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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아직도 '질서 있는 수습' 타령인가?
[이철희 칼럼] 2004년 체제 버리고 국민정당으로 가라
졌다. 아픈 패배다. 야권이 믿고 있던 몇 가지 '비방'이 허무하게 무너졌기에 아프고 쓰리다. 단일화, 세대 대결, 투표율 제고의 비방이 안 통했다. 야권이 패배를 수용하는 것의 핵심은 왜 졌는지를 파헤치는 것이다. 잘못된 비방을 싹 털어내고 진정한 해법을 찾는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
2012.12.24 11:06:00
김덕룡·윤여준, 왜 박근혜에게 등 돌렸나?
[이철희 칼럼] 친구 하나 없는 대통령, 왜 문제냐 하면…
박근혜 후보는 장점이 많은 후보다. 문재인 후보에게 아쉽다고 느껴지는 점도 적지 않다. 누가 옳고 그른지의 차원에서 정치나 선거를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다. 상대를 부정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그건 비민주적 태도다. 샤츠슈나이더가 통찰했듯이 "민주주의는 마음의 상태다
2012.12.17 11:41:00
안철수가 선거 뒤 '야권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이철희 칼럼] 문재인의 '국민정당', '安心연대'가 답이다
진보 대 보수, 이것이 이번 대선의 프레임(frame)일까. 아니다. 이번 대선은 이념으로서의 진보 대 보수, 또는 좌파 대 우파의 대결이 아니다. 단언컨대, 지금 야권의 문재인 후보가 내세우는 정체성은 진보가 아니다. 물론 진보성을 담고 있으나 부분일 뿐이다. 이번 선
2012.12.10 11:23:00
문재인, '열세'를 극복하는 두가지 해법
[이철희 칼럼] '최종병기 안철수' 뽑아들고 '문재인 리더십' 보여야
누가 이길까? 여론조사를 봐도 그렇고, 선거 분위기를 고려해도 그렇고 아무래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미세한 우세를 부정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그런데 당장의 우열을 가리는 판세와 달리 방향이나 구도의 차원에서 판단하는 흐름(trends)이란 게 있기 마련이다. 판세와
2012.12.03 10:37:00
안철수 "나도 꽃피면 풀밭이 꽃밭으로"에 담긴 속뜻은
[이철희 칼럼] 문재인은 '안철수'가 돼야 한다
안철수가 또 민주당을 살렸다. 안철수는 처음 '현상'으로 등장해 박근혜 대세론을 저지했다. '후보'로서 안철수는 총선 패배로 멀어진 정권교체의 가능성을 다시 끌어올려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까지 덩달아 오르게 만들었다. 민주당 혁신을 추동했고, 마침내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
2012.11.26 11:14:00
안철수가 민주당에 입당해야 하는 이유
[이철희 칼럼] 단일화 동의한 이상 안철수도 책임 느껴야
한 고비 넘어섰다.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와 최고위원이 전원 사퇴했다. 단일화 효과, 즉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간의 단일화 작업이 이뤄낸 쇄신의 성과다. 외형상 갈등으로 비쳐졌지만 좀 차분하게 들여다보면 문 후보가 민주당 쇄신을 버거워하니 안 후보가 거든 셈
2012.11.19 08:13:00
박근혜에게 드리운 이회창의 그림자
[이철희 칼럼] MB 모델과 昌 모델, 박근혜의 선택은?
문제는 흐름이다. 흐름을 잡는 자가 승리한다. 대선을 두고 하는 말이다. 흔히 시대정신이라고도 하지만 큰 흐름을 주도하는 사람이 먹는 게 대선이다. 여론지지율과 투표율 등 갖가지 변수를 넣어 시뮬레이션 하는 것도 중요하고 필요하지만, 선거는 사람의 마음을 타깃으로
2012.11.12 12:13:00
文ㆍ安 단일화 해도 박근혜 못 이기는 진짜 이유는?
[이철희 칼럼] 먹고 사는 문제에 '차별화' 안하면 진다
반가운 일이다. 늦었지만 야권의 두 후보가 투표시간 연장 이슈에 본격적으로 개입하기 시작했다. 다른 점을 찾던 두 후보가 같은 점을 찾아 공동 캠페인을 펼치는 것도 잘한 일이지만, 참정권의 보장이란 점에서 이 문제는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이다. 아직 갈 길이 멀다
2012.11.05 14:28:00
문재인-안철수 단일화를 가로막는 두 유령
[이철희 칼럼] 야권 단일화, 필패론ㆍ불가론을 넘어서야
두 유령이 야권을 어지럽히고 있다. 하나는 문재인 필패론, 다른 하나는 안철수 양보론이다. 먼저 문재인 양보론은 문재인이 야권 단일후보가 되면 무조건 진다는 논리다. 몇 가지 근거가 있다. 하나는 문재인 후보가 박근혜 후보와 1:1로 붙으면 노무현 대 박정희의 싸움이
2012.10.29 13:48:00
럭키가이 안철수, 단일화 깜짝쇼는 헛된 꿈
[이철희 칼럼] 단일화만 되면 필승? 스멀거리는 '단일화 피로증'
운이 좋다. 안철수 후보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가 잘해서라기보다 다른 사람들이 못해서 그의 강세가 지속되기 때문이다. 흔히 용장, 지장, 덕장의 순으로 명장을 꼽지만 최고는 '운장'(運將)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빗대어 박근혜 후보가 용장이고 문재인 후보
2012.10.22 11:4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