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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옥시 외국인 임원도 본격 수사…내일 첫 소환
존 리·거라브 제인 등 전직 대표와 마케팅·재무 임원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최대 가해업체인 옥시레킷벤키저(옥시)의 외국인 전·현직 임원들을 대상으로 본격 소환조사에 나선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부장검사)은 이번 주부터 옥시 외국인 전·현직 임원을 차례로 출석시켜 조사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소환 대상은 영국의 레킷벤키저가 2001년 3월 옥시를 인수한 이후 대표를 지
연합뉴스
2016.05.18 17:47:17
정부, 세퓨 원료 'PGH' 위험성 알고 있었다
송기호 변호사 "가습기 살균제 문제, 정부 책임이란 증거"
14명의 사망자를 낳은 가습기 살균제 '세퓨' 성분으로 알려진 PGH(염화에톡시에틸구아니딘)에 대해 정부가 2007년 "증기 노출 작업 시 호흡용 보호구를 착용하고 작업하도록 할 것"이라고 고시했던 사실이 처음 드러났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소속 송기호 국제통상위원장이 18일 언론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노동부는 지난 2007년 7월 12일 공고
서어리 기자
2016.05.18 11:02:30
가습기 살균제, SK 책임은 없나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진실] 국민 알 권리 막은 허술한 성분 표시
1994년 가습기 살균제 제품이 첫 시판됐다. 그 뒤 2011년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가 가쁜 숨을 몰아쉬며 집단적으로 물위로 솟구쳐 올랐다. 그때까지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된 화학 물질 성분이 무엇인지 의사는 물론, 독성학자, 환경보건학자, 산업보건학자, 화학자 등 전문가들도 17년간 두 눈 뜨고도 몰랐다. 아이들과 임산부가 집단적으로 죽고 난 뒤 희대의 이
안종주 사회안전소통센터장
2016.05.18 07:11:22
"롯데·홈플러스 가습기살균제, 구두약업체서 제조"
"주문대로 만들었다"…두 유통사에 과실치사 적용 검토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의 가습기 살균제도 공식 매뉴얼 없이 하청 업체가 자체 제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제품의 제조·판매 과정을 살펴보는 과정에서 이러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홈플러스는 2004년, 롯데마트는 2006년 각각 생활화학용품 제조업체인 용마산업사
2016.05.17 18:22:45
"'악마 변호사' 김앤장, 짐 싸서 영국 가시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 김앤장 규탄 기자회견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옥시의 법률 대리를 맡은 대형 법률사무소 김앤장을 찾아 '조작 보고서' 작성 개입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김앤장은 지난 2001년 정부가 원인 미상의 폐 손상 원인으로 '옥시싹싹 뉴가습기당번' 등 가습기 살균제를 지목하자, 서울대학교와 호서대학교 연구 팀에 뒷돈을 주고 왜곡된 실험 보고서를 쓰도록 종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2016.05.17 15:05:36
"가습기 살균제 해결했으면, 세월호 없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세월호 농성장서 연대 발언 눈길
'안방의 세월호 사건'이라 불리는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의 피해자들이 "가습기 살균제 문제와 세월호 사건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사건"이라며 깊은 공감을 드러냈다. 강찬호 가습기살균제피해자가족모임 대표와 피해자 가족 안성우 씨가 16일 세월호 농성장이 차려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신종 쿠테타, 신유신독재 타파를 위한 천주교 시국기도회'에서 이같
2016.05.16 22:11:29
"마트, 약국에서 '옥시' 이름 지워갈 것"
옥시 불매운동 31일로 연장... 옥시 제습제 매출 53% 급감
시민단체들이 옥시 불매운동을 오는 31일까지로 연장하고, 2차 집중 불매운동에 나설 것을 선포했다. 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 등 60여 시민단체들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옥시 본사 앞에서 '옥시 불매 결의대회'를 열고 이같이 밝히며, 국민의 참여를 호소했다. 지난 달 25일 시작된 옥시 불매 운동이 전방위적 확산되면서, 3일 대형마트에 따르면 지난 달 1
2016.05.16 17:54:02
가습기 피해자 436명, 정부·옥시 등 상대로 집단 소송
"징벌적 손해배상 돼야…17년이나 된 문제 해결이 온정주의?"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436명이 정부와 가습기 살균제 제조 및 판매사들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은 16일 가습기 피해자들을 대리해 집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민변은 이날 오전 10시 온라인을 통해 소송을 접수한 후 오전 11시 서울시 서초구 민변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집단 소송의 취지와 내용에 대
2016.05.16 14:15:43
가습기 연쇄 살인범, 환경부 탓에 놓칠 뻔!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진실 ③] 환경부 이기주의
해마다 8월 31일이 되면 국회에서 가습기 살균제 사망자 추모 대회를 연다. 올해도 그럴 것이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 모임이 환경보건시민센터와 함께 2012년부터 이날 추모 대회를 여는 것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2011년 8월 31일 아이들과 임산부를 중심으로 발생하던 원인 미상 폐 손상을 일으킨 사실상의 범인으로 가습기 살균제를 지목하는 기
2016.05.16 07:25:52
옥시 불매운동, 전국에서 불 붙다
전국 동시 불매운동 촉구 기자회견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으로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안긴 옥시 제품을 사용하지 말자는 불매운동이 주말을 기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15일 환경단체 등을 종합하면, 주말을 기해 전국의 환경단체는 이틀간 전국 대형 할인점 15곳에서 동시에 옥시 불매 운동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서울환경운동연합은 서울역 롯데마트 앞에
이대희 기자
2016.05.15 17:0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