 진정한 평화는 점점 멀어지고 있다. 전쟁이 일어난 것은 아니지만 세월호 침몰로 마치 전쟁이 난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으며, 냉전은 이미 20여 년 전에 끝났지만 남북관계 악화와 주변강대국의 세력다툼으로 우리는 다시 위태로운 시간을 보내고
김준형 한동대 교수(국제정치)
2014.09.24 09:56:13
탈사회주의 36년, 중국 지식인의 역할과 한계
[차이나 프리즘] 중국은 여전히 '일당 독재국가'인가?
속을 들여다 볼 수 없어서 흔히 “블랙박스(Black Box)”라고 비유되는 중국의 정책결정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국가의 정책담당자인 엘리트 관료나 간부들의 역할만이 아니라 정책결정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지식인 집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들은 지식인하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인문적 지식인이나 체제 저항적 인텔리겐차가 아니라, 해당 정책과 관련된 전
박철현 국민대학교 중국인문사회연구소 HK연구교수
2014.09.23 11:44:08
한살림, 국제유기농업상 1등상 수상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 주관…"성공한 유기농업운동"
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한살림, 상임대표 이상국)이 19일(독일 현지시간) 독일 레가우시(LEGAU)에서 열린 제 4회 국제유기농업상(One World Award) 시상식에서 1등상인 금상을 수상했다.국제유기농업상(OWA,One World Award)은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 International Federation of Organic A
허환주 기자
2014.09.22 19:06:42
"땅 팔면 아들 한전 취업시켜준다더니…"
[현장] 암 걸린 월성 해녀 "미역 공짜로 줘도 아무도 안 먹어"
권영자(70) 할머니는 월성 원전이 있는 경북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에 산다. 슬하에 자식이 4명 있는데, 아들 한 명과 같은 동네에 산다.60대였던 남편은 8년 전쯤에 위암 판정을 받고 세상을 떠났다. 같은 동네에 사는 아들(41)은 6년 전쯤에 대장암 판정을 받았다. 권 할머니 자신은 3년 전 폐암 수술을 받았다.외지에 나가 사는 나머지 자식 3명은 모두
김윤나영 기자(=경주)
2014.09.19 14:21:44
통영함, 세월호 구조에 투입되지 못한 이유는
40년 전 수준 장비 쓴 것으로 드러나···해군, 함정 인도 거부
세월호 참사 당시 신형 수상 구조함이었던 통영함이 구조작업에 투입되지 못한 이유는 장비의 성능이 40년 전 수준이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19일 감사원은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등을 대상으로 '방산 제도 운영 및 관리 실태'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통영함의 수색 장비인 음파탐지기의 성능이 지난 1970년대 만들어진 구조함인 평택함과 비슷한 수준으로 확인됐
이재호 기자
2014.09.19 13:40:46
MB는 여전히 살아 있는 권력이다
[초록發光] 핵발전소 비리와 MB
이명박 전 대통령(MB)은 박근혜 정부에서 여전히 살아 있다. 특히, '저탄소 녹색 성장'으로 치장했지만, 사실상 '고탄소 회색 성장'으로 결판난 4대강 정비 사업과 핵 발전 확대 정책의 후유증은 현재형일 뿐만 아니라, 상당 기간 한국 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그렇다면, 핵 발전 정책에서 이명박 정부 집권 5년 전과 후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이강준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
2014.09.19 11:34:52
묵직한 울림 전한다…진실 추적하는 영화 '제보자'
[현장스케치] 실제 사건 모티브, 실화 영화 흥행 계보 잇나
실화 영화는 우리사회가 가진 불합리한 현실을 꼬집는다는 점에서 사회적으로 큰 의의를 갖는다. 이에 2011년 개봉한 ‘도가니’, 2012년 개봉한 ‘부러진 화살’, 2013년에 개봉한 ‘변호인’ 등의 실화 영화가 개봉과 동시에 신드롬을 낳기도 했다. 이 계보를 이어 2014년 또 한 번 이슈를 모을 영화 ‘제보자(감독 임순례)’가 개봉한다.‘줄기세포 조작
뉴스컬처=안주형 기자
2014.09.19 10:44:10
"그리하여 파시즘은 돌아왔다!"
[먼슬리 리뷰] 오늘날 자본주의에서 파시즘의 귀환<2>
이 글은 Monthly Review(66권 4호, 2014년 9월)에 실린사미르 아민(Samir Amin)의 "The Return of Fascism in Contemporary Capitalism"를 번역, 정리한 글이다. 2회에 걸쳐 게재한다. 편집자(원문 보기)(바로가기 : 오늘날 자본주의에서 파시즘의 귀환 1 '가짜 페미니스트' 힐러리의 '맨얼굴'!
우동현 서울대 국사학과 석사과정(번역, 정리)
2014.09.18 18:41:09
1차 북핵위기에서 북한은 합리적이었다
[김기협의 냉전 이후] <49> 1차 북핵위기와 북한의 전략
김일성의 사망 소식에 접한 미국 정부는 꽤 명쾌한 반응을 보였다. 조의를 담은 아주 짧은 대통령 성명을 내고 제네바에 가 있던 북미회담 대표단이 북한대표부를 조문차 방문하게 했다. 전 세계의 북한 외교공관에 분향소가 설치되었지만 제네바 외의 다른 곳에서는 미국 외교관이 방문하지 않도록 했다. ‘최소한’의 예의를 갖춘 것이다. 한 미국 관리는 그 의미를 이렇
김기협 역사학자
2014.09.18 13:18:19
'마왕 전쟁'에 대한 70대 '공공지식인'의 일갈
[차이나 프리즘] "바보야! 문제는 리더야"
지난해 9월 타이완의 정치는 정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었다. 국민당 주석이면서 동시에 중화민국의 총통이기도 한 마잉주(馬英九)가 입법원장(우리의 국회의장) 왕진핑(王金平)의 국민당 당적을 박탈한 사건인데, 온라인 공간에서는 발생 시점에 착안하여 '9월 정쟁'이라고 이름 붙이거나 혹은 두 사람의 성씨를 따서 '마왕(马王)전쟁'이라고 하는 등 타이완 정국을
이광수 국민대 중국인문사회연구소 HK 연구교수
2014.09.16 15:4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