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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추진잠수함'추진, '북핵 동결'에 반발하는 여론 달래기용?
[정욱식 칼럼] 군비증강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추진, 어울리는 짝 아냐…文 정부 때 이미 겪지 않았나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은 다양한 취지를 품고 있다. 이 가운데 핵심적인 사유는 나날이 핵무력을 증강하면서 핵잠수함 건조까지 추진하고 있는 조선에 대한 대응 능력 확보에 있다. '조선 핵위협에 맞서 핵무기까지는 아니더라도 핵잠수함 보유와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이라도 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력한 호소력을 갖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이재명 정부의 핵잠수함 도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5.11.12 09:30:09
꽉 막힌 남북관계, 남쪽아닌 북쪽 두만강에서부터 풀어갈 수 있다
[기고] GTI, 한반도 평화 경제의 전략적 플랫폼…동북아 협력의 장, 두만강 유역 공동 개발
최근 중국 정부가 동북지역 개발과 두만강 유역의 중국, 러시아, 북한 접경지역 개발을 일대일로 사업과 연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두만강 유역이 다시 동북아 협력 담론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1990년대 초 유엔개발계획(UNDP)이 주도해 출범한 그레이터 투먼 이니셔티브(Greater Tumen Initiative, 이하 GTI)는 한때 '동북아의 실
최재덕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
2025.11.11 14:05:06
"상위 10%가 탄소배출 23배 더 해… 왜 책임 안 묻나"
[COP30, 아시아-남미 청년의 목소리] ② 탄소배출 기업 책임 안 물으면 기후재앙 계속된다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가 10일부터 21일까지 브라질 벨렝에서 개최된다. <프레시안>은 이 기간 동안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하인리히 뵐재단 동아시아지부와의 공동기획으로, 기후위기에 맞선 아시아-남아메리카 청년기후활동가들의 목소리를 하루에 한 편씩 싣는다. 한국기후활동가 다섯 명의 글과 COP30 참가자 대학생의 취재기
손어진 광주녹색당 사무처장
2025.11.11 09:28:57
맘다니와 코놀리의 승리가 던진 질문
[장석준 칼럼] 선거제도는 어떻게 변화를 이끄는가
11월 4일 미국 뉴욕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조란 맘다니가 당선되자 언론 지면과 사회관계망 서비스 화면은 온통 '맘다니'라는 낯선 이름으로 도배됐다. 몇 달 전 민주당 뉴욕시장 후보 예비경선에서 맘다니 시의원이 쟁쟁한 다른 주자들을 제치고 후보로 선출됐다는 소식이 들려올 때만 해도 다들 '만다니'인지 '망담니'인지 이름마저 헷갈려 했다. 그런데 이제는
장석준 배곳 산현재 기획위원
2025.11.11 07:08:04
네팔 'Z세대 혁명' 다시 읽기…혁명의 유산, 누가 네팔의 미래를 훔친 걸까?
[다시! 리영희] 잿더미 위의 공화국, 네팔 봉기가 부순 것과 남긴 것
2025년 9월 8일 오전 9시에 시작된 네팔 시위는 다음 날 오후 2시 42분 K.P 샤르마 올리 총리가 사임하면서 끝났다. 물론 여진과 약탈은 이튿날까지 이어졌지만, 적어도 정권을 붕괴시켰다는 관점으로만 본다면 걸린 시간은 29시간 42분. 수실라 까르끼 임시 총리의 선서까지 본다면 107시간, 약 나흘하고 열한 시간 만에 기존 정권이 붕괴하고 임시 총
전명윤 주간 인도동향 편집장, 아시아 역사문화 탐구자
2025.11.11 05:46:52
'COP30' 브라질에 쏠린 눈... 기후 디스토피아 막을 의지는?
[COP30, 아시아-남미 청년의 목소리] ① N도의 세계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김민 기후변화청년모임 BigWave 대표
2025.11.10 14:34:55
양자역학 공부할 시간에 결혼식을 준비했어야지
[오찬호의 틈새] 저래서 결혼식이 싫은 거라고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는 대단히 한국적인 장례식 장면이 등장한다. 답답한 삼형제 중에서도 가장 답답한 첫째는(박호산 역) 노모가 돌아가시면 썰렁할 장례식장을 미리 걱정해, 대기업에 다니는 둘째에게(이선균 역) 절대 회사 그만두면 안 된다고 신신당부한다. 둘째가 상무로 승진하자, 화환 가득한 장례식장을 상상하는 첫째의 모습은 안쓰럽기도 하고 순수
오찬호 작가
2025.11.07 09:04:18
원자력의 은밀한 유혹, 기후변화와 핵잠수함
[초록發光] 무탄소 에너지원이라는 허상과 무궁화꽃이 피었다는 거짓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하기 두 달 전에 <기후변화의 유혹, 원자력>이라는 제목의 책이 발간됐었다. 그전까지만 해도 국내외를 막론하고 원자력 르네상스라는 표현이 일상화됐을 정도로, 원전은 상한가를 누리고 있었다. 국제적으로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고유가로 인해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서의 원자력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국내에서
진상현 경북대학교 행정학부 교수
2025.11.06 14:31:14
핵잠수함 가지면 더 안전해질까? 남북, 상대 핵잠 사라질때마다 '안절부절' 할 것
[정욱식 칼럼] 숙원에 도취된 한국과 조선…이재명 정부, '조건부 철회'라도 염두에 둬야
"북한 핵추진 잠수함 위협에 가장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한국 잠수함이 북한 항구 앞에 매복하고 있다가 출항하는 북한 핵추진 잠수함을 추적하고 유사시 격멸하는 것이다."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 필요성과 관련해 다수의 언론과 전문가들이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조선)이 핵 고도화의 방편 가운데 하나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2025.11.05 07:50:38
아직도 학교에 민주주의가 없음을 보여 준 토끼풀 사건
[청소년인권을 말하다] 학내 언론·표현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인권 보장이 필요하다
"은평구 학생 언론 <토끼풀>은 최근 일부 학교의 언론 탄압에 항의해 1면을 백지로 발행합니다." 토끼풀 제17호(2025년 10월) 표지에 실린 글이다. <토끼풀>은 청소년들이 직접 만들고 운영 중인 청소년 언론으로, 지난해 4월부터 꾸준히 발간 중이다. 처음에는 중학교의 언론 동아리로 시작했다가 지금은 특정 학교와 상관없이 서울시
난다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활동가
2025.11.03 12: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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