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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의 희망을 보았어요"
[이 주의 조합원] 최승필 조합원
요즘 프레시안은 내부적으로 고민이 많다. 2001년 주식회사 형태로 출발해 2013년 6월 "10년이 넘는 언론사가 협동조합으로 전환한 세계적으로 희귀한 사례"를 자부하며 언론협동조합으로 새 출발을 한 지 3년을 넘기도록 안팎의 환경이 별로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프레시안의 운명을 함께 고민하는 관찰자가 아니라면, 진보 성향으로 알려진 프레시안이 이명박
이승선 기자
2016.07.10 13:36:16
"직업 정치인 때문에 '이상한 나라'가 되고 있다"
[이 주의 조합원] '정치하는 프로그래머' 변규홍 씨
프레시안 협동조합 6월 가입자 중 유일한 20대. 단박에 '이 주의 조합원' 대상으로 정했다. 변.규.홍. 습관적으로 이름 석 자를 검색했다. 헐! 구글신은 그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사진, 관련 기사까지 한 번에 제공했다. '정치하는 프로그래머'이자, 녹색당 청년조직 '청년녹색당' 전국위원. 카이스트(KAIST)에서 공부했음. 관심사는 IT와 전산, 대학과
이명선 기자
2016.06.22 09:24:10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이 주의 조합원] 조은혜 조합원
성명 조은혜. 성별 여. 나이 31살. IT 업계 근무. 여기까진 평범한 이력이지만, 알고 보면 소싯적 자칭 타칭 페미니스트였던 '센 언니'였단다. 그래서 프레시안에서도 특별히 모신 바 있다. 지난 4.13 총선을 앞두고 화제가 되었던, 바로 '2030 '센 언니'들의 정치수다' 방담이다. 당시 구석에서 조용히 타이핑만 치고 있던 허모 기자에 따르면, 방담
서어리 기자
2016.06.12 10:33:38
"반기문 씨가 대통령 되면 경제가 좋아져요?"
[이 주의 조합원] 육아에 관심 많은 30대 직장인 이경 조합원
이경 조합원은 프레시안 콘텐츠 제작에 기여한 적이 있는 고마운 조합원이다. 2011년부터 대선을 앞두고 '30대, 정치와 놀다'의 패널로 종종 참여했다. 물론 당시 프레시안은 협동조합이 아니었고, 이 조합원도 조합원이 아니었다. 격세지감이다. 프레시안은 2013년 협동조합으로 전환했다. 대한민국의 성실한 납세자이자 '보통 유권자'의 시각으로 정치 공학에 매
박세열 기자
2016.05.30 14:01:22
"난 가습기 살균제 피해 어린이들 산타입니다"
[이 주의 조합원] <가습기 살균제 사건 백서> 만든 안종주 조합원
가습기 살균제 피해 문제에 언론이 크게 주목하지 않았을 때부터 꾸준히 이 문제에 매달려온 사람이 있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 백서 전 편집장인 안종주 언론 협동조합 프레시안 조합원이다. 그를 5월 넷째 주 '이 주의 조합원' 코너의 주인공으로 모셨다. 안종주 조합원은 프레시안의 오랜 필자다. 2008년부터 프레시안에 '안종주의 위험과 소통' 등의 코너를 맡아
김윤나영 기자
2016.05.21 13:45:34
"역사 교과서 국정화, 권-언 유착의 대표 사례"
[이주의 조합원] 연세대 사학과 석사과정 이재빈 조합원
지난해 뉴스의 중심이 됐던 화제 중 하나가 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였다. 이 문제는 지금도 살아 있는 이슈다. 이달 8일 서울시교육청은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에 맞서 역사 교육 방향성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정부의 국정화 방침은 특히 한국사 연구자들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다. "언론으로 치면 보도지침이 부활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곽재훈 기자
2016.05.15 07:08:56
"우리는 지지율 0.76% '백 년 정당'입니다!"
[이 주의 조합원] 녹색당의 '국회의원 후보' 하승수 조합원
이번 20대 총선은 민심의 여당 심판이라는 이야기를 낳았다. 이 극적인 이야기에 묻혀 주목받지 못한 이야기도 있다. 진보 정당의 부진이다. 프레시안 협동조합에는 (당연하게도) 진보 정당에 관심을 가진 조합원이 많다. 특히 프레시안 조합원에게 친숙한 인물을 만나봤다. 하승수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 이번 '이 주의 조합원' 코너의 주인공이다. 하승수 조합원은
이대희 기자
2016.05.01 09:31:24
"김부겸과 김영춘의 활약, 기대된다"
[이 주의 조합원] '좋은 정당' 기대하는 김경미 조합원
한때 동성애를 반대하는 강성 기독우파였다고 스스로 말했다. 그 시절, 술을 강요하는 대학 선배와 대판 싸울 정도로 독실한 기독교신자였다. 물론 지금도 기독교 신자임은 마찬가지다. 다만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 사회 문제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됐고, 그러다 평화운동에 발을 담그게 됐을 뿐"이다. 그리고 그 경험이 많은 것들을 바꿔놓았다. "촛불만 드는 것에 대
여정민 기자
2016.04.17 13:11:52
"21년 된 여친, 왜 결혼 안 하냐고요?"
[이 주의 조합원] 뇌인지과학 연구자 임대섭 씨
임대섭 조합원은 기자와 20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다. 먹고살기 바빠서 오랫동안 연락을 못 했는데, 조합원 인터뷰를 핑계 삼아 만났다. 그는 '비혼(非婚)' 입장이다. 여자 친구와 같이 살지만 결혼은 하지 않았다. 그런가보다 했다. 요즘은 결혼 대신 동거를 택하는 이들이 흔하니까. "같이 사는 여자 친구"라는 말을 들었을 때, 얼핏 떠오르는 얼굴이 있었
성현석 기자
2016.04.12 06:38:33
"20대 청년이 일하다 눈 머는 나라를 뭐라 할까요?"
[이 주의 조합원] 박혜영 노동건강연대 활동가
박혜영 노동건강연대 활동가는 최근 발생한 메틸알코올 중독 사건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나 피곤해' 라는 글자가 얼굴에 쓰여 있는 듯했다. 노무사이기도 한 그는 언론협동조합 프레시안 조합원이기도 하다. 후원회원인 프레시앙 시절부터 프레시안을 애정하고 있었단다. 애정 한다길래 다짜고짜 질문했다. '프레시안의 장·단
허환주 기자
2016.03.06 15: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