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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세조시'로 개명해라!
[홍성태의 '세상 읽기'] 이명박 대통령, 어떻게 말을 바꿨나
이른바 '세종시'를 둘러싸고 갈수록 논란이 커지고 있다. '세종시'는 애초에 노무현 정부에서 '행정수도'로 추진했다가 보수 세력의 강력한 반대에 걸려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이름을 바꿔서 추진했던 신도시이다. 이 과정에서 '관습
홍성태 상지대 교수·참여연대 부집행위원장
2009.10.20 09:49:00
아이 굶기면서 강행하는 '삽질'…22조 원의 운명은?
[홍성태의 '세상 읽기'] '4대강 살리기' 예산의 문제
10월 13일 오후, 서울의 조계사 국제회의장에서 2010년 예산안의 문제를 검토하는 대토론회가 열렸다. 16일에 발족하는 시민주권과 민생민주국민회의가 공동 주최한 이 대토론회는 2010년 예산안의 핵심적인 문제를 밝힌 훌륭한 자리였다.
2009.10.15 14:48:00
'명박민국'에서 외친다…"정말로, 그래도 지구는 돈다"
[홍성태의 '세상 읽기']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오랜만에 편안하게 가르시아의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음악을 듣다가 '피터, 폴 앤 메리'의 메리가 지난 9월 16일에 72세의 나이로 영면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피터, 폴 앤 메리'보다는 '위버스'를 더 좋아하기는 하지만, '위버스'보
2009.10.13 09:48:00
'영웅호색' 입에 올리는 당신은 다른가?
[홍성태의 '세상 읽기'] '영혼의 파괴'가 만연한 사회
신과 마는 저기 어디에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내부에 잠재되어 있다. 인간은 신과 동물의 중간에 있는 존재가 아니라 신성과 마성을 모두 갖춘 독특한 동물이다. 자신의 욕구와 욕망을 위해 다른 존재를 멋대로 괴롭히고 이용하는 순간, 인간은 마성에 사로잡힌 악독한
2009.10.07 09:53:00
"단군 이래 가장 무서운 추석…달아, 제발!"
[홍성태의 '세상 읽기'] 진정한 '강 살리기'를 위하여
추석이다. 그러나 그냥 추석이 아니라 단군 이래 가장 무서운 추석이다.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망국적인 '4대강 죽이기'를 10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강행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서 우선 무조건 비난과 욕설을 일삼는 '알밥', '우뻘' 그리
2009.10.03 06:39:00
4대강 살리기? '유기농 죽이기'를 고발한다
[홍성태의 '세상 읽기'] 벼랑 끝에 선 한강 유기농업
건강하게 살고 싶다면, 유기농 식품을 먹는 게 좋다. 많이 먹는 것보다는 적게 먹는 것이 건강에 좋고, 이왕이면 화학비료와 화학농약에 찌든 식품보다는 유기농 식품을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 모간 스펄록 감독이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해서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듯이, 도무
2009.09.29 10:33:00
이명박부터 정운찬까지…'신의 아들'이 지배하는 나라
[홍성태의 '세상 읽기'] 슬픈 대한민국
이 나라는 고성장과 민주화에 성공한 대단한 나라이다. 여기서 고성장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민주화이다. 민주화에 성공하지 못했다면, 이 나라는 진즉에 이른바 '남미형' 국가의 길을 걷고 말았을 것이다. 민주화가 되었기에 독재와 부패를 막고 고성장을 이룰 수 있
2009.09.24 07:07:00
국정원은 왜 '박원순'을 쐈나?
[홍성태의 '세상 읽기'] 박원순을 위하여
국가정보원이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를 상대로 명예 훼손에 대한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배상하라고 요구한 돈이 무려 2억 원에 달한다. 30억 원이 넘는 자산을 보유한 부유층인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에게 2억 원은 별다른 의미를 갖고 있지 않을 것도 같지만 변호
2009.09.17 18:54:00
'사람 잡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더 무서운 이유
[홍성태의 '세상 읽기'] 임진강 참사와 수자원공사
한강이라고 하면 보통 북한강과 남한강만을 떠올리지만, 사실 한강은 임진강을 받아들여서 완성된다. 한강은 세 번째 지류인 임진강을 받아들여서 완성되어 황해로 흘러들어가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임진강의 70%는 북한에 속해 있다. 법적으로 북한은 우리의 영토이니 임진
2009.09.15 11:04:00
"'정운찬'이 '정명박'이 되지 않으려면…"
[홍성태의 '세상 읽기'] 아직은 그를 믿고 싶다
총리를 포함한 6명의 장관이 교체되었다. '방통대군', '운하장관', '개발장관', '세뇌장관' 등을 그대로 두고 이루어진 중폭의 개각이니 애초에 개혁과는 거리가 먼 것이었다. 강만수 씨의 화려한 복귀로 대표되는 청와대의 회전문 인사에서
2009.09.04 09:5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