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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고' 동아시아, 군비 지출 10년간 74% 늘었다
[김재명의 '월드 포커스'] SIPRI 2016년 세계 군사비 동향 보고서
스웨덴의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국제분쟁과 평화, 군사 안보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싱크 탱크이다. 해마다 5, 6월쯤 SIPRI는 군비 · 군축 · 국제안보라는 이름의 두툼한 연감(yearbook)을 펴내왔다. 이 연감에는 지구촌의 여러 분쟁지역, 전 세계 국방비 지출과 무기수출 현황, 핵무기와 군비 축소 등을 비롯한 여러 군사 관련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17.04.25 11:03:44
'이스라엘 축제' 이후, '대재앙' 일어났다
[김재명의 월드포커스] 팔레스타인의 '나크바'는 언제 끝나려나
해마다 5월이 오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이엔 긴장감 속에 불편한 기류가 흐른다. 1948년 5월 14일 이스라엘 독립선언을 기린다는 명분 아래 5월 초부터 이스라엘 곳곳에서 여러 이름의 행사들을 가진다. 음악회나 댄스파티가 열리고 시가행진도 벌이면서 축제 분위기로 떠들썩하다. 독립선언 67주년을 맞는 올해도 조용히 넘어가는 분위기는 아니다. 유대인들의 축
2015.05.14 19:08:09
아베 총리, 고토의 죽음을 기다렸나?
[김재명의 월드포커스] '경찰권' 내세워 자위대 파병 길 트려는 일본 우파
일본 언론인 고토 겐지((後藤健二, 47)의 비참한 죽음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다. 반미-반이스라엘의 기치를 든 이슬람 원리주의 수니파 준 국가조직인 이슬람국가(IS)에게 고토가 끝내 목이 잘리는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자, 전 세계는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인질로 잡혀 있던 또 다른 일본인 인질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 42)를 참수했다고 밝힌 지 꼭 8
2015.02.04 10:26:50
이슬람 모독과 테러, 정치적 이용의 악순환
[김재명의 월드포커스] 제2, 제3의 프랑스 테러 막으려면…
오늘날 지구촌 어느 곳에서든 날마다 유혈 사태가 벌어진다. 국가 사이의 전쟁, 내전, 테러 등으로 지구촌은 유혈의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테러 위협으로 많은 사람들이 불안에 떤다. 테러 가능성 탓에 비행기 일정이 취소되고 은행과 대사관이 문을 닫기도 한다. 테러리즘은 어느덧 21세기 국제 정치의 화두 가운데 하나로 떠오른 모습이다.지난 1월 7일 프랑스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성공회대 겸임교수, 프레시안 기획위원
2015.01.15 17:43:49
미국의 시리아 공습, 누가 웃는가?
[김재명의 월드 포커스] 이스라엘과 시리아 독재정권이 최대 수혜자
2011년 아랍의 봄이 쓰나미처럼 시리아로 몰려든 뒤, 인구 1800 만의 시리아는 엄청난 내전의 불길에 휩싸였다.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사이에 벌어져 온 3년 반 동안의 내전에서 사망자만도 20만 명을 넘어섰다. 국제사회에서 시리아의 내전을 끝장내고 평화와 안정을 가져다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21세기 초강대국 미국은 이렇다 할 노력을 기울이지
2014.09.29 07:42:40
자기모순에 빠진 사우디와 이란의 대리전쟁
[김재명의 월드 포커스] 시리아내전, 왜 이리 오래 끌까(하)
시리아 전쟁의 성격은 내전이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시리아 주변 국가들이 저마다의 이해관계로 개입하는 대리전 양상을 보인다. 시리아내전은 중동의 해묵은 시아-수니 종파 간의 갈등을 부추겨 왔다. 그 배경에는 수니파 종주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시아파 종주국인 이란과의 오랜 갈등이 깔려있다.사우디를 비롯한 걸프 지역의 석유 왕국들은 시리아내전을 이란을 상대로 대리
2014.03.16 16:15:50
시리아, 3년째 '아랍의 겨울'…미국은 왜?
[김재명의 월드 포커스] 시리아 내전, 왜 이리 오래 끌까(상)
2011년부터 불어 닥친 ‘아랍의 봄’은 대부분의 중동국가들에겐 아무런 변화를 주지 못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지역의 비민주 국가들에게 ‘아랍의 봄’은 아직 멀어만 보인다. 오히려 일부 국가는 정치발전에서 뒷걸음질쳤다. 이집트에선 민주적 선거절차를 거쳐 뽑힌 문민정부가 군부 쿠데타(2013년 7월)로 넘어졌다. 이집트 군부는 아랍의 봄을 ‘아랍의
2014.03.14 16:20:14
"남북 관계에 '갑을관계론'은 안 통한다"
[김재명의 '월드 포커스'] 정전 60주년 맞는 한국사회의 요구
인류 역사가 곧 전쟁의 역사라 한다. 동전의 양면처럼, 인류 역사는 화해의 역사이기도 하다. 전쟁 당사자(국가 또는 민족)들이 한바탕 크게 전쟁을 치르고는 어느 정도 세월이 흐르면서 화해를 하고는 했다. 중동의 앙숙 이스라엘-이집트가 1948년부터 1973년에 걸쳐 4차례 전쟁을 치렀지만(1차 1948년, 2차 1956년, 3차 1967년, 4차 1973년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성공회대 겸임교수, 프레시안 기획위원
2013.05.27 17:13:00
'핵 보유국' 북한, 어떻게 해야 하나
[김재명의 월드 포커스] 북한 3차 핵실험 이후 한반도는?
올해 2013년은 한국전쟁이 끝난 지 60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남과 북을 가로막는 불신의 벽을 허물고 한반도 평화를 다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높은 해이기도 하다. 지난 60년 동안의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논의도 그런 목소리의 하나다. 그런데 실망스런 일이 벌어졌다. 북한은 2월 12일 핵실험을 밀어붙였다.2006년, 2009년
2013.02.15 12:07:00
생존권 외치는 시민을 범법자 만드는 국가
[김재명의 월드 포커스] <下> 제주해군기지와 평화권
10월 19일에 서울 가톨릭청년회관에서 서강대학교 법학연구소 인권법센터, 서울지방변호회, 평화권 연구모임이 공동 주최한 평화권 원탁 워크숍 '평화권의 국제적 논의와 한국에서의 수용 가능성'은 한국에서는 아직은 사람들 사이에 익숙하지 않은 개념인 '평화권'을 주제로 한 작지만 의미 있는 모임이었다.평화운동의 건강성평화권 워크숍 참석자들이 '평화권'을 놓고 대
2012.10.26 10: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