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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불온세력으로 찍힌 이유는?
[문학예술 속의 반미] 이승만 정부 시기 문학예술 속의 일그러진 미국
II. 이승만 정부 (1948-1960) 시기 문학예술 속의 일그러진 미국 3. 1950년대 시 속의 반미 한국전쟁 직후 시인 구상은 일련의 시를 발표했다. 난중시초 15: 휴전협상 때 (1953)에서 그는 비참한 조국을 한탄하면서 외세에 의해 한반도가 다시 분단되어야 하는 휴전협정 과정에 분노를 표출한다. 15편으로 이루어진 초토의 시 (1956)에서는
이재봉 원광대 정치외교학 교수, 사회과학대학장
2014.12.11 10:55:13
가장 중요한 한중 FTA 대책은 무엇인가?
[인권경제 窓] '북한의 WTO 가입' 효과 내는 한중 FTA라면…
이 나라에서는 2초에 한 개씩 새로운 기업이 탄생한다. 이 나라의 350개의 기업이 미국 애플 사의 분업 생산 구조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그저 애플 사의 하청 업체가 아니다. 애플사에게는 없는 고유의 특허 기술을 가지고 높은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 이미 많다. 중국의 이야기이다. 중국은 매우 빠른 속도로 단순조립국가에서 ‘기술밀집형 경제’로 달려가고
송기호 변호사
2014.12.10 09:52:05
대만선거에 홍콩 시위까지…위기에 빠진 '하나의 중국'
[차이나 프리즘] 대만의 지방선거결과, 이후 중국은
12월 3일 중화민국의 마잉주(马英九) 총통이 국민당의 주석직을 내놓았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행정부의 2인자인 장이화(江宜桦)가 행정원장에서 사퇴하였다. 야당인 민진당의 전임 행정원장 셰창팅(谢长廷)은 2일 대만 연합만보에서 "국민당이 다시 원기를 회복하려면 아무리 빨라도 8년은 걸릴 듯하다"며 이번 선거에서 국민당이 입은 충격의 정도를 언급했다
이광수 국민대 중국인문사회연구소 HK연구교수
2014.12.09 15:15:59
이젠 '원교근공'의 시대에서 벗어날 때
[김기협의 자본주의 이후] <5> 다극체제, 양극체제, 1극체제…이제는 무극체제?
전국시대 후기까지 중국에서는 이웃나라보다 멀리 떨어져 있는 나라끼리 전쟁을 벌이는 일이 많았다. 생산력 발달에 따라 군대가 커지고 군량이 쌓여 전쟁 벌일 여력이 생기기는 했지만 전면전이 되기 쉬운 이웃나라끼리의 전쟁은 꺼렸던 것이다. 제한된 규모의 원정군을 보내 제한된 범위의 전쟁을 벌이는 이런 경향을 '근교원공(近交遠攻)'이라 했다.그런데 어느 날 진(秦
김기협 역사학자
2014.12.08 11:19:54
'악마의 맷돌' 의료 영리화, 그대로 진행되나
[좋은나라 이슈페이퍼] <59> 누구를 위한 의료 영리화인가
"노동시장, 토지시장, 그리고 화폐시장, 이 모두가 시장경제에 필수적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시장경제라는 '악마의 맷돌', 그 전횡을 그대로 놓아둔다면 인간과 자연은 물론 경제 조직조차 무지막지한 허구적 체제의 영향을 잠시도 견뎌내지 못할 것이다." (칼 폴라니 The Great Transformation pp. 76~77)의료 영리화는 보건의료를 자
김창엽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2014.12.08 11:07:27
진짜 고구마 '허니 버터칩' 만들까
[살림 이야기] 겨울철 음식 저장의 새로운 경지 '냉수 저장고'
시골에서 농사짓고 살다 보면 어떤 해법을 찾기 위해 어린 시절의 기억에 매달릴 때가 있다. 앞뒤 기억을 되풀이해서 돌아보면 기억이 더 뚜렷해지기도 하지만 끝내 비어 있는 몇 군데는 상상력으로 미루어 짐작하기도 한다. 촌놈으로 시골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내 몸속에는 '촌놈 DNA'가 깊이 박혀 있나 보다. 이번에는 두 가지가 떠오르는데, 하나는 말린 무와 고
전희식 농민생활인문학 대표
2014.12.05 14:27:02
우리가 1년 동안 사용하는 비닐봉지 양은?
[함께 사는 길] 그림으로 보는 통계
1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임에도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사용량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충분한 국민적 공감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매년 비닐봉투 사용량은 증가하고 있다.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가 자원순환사회연대에 의뢰해 조사한 ‘연도별 1회용 봉투·쇼핑백 생산량’을 살펴보면 2012년 약 193억 장이었던 사용량은 20
함께 사는 길
2014.12.05 14:13:48
밀양 할매들의 '72시간 송년회'를 떠나며
[기고] 와서, 모여, 함께, 하나가 되자, 흔들리지 않게
"너무 너무 사람들이 많이 죽어서, 이 할매가, 너무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무어라고 말씀을 드려야하겠습니까. 무어라고, 말씀을 드려야 하겠습니까."2013년 1월 어느 날,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 앞 154kV 송전탑 위에서 고공 농성 중이던 문기주 한상균 복기성 세 노동자들을 올려다보며 마이크를 붙잡은 밀양 할매는 오래도록 흐느꼈다. 함성과 노래와 구호와
이계삼 밀양 765kV 송전탑 반대대책위 사무국장
2014.12.05 10:32:58
'합리적 보수'의 설 땅이 없던 부시 행정부
[김기협의 냉전 이후] <60> 부시의 집권과 '물 만난' 네오콘
찰스 프리처드의 실패한 외교(김연철-서보혁 옮김, 사계절 펴냄)는 2001년 시작된 부시 행정부의 대북정책을 다룬 책이다. "냉전 이후"에서 다루지 않는 시기이기 때문에 부차적 참고로만 삼았다. 그런데 지난 회에 척 다운스의 책을 비평하면서, 이 책의 일부 내용을 비교 대상으로 제시할 마음이 들었다. 프리처드의 위치와 역할을 옮긴이 김연철은 이렇게 설명했다
2014.12.04 15:37:21
청주 작가, 이명박·박근혜 대통령 풍자화 논란
[언론네트워크] "박근혜-사회 분열, 이명박-토건 공화국 비유"
청주 중견 미술가인 이홍원 작가(60)의 풍자화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오는 8일까지 서울 인사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전시 예정인 작품 '문신-그 이야기의 신작'이 시빗거리가 됐다.이 작가는 박근혜 대통령의 초상화 뒤로 문신을 한 건장한 남자를 등장시켜 조폭을 연상하게 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삽을 든 쥐로 묘사했고, 김기춘 비서실장은 '우리가
충북인뉴스=권혁상 기자
2014.12.04 11: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