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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의 몰락과 민주당이 해야 할 일
[이철희 칼럼] 위기의 야권연대, 승리 위해선…
나만 그러진 않으리라. 보는 것도 힘들다. 그냥 덤덤히 보려 해도 화가 치밀고, 애써 이해하려 짜증이 난다. 일부 추태가 벌어져도 한편으론 안쓰럽더니 이젠 그런 마음조차 없다. 통합진보당의 12일 폭력사태는 아케론(비통의 강)을 지나 레테(망각의 강)를 넘어선 듯하다.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
2012.05.14 13:52:00
통합진보당과 박근혜의 공통점은?
[이철희 칼럼] 한국 정치권 뒤덮은 '오만'의 장막
마음대로 안 되는 게 정치다. 아쉽지만 그렇다. 대체로 뜻 있는 자(the willed)가 정치를 하게 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의지만으로 술술 풀리지 않는 것이 정치라는 말이다. 때문에 누구라도 차이와 이견을 누르고 자신의 뜻대로만 하려 할 경우, 그것은 오만이 된다. 그 오만
2012.05.07 13:23:00
헤매는 문재인, '비호감 민주당'으론 못 이긴다
[이철희 칼럼] '이해찬-박지원 합의' 논란과 '통합의 리더십'
문재인이 헤매고 있다. 19대 총선에서 문재인은 누가 뭐래도 야권의 대표선수였다. 대권주자 지지율에서 보더라도 그는 군계일학의 스타였다. 정치는 흐름과 구도인데, 이 점에서도 그는 명실상부한 리더였다. 17대 대선과 18대 총선을 통해 보수가 득세하던 흐름이 형성됐다
2012.04.30 11:31:00
왜 가난한 이들이 박근혜를 더 지지하는가?
[이철희 칼럼] 민주당, 대선 국면으로 접어들 때 아니다
'지성의 비관주의, 의지의 낙관주의.' 안토니오 그람시의 말로 알려져 있다. 원래는 그의 석방운동에 참여했던 프랑스 문학가 로맹 롤랑이 썼다고 한다. 그람시가 동생에게 쓴 편지에서 롤랭의 이 말을 차용했다고 하는데, 영어 번역문은 이렇다. "나는 지성 때문에
2012.04.23 11:52:00
총선에서 '팀킬'한 안철수, 남은 길은…
[이철희 칼럼] 안철수에게 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
졌다. 야권연대가 깨끗하게 졌다. 졌다고 '쫄' 필요는 없다. 그러나 아파하지 않으면 더 이상하다. 패배는 절절하고, 가혹하게 받아들일수록 좋다. 19대 총선은 우리 사회의 역관계를 정확하게 드러내주었다. 무소속을 제외한 의석을 보수와 진보 진영으로 나누면 15
2012.04.16 11:31:00
"탄핵? 하야? 민주당이 정말 이기고 싶다면…"
[이철희 칼럼] 2010년 미국 중간선거의 교훈
그가 말했다. "사회가 커지면 다수 개인의 의사가 반영되기보다는 소수의 조직된 이익집단의 의사가 반영되기 쉽다. 대다수 의견이 반영되려면 적극적으로 선거에 참여해야 한다." 조직된 소수가 선거결과를 좌우하는 사례는 많다. 최근의 사례로는 2010년 미국의 중간선거가
2012.04.09 08:17:00
민간인 불법사찰, 총선 '끝내기 홈런' 될까?
[이철희 칼럼] 민주당, '선거 승리'의 덫에 빠지지 말라
행운이다. 역전됐던 정당 지지율이 다시 뒤집히고, 정권심판론의 분위기가 달아오르지 않아 속 끓이던 민주통합당이다. 그런 차에 대형 호재가 터져 나왔으니 얼마나 반가우랴. 민간인 불법사찰 건이다. 그럼 이것이 과거 17대 총선에서의 탄핵역풍, 작년 서울시장 재선거에
2012.04.02 10: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