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6년 08월 11일 1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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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균실 탈을 쓴 독성 공장, IBM이 빼앗아간 한 가장의 삶
[한국 밖 클린룸에선] 미국 IBM 산재 사망 피해자 유족 얀 패터슨 "남편이 다시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2018년 반올림과 연대하던 미디어뻐꾹(필명) 활동가가 미국 내 전자산업 산업재해 피해자를 만났다. 반올림이 이들의 증언을 정리해 차례로 공개한다. IBM 공장에서 일하다 사망한 피해 노동자의 유족 얀 패터슨(Jan Patterson)의 구술을 세번째 글로 싣는다. 타자기와 복사기를 고치는 일 남편은 해군에 있었어요. 제대한 뒤에 남편의 매부가 IBM에
임다윤 반올림 활동가
2026.08.05 17:06:33
토지개혁에서 '붉은 융커'까지: 독일 통일 후 몰수 재산을 둘러싼 헌법 분쟁
[민교협의 새로운 시선]
헌법재판소와 통일 독일 통일은 무수한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인 갈등을 낳았고, 이 갈등은 독일의 모든 정치적 논쟁에서 최종적인 결정을 내리곤 하는 연방헌법재판소로 휘몰아쳐갔다. 먼저, 군소정당의 난립을 막기 위한 5% 원칙이 전체 인구 수로 계산될 경우 전체 인구 중 20%에 불과한 동독 지역의 정당들에 대한 차별일 수 밖에 없다는 우려를 가졌던 동독집
문수현 한양대 교수
2026.08.03 15:27:33
독일의 궤도 위에서 본 기후위기와 공동체의 연결망
[달리는 기차에서 본 세상] 독일 기행 ⑨ 기후위기와 공동교통, 공동체를 떠받치는 삶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되지도 않았던 6월, 열돔에 갇혀버린 유럽의 도시들은 낮 최고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겼다. 6월 23일 섭씨 44도까지 오른 프랑스는 장례식장에서 사람을 받을 수 없을 정도라는 뉴스가 특파원발 보도로 소개됐다. 폭염으로 인한 유럽 사망자 수는 평년보다 만 명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지구촌에서 벌어진 전쟁에서의 희생자 수를 생각
박흥수 사회공공연구원 철도전문위원
2026.08.01 17:29:54
'선 비핵화' 내려놓고 평화체제 집중하자는 정동영 장관 호소, 주목해야 할 까닭은
[정욱식 칼럼] 불가역적인 핵시대로 접어든 한반도, 생존의 조건은?(5)
멈춰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꽉 막힌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이번에는' 선 비핵화' 노선을 버려야 한다고 역설하고 나섰다. 그는 23일 기자간담회에서 "선 비핵화에서 선 평화로, 북한 비핵화 대신 핵없는 한반도로 목표를 재정립했다"라며, 조선(북한)이 강하게 거부하고 있는 비핵화를 앞세울 것이 아니라 한반도 평화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6.08.01 17:29:17
AI로 누구나 게임을 만들 수는 없는 이유
[게임필리아] 범람하는 AI 게임과 게임 발견의 어려움
AI 슬롭(slop)이라는 단어가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익숙한 사람들이거나 기술에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정확한 의미는 모르더라도 어떤 느낌인지는 와닿을 것 같다. 2025년 말 미국의 사전 출판사인 메리엄-웹스터가 2025년 올해의 단어로 슬롭을 선정했다. 1700년대에는 진흙을, 1800년대에는 가축에게 주는 음식찌꺼기를 뜻하는 단어였는데 21세기에는
오영욱 게임개발자 겸 연구자
2026.08.01 09:52:59
'친명 vs 친청', 집권 1년 만에 선 넘은 권력게임
[최창렬 칼럼]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한 민주당 전당대회
1952년의 발췌개헌안은 대한민국의 오염된 헌법 개정 역사의 시초였다. 이승만 당시 대통령은 국회에서 재선될 가능성이 낮아지자 대통령 직선제를 꺼내들었고, 상하 양원제를 주장했다. 반면 국회는 내각제와 국회 단원제를 들고 나왔다. 두 개헌안을 절충했다고 해서 발췌개헌이라고 부르지만 사실은 이승만의 대통령 재선을 위한 강압 개헌이었고, 그 과정은 주지하다시피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2026.07.31 16:27:55
'메가' 수요가 불러올 '메가' 공급… 기후 대응 포기 선언?
[초록發光] 3대 메가프로젝트와 전력수요 전망… 전기, 무엇을 위해 얼마나 필요한가
전력수급기본계획(이하 전기본)에서 전력수요 전망은 향후 15년간 국내에서 사용할 전기의 양을 예측하는 것으로 에너지 정책 수립의 최우선 기초자료가 된다. 예측 수요에 기반해 필요한 발전설비 용량과 이를 잇는 송전망 규모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확산과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전기화 촉진 등 전력수요의 구조적 변화로 인해 정
권승문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
2026.07.31 09:11:37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이들에게
[오찬호의 틈새] 일베를 식별하면, 일베는 사라질까?
강연 후 단체사진을 찍을 때가 있다. 사진을 찍는 사람은 다양한 동작을 요구한다. 예전에는 치즈나 김치라고 말하라는 게 전부였는데 이제는 손 모양이 많다. 브이는 고전적인 동작이고, 검지와 엄지를 교차시키는 하트도 식상하다. 그래서 이것저것 요구를 하는데, 나는 하나도 못 알아듣는다. 제대로 하는지도 걱정이고, 혹시나 오해받을까 봐 두렵다. 손가락 모양을
오찬호 작가
2026.07.29 09:21:01
"실거주 1주택도 투기인가?"라는 도발적 질문
[조정흔의 부동산 이야기] 1주택자 규제 공백이 집값 폭등 이끌었다
대한민국 부동산은 투기상품인가? 이 문제의 답을 찾기 위해서는 '투기'가 무엇인지 정의해야 한다. 투기와 투자는 경제학 교과서에서 이론적으로 구분될지 몰라도 현실에서는 판별이 불가능하다. 지난 23일 대통령 주재 부동산토론회에서 한 시민은 "투기와 실수요는 마음이고, 한 사람 마음속에 같이 있다"고 언급하였는데, 크게 공감하였다. 한국에서는 대체로 주택
조정흔 감정평가사
2026.07.28 17:45:59
'자본주의 최종병기' AI에 대응하는 노동운동의 진화 방향은…
[장석준 칼럼] '주인의 눈'으로 본 AI 사회사…인공지능의 주인, 인간 맞나?
주인의 눈 '인공지능'을 빼고는 언론 기사는 물론이고 일상의 대화조차 불가능한 시대다. 미국과 중국은 AI 개발 속도를 놓고 사실상 제3차 세계대전을 벌이고 있고, 대한민국 정부는 마치 나라의 명운을 AI 산업 하나에 다 건 것마냥 막대한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밀어붙인다. AI와 그 방계 산업을 향한 들뜬 기대 때문에 지금도 한국 주식시장은 널뛰고 있다.
장석준 배곳 산현재 기획위원
2026.07.28 10: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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