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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전 아이젠하워의 경고, '괴물' 키우는 MB
[김재명의 월드 포커스] 지구촌 평화 위협하는 실체는 군산복합체
2011년 봄 중동 지역에서 민주화 바람이 불었다면, 가을 들어선 미국 뉴욕과 서울을 비롯한 세계 주요 도시의 거리에서는 새로운 모습의 시위가 벌어졌다. 1%에 속하는 부자들의 횡포를 비판하면서 경제정의를 요구하는 '99%의 시위'이다. 이들은 외친다. "1%의 탐욕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부자들에게도 과세하라"99%의 외침 "전쟁을 중단하라"뉴욕 월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성공회대 겸임교수, 프레시안 기획위원
2011.11.16 11:40:00
시위대 때려 잡는 시리아의 아사드 '無석유 상팔자'
[김재명의 월드 포커스] 석유 가진 나라 국민들만 '인권' 있나
40년 넘게 리비아를 다스렸던 무아마르 카다피(1969년 집권)는 이미 죽은 목숨이다. 아마도 독자들은 곧 카다피가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는 뉴스를 듣게 될 것이다. 2011년 봄부터 불어 닥친 중동 민주화 바람은 카다피와 그 일족이 누렸던 권력을 순식간에 앗아갔다.죽어서야 권좌에서 물러날 것 같던 40년 독재자 카다피의 몰락에 결정타를 가한 세력이 누구일
2011.10.17 07:56:00
팔레스타인 독립문의 열쇠, 누가 쥐고 있나
[김재명의 월드 포커스] 미-이스라엘, 또 다시 중동평화 걸림돌
중동의 팔레스타인은 21세기의 이스라엘 식민지이다. 1948년 이스라엘이 독립국가를 세우서 조상 대대로 살던 삶의 터전을 잃었고, 1967년 제3차 중동전쟁(6일전쟁)에서의 패배한 뒤 이스라엘의 군사적 억압통치를 받아왔다. 팔레스타인의 아랍 사람들은 한국이 일본 제국주의자들의 식민지 억압 통치를 겪은 35년보다 더 긴 세월을 지내온 셈이다."21세기의 이스
2011.09.12 10:27:00
20년 된 남북 '위안부' 연대, MB정부 들어 단절
[김재명의 월드 포커스] 박물관 건립에 정부·대기업 지원 '제로'
한민족이 일본 제국주의자들의 사슬로에서 풀려난지 꼭 66년을 맞았다. 돌이켜 보면 20세기 한국 현대사는 피억압의 고통, 분노와 좌절감, 그리고 눈물로 얼룩진 역사다. 일본 제국주의의 군화발 아래 35년 동안 억눌려 살아야 했고, 8.15 광복 뒤에도 좌와 우로 나뉘어져 같은 민족끼리 엄청난 피를 흘려야 했다.8.15가 지닌 밝음과 어두움한국인들에게 8.1
2011.08.15 12:35:00
"군비 줄이면, 반값 등록금도 가능"
[김재명의 월드 포커스] 더 많은 무기 사들인다고 평화 올까
일반적으로 국가끼리의 전투에선 대포와 탱크가 등장한다. 그렇지만 아시아나 아프리카의 가난한 분쟁지역에서 대포와 탱크가 나서서 전투를 벌이는 모습은 흔치 않다. 폭격기나 미사일처럼 레이더 장비를 갖춘 첨단무기들은 더더욱 구경하기 어렵다. 흔히 '카빈총'이라 알려진 AK-47이나 어깨에 매고 쏘는 로켓추진총유탄발사기(RPG)처럼 값이 상대적으로 싼 소형무기들이
2011.07.13 10:39:00
중앙아시아에도 민주화 바람 불까?
[김재명의 월드 포커스] 박정희식 개발독재+강대국 이해관계='민주화 무풍지대'?
중동지역에 2011년 봄부터 변화의 바람이 불어닥쳤다. 그 바람의 이름은 '시민혁명'이다. 중동상황을 지켜보면서 사람들은 "시민의 힘으로 역사가 발전한다"는 말에 새삼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아직도 지구상엔 민주주의와 거리가 먼 나라들이 절반 이상이다. 미국 NGO '프리덤 하우스'의 최근 집계에 따르면, 유엔(UN) 회원국 192개국 가운데 민주국가는 8
2011.05.27 15:13:00
오사마 빈 라덴을 아는가
[김재명의 월드 포커스] 반미 테러를 잠재우려면
오사마 빈 라덴(1957~2011년)은 21세기 국제정치에서 하나의 주요변수다. 5000만 달러(550억원)란 엄청난 현상금을 내걸고 미국 정보기관들이 '공공의 적 1호'로 수배했던 빈 라덴은 파키스탄 영토 안에서 미군 특수부대인 네이비 씰 대원들에게 사살됐다. 이로써 지난 2001년 9.11 사건 뒤 10년 가까이 잠행을 거듭해오며 전세계 반미 지하드(j
2011.05.06 07:47:00
강대국 '인도주의적 개입'의 이중잣대
[김재명의 월드 포커스] 리비아엔 개입, 팔레스타인엔 눈감고?
"죽어야 비로소 권좌에서 물러난다"는 소리를 들어온 중동의 독재자들은 이즈음 그야말로 가시방석에 앉아있는 상황이다. 민주화를 요구하는 아랍시민들의 외침은 21세기 중동 정치사의 흐름을 바꾸었다. 튀니지와 이집트를 비롯한 독재정권들이 잇달아 무너지고, 리비아는 내전과 국제전이 함께 펼쳐지는 혼란 상태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독재왕정들도 민주화 조치를 약속
2011.04.08 13:41:00
미국과 이스라엘이 무슨 민주국가인가?
[김재명의 월드 포커스] 국제관계 호혜·평등도 '민주주의' 중요 잣대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가 중동 아랍 지역에서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튀니지에서 이집트를 거쳐 리비아, 아라비아 반도에 속한 바레인과 예멘, 그리고 사우디 아라비아에까지 민주화 시위 바람이 불고 있다. 급기야 3월 14일엔 사우디아라비아가 바레인에 군사적으로 개입하는 사태까지 불렀다. 지난 연말까지만 해도 이른바 중동전문가들조차 내다보지 못하던 민주화의 소용
2011.03.18 11:13:00
무바라크 독재의 공범들이 민주 개혁을 주도한다?
[김재명의 월드 포커스] 이집트 민주화의 이상한 흐름
"우리가 무바라크를 이겼다. 우리가 민주화를 해냈다" 지난 1월 25일부터 카이로 타흐리르(자유) 광장에 모여들어 호스니 무바라크(83)의 퇴진을 요구하던 시민들이 기쁨의 함성을 질렀다. 이집트 민주화 시위가 벌어진지 18일만의 감격적인 승리였다.1928년생인 무바라크는 1981년 대통령 직에 오른 뒤 30년을 집권했던 장기 독재자다. 태어날 때부터 대통령
2011.02.14 10: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