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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교 총기난사로 4명 사망, 그래도 꿈쩍 않는 美 여론, 왜?
[워싱턴 주간 브리핑] 美 초중고교 총기 사고로 20년간 382명 사망-805명 부상
미국 미시건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 등 다른 이슈에 밀려 크게 여론화되지 못하고 지나가는 듯 하다. 지난 11월 30일(현지시간) 미시건주 옥스포드 고등학교에서 이 학교 2학년 이던 크럼블리(15세)가 학교 교실에서 총기를 난사해 학생 4명이 숨지고, 교사
전홍기혜 특파원
2021.12.03 11:18:43
르브론 "그 눈물 집어치워"...美법원은 백인 살해범들에 또 면죄부 줄까?
[워싱턴 주간 브리핑] 2020년 BLM 기폭제가 된 사건들, 법정에선 어떤 결론 내려질까
18세 백인 소년 카일 리튼하우스는 10일(현지시간) 법정에서 2명을 살해하고 1명에게 부상을 입힌 자신의 행위에 대한 증언을 하면서 오열했다. 그는 증인석에 앉아 "나는 그들을 죽일 의도가 전혀 없었고 나를 공격하려는 사람들을 막으려 했다"며 정당방위임을 주장하는 과정에서 흐느끼기 시작했다. 그는 감정이 복받쳐 말을 이어갈 수 없는 상태가 되자 판사가 1
2021.11.12 09:55:34
"문제는 트럼프가 아니야!" 美 민주당 참패의 진짜 원인
[워싱턴 주간 브리핑] 바이든과 트럼프 모두 웃을 수 없는 美 지방선거 결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치러진 첫 대형선거(현지시간 11월 2일)에서 여당인 민주당이 참패를 했다. 작년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비해 10% 넘게 앞섰던 버지니아주에서 민주당은 주지사, 부지사, 검찰총장 자리를 모두 공화당에게 빼앗겼다. 대선에서 바이든이 60% 넘게 득표했던 뉴저지주에서도 필 머피
2021.11.05 09:50:01
"스웨터 입은 온건한 트럼프" 손 들어준 버지니아...바이든 '충격'
[워싱턴 주간 브리핑] 바이든 취임 9개월만의 지방선거에서 확인된 美 민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9개월 만에 받아든 선거 성적표는 처참하다. 지난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바이든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이 10%포인트 이상 앞섰던 지역인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테리 매컬리프 후보는 공화당 글렌 영킨 후보에게 패했다. 북부 지역은 민주당, 남부 지역은 공화당 지지세가 강한 버지니아는 경합주(스
2021.11.04 04:07:48
美 낙태 권리 48년만에 뒤집어지나...26개주에서 '낙태 금지' 빨간불
'보수 절대 우위' 연방대법원, 12월 1일부터 '로 대 웨이드' 관련 심리 예정
미국에서 1973년 연방대법원 판결을 통해 인정 받은 여성의 낙태 권리가 48년 만에 뒤집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연방대법원은 오는 12월 1일 미시시피주의 낙태금지법(임신 15주 이후 낙태 금지)과 관련한 심리를 시작한다. 연방대법원은 또 11월 1일 임신 6주 이후 낙태를 전면 금지하고 있는 텍사스주의 낙태금지법에 대한 변론을 듣겠다고
2021.10.29 12:16:23
트럼프, 2024년 美 대선 향한 '슬로우 쿠데타' 시동?
[워싱턴 주간 브리핑] 트럼프 "공화당원들은 2022년, 2024년 투표하지 않을 것"
"만약 우리가 2020년 대통령 선거 부정 사건(우리가 철저히 그리고 결정적으로 문서화해 놓은)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공화당원들은 2022년이나 2024년에 투표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공화당원들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다."(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 "트럼프는 '느린 쿠데타'(Slow Coup)를 진행 중이다. 트
2021.10.18 10:05:37
여성의 몸이 전쟁터로..美 텍사스주 낙태 금지→허용→금지→?
[워싱턴 주간 브리핑] '진보 대 보수' 싸움이 된 낙태 이슈...보수 우위 연방대법원, '로 대 웨이드' 판결 뒤집나
임신 6주 후 낙태를 전면 금지하는 미국 텍사스주의 낙태금지법이 다시 허용됐다. 지난 6일(현지시간) 텍사스 오스틴 연방지방법원이 텍사스주의 법이 '헌법에 보장된 권리를 침해한다'는 이유로 효력 중지 결정을 내린지 이틀 만이다. '역사상 가장 보수적인 낙태금지법'인 텍사스의 낙태금지법은 사실상 임신 6주 후 모든 낙태를 금지하고 있다. 강간이나 근친강간
2021.10.11 12:07:49
한국이 '전체주의 국가'?...워싱턴에서도 '여의도 정치' 하는 한국 정치인들
[워싱턴 주간 브리핑] 여야 대표의 동시 미국 방문이 걱정되는 이유
대다수의 한국인들이 가족이나 친지를 방문하는 추석 주간에 한국 정치인들은 대거 미국을 방문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차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방미한다. 유엔총회가 열리는 뉴욕에서 머물다 독립유공자 추서식 및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에 참석하기 위해 하와이로 이동했다가 귀국한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부터 24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
2021.09.17 10:02:31
9.11테러 20년...미국은 정말 '20년 전쟁'을 끝낸 것일까?
[워싱턴 주간 브리핑] 미국은 9.11 테러를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9.11테러 발생 20년. 2001년 이후 매년 9월 11일은 미국인들에게 특별한 날이었지만 올해는 그 무게가 새삼 다르다. 20년이라는 숫자가 가져다주는 감회도 특별하지만 조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 8월 30일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 철수를 완료하면서 9.11테러를 계기로 미국이 시작한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끝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8월 31일 백악관
2021.09.10 08:19:20
'트럼피즘'의 끝장 텍사스...총 들고 거리 활보, 임신 6주 후 낙태 금지법 시행
[워싱턴 주간 브리핑] '투표권 제약' 논란 선거법도 통과...'마스크·백신 의무화' 거부해 코로나19 급증
미국 공화당이 주지사와 의회 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텍사스주에서 최근 극우주의자들의 극단적인 주장을 뒷받침하는 법들이 잇따라 통과, 시행돼 논란이 일고 있다. 만 21세 이상이면 허가나 교육 없이도 누구나 총기를 소지하고 다닐 수 있는 법안, 임신 6주 이후에는 성폭력이나 근친강간에 따른 임신이어도 낙태를 금지하는 법안, 공립학교에서 'KKK(Ku Klux
2021.09.03 01:4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