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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 같은 의사가 당신을 진료한다면?
[TV PLAY] 의사의 조건울 묻는 드라마 <굿 닥터>
의사는 많다. MBC <골든타임>의 최인혁처럼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환자를 살리는 외곬 의사도 있고, <하얀 거탑>의 장준혁처럼 능력만큼이나 권력욕이 강한 의사도 있다. 여느 의학드라마에서 나올법한, 진료보다 정치에 더 관심이 많은 이사장, 원장, 과
이가온 TV 비평가
2013.08.11 11:46:00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착해서 미안해!"
[TV PLAY] 착한 드라마 <못난이 주의보>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한다." 공준수(임주환)가 나도희(강소라)에게 한 이 말은 SBS 일일 드라마 <못난이 주의보>의 세계를 그대로 대변한다. <못난이 주의보>의 인물들은 서로에게 미안하고 그래서 고맙고 하지만 사랑한다. 미안하다. 고맙다. 사랑한다. 평범해
김희주 무소속 무규칙 글쟁이
2013.08.04 13:43:00
외모 차별 사장, 뒤끝 작렬 상사…이게 사는 건가!
[TV PLAY] 시즌 12로 돌아온 tvN <막돼먹은 영애씨>
7월부터 200만 명이 넘는 직장인들이 국민연금을 더 내야 한다는 뉴스를 봤다. 4월에는 건강보험료, 7월에는 국민연금이 직장인들을 울리고 있다. 안 그래도 월급이 입금되자마자 통신사, 카드사, 보험사 할 것 없이 퍼 나르기 바쁜데 4대 보험까지 가세했다. 더 슬픈 건, 나
2013.07.28 14:28:00
인생이 뒤에서 무릎 꺾기를 시전하더라도…너는 청춘!
[TV PLAY] 학원 청춘물 <사춘기 메들리>와 <학교 2013>
사방에 시원하게 펼쳐진 푸른 밭두렁 사이를 걸어가는 교복 입은 소년을 카메라가 멀리서 지켜보고 있다.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시원해지고 마음이 개운해지는 장면이다. 한편으론 울컥한 마음에 '인생이 쉽냐? 내가 학교생활 한 번 꼬이게 해줄까?'라며 속으로 이죽
2013.07.21 07:42:00
명문대 법대생, 3000만 원 때문에 손에 피를!
[TV PLAY] 드라마 <황금의 제국>
"언제부터 이렇게 된 걸까요?" 얼마 전 지인과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던 중 그가 이렇게 물었다. 살기가 왜 이렇게 팍팍하고 정치는 왜 이렇게 터무니없고 정의나 원칙 같은 말을 입에 담는 게 어쩐지 멋쩍어진 것이 도대체 언제부터였을까. 물론 하루아침에 나빠지는
2013.07.07 11:16:00
"변호사는 개자식이고, 나도 그 개 같은 변호사예요!"
[TV PLAY] 진실의 딜레마,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괜히 의학드라마가 '병원에서 연애하는 이야기'로, 법정드라마가 '법정에서 연애하는 이야기'로 전락하는 게 아니다. 그만큼 장르물과 로맨스가 한데 어우러지기란 쉽지 않다. 병원, 법정, 주방처럼 전문적인 세계를 치밀하게 다루는 동시에 로맨스의 균형까
이가온 TV 평론가
2013.06.30 13:36:00
멈추면 죽는 <상어>, 그런데 어딘지 낯익다?
[TV PLAY] 너무 '예쁜' <상어>와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일찍이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로 거론되던 KBS 월화드라마 <상어>.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반응이 어째 뜨뜻미지근하다. 2005년 KBS <부활>, 2007년 KBS <마왕>으로 연이어 호평 받은 박찬홍 감독-김지우 작가 콤비의 이른바 '복수 3부작
2013.06.23 11:29:00
김구라 없는 '라스'는 김수현 없는 '은위'… ?
[TV PLAY] 이제 유세윤만 돌아오면 돼, <라디오 스타>
정말 '대하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했다. 제대로 된 인사도 없이 하차했다가 유세윤의 '음주 자수'로 인해 기가 막힌 타이밍에 돌아온 김구라의 복귀는 그러했다. '김구라 단독 기자회견'으로 시작한 <라디오 스타>는 어느새 게스트마저 김구
2013.06.16 13:34:00
이거 하나면 이효리처럼 될 수 있다고? 그게 아냐!
[TV PLAY] 무대 위의 이효리, 무대 밖의 이효리
"세상의 찬사에 머물지 않고 최고가 되기 위해 다듬고 또 다듬었다. 더 깊어진 눈으로 세상을 마주하고 돌아서는 뒷모습까지 빈틈없도록 난 그렇게 돌아왔다." 최근 '세상이 기다린 컴백'이라는 키 카피를 내세운 어느 자동차 광고에서 모델로 등장한 현빈이 이렇게
2013.06.09 12:54:00
그 남자, 그리운 첫사랑에게 복수의 칼 꽂나?
[TV PLAY] 박찬홍 & 김지우 콤비의 새 복수극 <상어>
"살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여야 하는 상어. 되게 피곤하게 사는 상어. 그래도 바다에서는 가장 강한 상어." KBS 새 월화극 <상어>의 첫 대사다. 남자 주인공 어린 이수(연준석)는 자신에게 캠코더를 들이미는 해우(경수진)를 향해 해맑은 표정으로 상어에 대해 이야기했
2013.06.02 14: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