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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석구 '기행'…헌재 재판정서 기습 '태극기 시위'
'조갑제닷컴'에서 나온 책 <탄핵을 탄핵하다> 책상에 올려 놓기도
헌법재판소 심판정서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의 서석구 변호사가 '태극기 시위'를 벌이다 제지당했다.서 변호사는 14일 오전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13차 변론 시작 전, 가방에서 태극기를 꺼내 일부 방청객을 향해 펼쳐 들었다. 재판정에는 불필요한 물품을 반입하거나, 시위 등을 벌이면 안 된다. 방호원이 다가와 제지하자 서 변호사는 태극기를 다시 접어
허환주 기자
2017.02.14 13:39:59
박근혜의 문고리는 끝내 입을 꿰매버렸다
안봉근 불출석은 박근혜에 불리, 그럼에도 불출석한 이유가 있다
세월호 참사 당일 오전,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이 급한 전화 업무 때문에 박 대통령의 집무실을 방문했다. 2014년 4월 16일 오전 9시의 상황이다. 먼저 박근혜 대통령이 '관저 집무실'이라 불리던 곳에 들어갔다. 곧이어 '문고리 3인방' 중 한명인 안 전 비서관이 따라 들어갔다. 최순실이 추천한 헬스트레이너 출신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의 증언이다. 관저
2017.02.14 11:51:13
朴이 발탁했던 이동흡 "박근혜, 따뜻한 시각으로 봐주자"
13차 변론기일에 대통령 측 대리인 대표로 합류...국회는 비판하고 대통령은 두둔
헌법재판과 출신인 이동흡 변호사가 박근혜 대통령 측 대리인 대표로 합류하면서 박 대통령을 적극 옹호하고 나섰다.2006년부터 2012년까지 헌법재판관을 지낸이 변호사는2013년 1월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 시절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됐으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낙마했다. 탄핵심판 초기부터 박 대통령 측에 비공식적인 법률 조언을 해온 것으로 알려진 이 변호사가
2017.02.14 11:32:36
불리해도 '고영태 파일' 까겠다는 朴, 노림수는?
'고영태 파일'에 "VIP는 최순실 없으면 아무것도 못해"
박근혜 대통령 측이 고영태 씨가 측근들과 나눈 대화 녹음 파일 2000여 개(일명 고영태 파일)를 입수, 분석 작업에 돌입했다. 앞서 검찰은 헌법재판소의 요청에 따라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고영태 파일'을 제출했다.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은 '고영태 파일'을 통해 고 씨의 개인 욕심으로 재단을 장악, 사익을 추구한 것이 이번 '국정 농단 사건'의 핵심이라고
박세열 기자
2017.02.13 08:26:05
헌재 '고삐' 조이자 박근혜 '출석' 만지작
신속히 달리는 헌재...3월 초 탄핵결정 가능
헌법재판소가 탄핵소추 결정 선고 관련, 대략적인 시기를 밝혔다. 9일 열린 대통령 탄핵심판 12차 변론기일에서 헌법재판소는 추가로 채택된 증인이 납득하기 어려운 사유로 불출석할 경우 해당 증인을 재소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한, 23일까지 국회 측과 대통령 측에 그동안 각자 주장한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23일은 채택된 증인
2017.02.10 07:47:34
'헌재 재판관 두명만 잡자'? 박근혜의 노림수 있다
박근혜의 무더기 증인 채택 관철, 최순실의 '셀프 불륜' 주장...맥이 통한다
헌법재판소가 7일 대통령 대리인 측이 무더기로 신청한 증인 열다섯 명 중 8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로써 증인 신문으로만 2월 22일까지 변론 기일이 잡힌 셈이 됐다. 산술적으로 재판 결정문 작성까지 2주가 걸리기 때문에 최종 탄핵소추 결정은 빠르면 3월 8일께 나올 수 있다. 2월 말 탄핵 심판 결론은 사실상 물 건너 갔다. 하지만 최종 변론 기일을 비
2017.02.07 18:24:43
김규현 靑 수석 "성수대교 붕괴 때 대통령 탄핵 됐냐?"
10차 변론기일, 김규현 靑 수석 성수대교 붕괴와 세월호 참사를 비교
청와대는 세월호 참사 대처가 미흡한 이유를 남 탓으로 돌리기 급급했다. 심지어 '성수대표 붕괴'와 세월호 참사를 비교하는 '궤변'까지 늘어놓았다. 1일 헌법재판소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규현 당시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장(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세월호 참사 당일 구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이유를 해경의 잘못된 보고 때문이었
2017.02.01 15:07:46
퇴임하는 박한철 소장, 그가 바란대로 될까?
퇴임사에서도 "조속한 결론 내려야 한다" 빠른 탄핵심판 당부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이 재차 빠른 탄핵심판을 당부했다. 앞서 박 소장은 대통령 탄핵심판 9차 변론기일에서 이정미 재판관의 퇴임시기인 3월 13일까지는 탄핵심판 관련,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박 소장은 31일 서울 종로구 헌재 대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세계의 정치 격변 속에서 대통령 직무 정지가 두 달째 이어지고 있다"며 "조속히 이에 대해
2017.01.31 15:16:51
'박근혜 운명의 날'은 3월 13일?
허환주 기자의 '헌재 탄핵 심판' 기록
"헌법재판소는 이 사건이 헌법 질서에서 가진 엄중한 무게를 잘 안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기본적인 통치구조의 심각한 변동을 초래하는 위기상황임을 인식하고 있다. 이 사건을 대공지정(大公至正)의 자세로 엄격하고 공정하게 최선을 다해 심리할 것이다." 박한철 헌법재판소 소장은 1월 3일 '박근혜 탄핵소추안 심리' 시작에 앞서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이 얼
2017.01.28 14:09:22
박근혜의 몽니, '중대결심' 운운 헌재 협박하나?
대리인 측 "공정성 의심"...'변호인단 총사퇴'로 지연작전?
대통령 대리인 측이 헌법재판소를 대상으로 "중대한 결심을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자신들이 추가로 신청한 증인을 채택하지 않을 경우, 재판부를 보이콧, 즉 대통령 변호인직에서 물러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25일 헌법재판소 대통령 탄핵심판 9차 변론기일이 끝난 뒤 열린 브리핑에서 대통령 대리인 측 이중환 변호사는 "오전에 헌법재판소 소장의 말씀을 듣고 충
2017.01.25 17: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