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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보수단체 대북 전단 살포 "단호하게 대처"
"판문점 선언 정신에 위배…경찰에 단속 요청"
민간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북한에 전단 살포를 예고한 가운데, 정부는 경찰력을 동원해서라도 이들의 전단 살포를 막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통일부는 4일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 관련 정부 입장'이라는 제목의 자료를 통해 "내일(5일) 민간단체의 대규모 전단 살포 계획과 관련, 해당 단체에 전단 살포 중단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다시 한번 중단
이재호 기자
2018.05.04 17:46:35
조명균 "판문점 선언 이행 가능성 대단히 높다"
평화협정 올해 안으로 체결 안해…종전선언 마무리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번 남북 정상회담의 가장 큰 특징으로 기존 남북 정상회담에 비해 합의 이행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이러한 차이가 나는 배경이 각국의 '리더십'에 있다고 말했다. 2일 기자들과 만난 조 장관은 "2018년 남북정상회담 및 판문점 선언은 과거 합의들보다 제대로 이행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평가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리더
2018.05.02 14:12:10
文대통령 "주한미군은 한미동맹 문제…평화협정과 상관없다"
문정인 특보 주장 선 그어…'중국 패싱' 논란도 해명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평화 협정이 체결된 뒤에는 주한미군 철수라는 딜레마가 온다'고 주장한 데 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주한미군은 한미 동맹의 문제이다. 평화 협정 체결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는 평화 협정을 체결해도 주한미군이 필요하다는 입
김윤나영 기자
2018.05.02 10:17:55
文대통령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현장에 UN 초대"
"DMZ 평화지대화에도 유엔 참관·검증" 요청…유엔 총장 수락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현장에 유엔을 초청했고,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 제안을 수락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2시까지 30분 동안 구테흐스 사무총장과 전화통화를 갖고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
2018.05.01 15:52:18
文대통령 "노벨상은 트럼프가, 우린 평화만 가져오자"
"김정은 솔직 담백해…도보다리 산책 때 USB 건넸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노벨상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받으셔야 하고, 우린 평화만 가져오면 된다"고 말했다고 한다. 수석보좌관 회의 도중에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으로부터 '노벨평화상을 받으시라'는 축전이 도착했다는 소식이 들리자, 문 대통령은 '노벨평화상' 가운데 우리는 '평화'만 가져오면 된다고 재치 있게 답변했다는 것이다. 문재
2018.04.30 19:00:12
김정은 "무력 사용, 제 손으로 제 눈 찌르기 아닌가"
조명균 "남북 정상, 도보다리 '벤치 회담' 후 10~15분 2차 독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지난 27일 남북 정상회담 당시, 남북한 간의 무력 불사용 및 불가침 선언과 관련해 "맹약"이라는 표현을 쓰며 "(남북한 간 무력 사용은) 제 손으로 제 눈을 찌르는 것 아니냐"고 말한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 박범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0일 오후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추미애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에 남북 정상회
곽재훈 기자/박정연 기자
2018.04.30 14:48:46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홍준표 변수'가 관건?
북미 정상회담 성공·자유한국당 협조가 국회 비준 관건
'판문점 선언'은 국회 비준을 받을 수 있을까? 판문점 선언이 국회 문턱을 넘어 '조약'의 의미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북미 정상회담의 향방과 자유한국당의 조력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2000년, 2007년 남북 정상회담 결과가 국회 비준을 받지 못해 정권이 바뀔 때마다 대북 정책이 오락가락했다는 점을 누차 언급해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
2018.04.30 14:19:26
南 확성기 철거, 北 표준시 변경…후속조치 잰걸음
국방부 "5월 1일부터 확성기 방송 시설 철거"
국방부가 오는 5월 1일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 철거에 착수키로 했다. 남북 정상이 합의한 '4.27 판문점 선언'에 따른 첫번째 후속 조치다. 국방부는 30일 "이번 조치는 '5월 1일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과 전단살포를 비롯한 모든 적대행위를 중지하고 그 수단을 철폐'하기로 한 판문점 선언을 준수하고자 하는 행동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임경구 기자
2018.04.30 14:17:02
추미애 "판문점 선언, 정치적 합의 넘어 국회 비준 필요"
조명균 "성공적 회담, 합의 이행에 차질 없도록 하겠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30일 "이번 판문점 정상회담 결과는 제가 갖고 있던 경험, 기대 이런 것을 완전히 뛰어넘는 결과였다"고 평가했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민주당 당대표회의실을 찾아 지난 27일 남북 정상회담의 결과를 보고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무엇보다 두 정상이 비핵화 문제를 풀어나가고, 남북관계의 획기적 발전을 이루고, 전쟁 없는
박정연 기자
2018.04.30 12:53:36
한국당 "남북 정상회담 성과 쪼개팔기…안보 무장해제 안돼"
"잠시나마 국민들 시선 돌려 놓았을 뿐" 평가 절하
자유한국당은 4.27 남북 정상회담이 한반도 긴장을 겉보기에는 완화했지만 북한 비핵화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진전은 부족하다는 공식 입장을 냈다. 30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성태 원내대표는 "남북관계 진전에 새로운 전개가 될 회담이라는 점은 적극 환영한다"면서도 "이번 남북회담 성과에서도 쪼개팔기로 장사하며 쇼통에 광팔이 면모를 여
이정규 기자
2018.04.30 12:2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