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12월 02일 0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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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공공성을 위협하는 정부의 '공적 영역 민영화'
[시민건강논평] 정부는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경쟁하라
지난달 27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는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건강관리서비스 시장 확대가 논의되었다. MB정부에서 입법조차 불가능한 비판에 처해 두 차례나 폐기되었던 건강관리서비스법(안)은 '가이드라인'이라는 이름으로 끊임없이 되살아나 디지털헬스케어산업의 주요 전략으로 호명되고 있다. 먼저 밝혀둘 것은 우리도 만성질환에 대한 더욱 체계적인
시민건강연구소
2023.12.04 14:04:57
21세기 AI 전쟁, '스데롯 시네마'
[기후지옥보다 먼저 도착한 AI 지옥(?!)] ②21세기 AI 전쟁의 서막, 우크라이나 전쟁
2022년 6월 2일.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나고 99일째 되던 날입니다. 50대의 '걸레머리' 미국인 사업가 한 사람이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 상담을 합니다. 빅테크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의 대표 알렉스 카프였습니다. 그날을 기점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의 양상은 완전히 바뀝니다. 우크라이나 군은 미국 중앙정보국(CIA)도 투자한 팔란티어의 전쟁
박승옥 햇빛학교 이사장
2023.12.04 14:04:43
한국이 14세기 유럽 흑사병 시대? 이대로는 소멸한다
[국회 다니는 변호사]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안
몇 년 전, 차별받는 대한민국 30대 여성의 삶을 다룬 <82년생 김지영>이 베스트셀러에 올랐었지요. 그녀에 대한 차별은 일생의 것이었습니다. 어린 학창 시절엔 남자 뒤에 줄서서 급식을 받으라고 차별받고, 결혼 후 퇴사로 경력단절이 되고, 길가다가 '맘충'이라는 욕을 듣고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되죠. 지나가던 직장인은 아무런 이유도 없이 온갖 사회
박지웅 변호사
2023.12.04 10:34:57
민영화 부추기는 '철도산업법 38조' 개정, 민주당 의원들이 추진한다?
[달리는 기차에서 본 세상] 국토부 관료들이 '철도산업법 38조'의 단서조항을 없애려는 이유
2023년도 과거로 돌려놓고 말겠다는 기세로 시간이 질주하고 있고 어느덧 12월이다. 다가올 총선의 소용돌이에 파묻힐 국회이기에 12월 회기를 놓치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노력도 뜨겁다. 그중에서도 국토부는 12월 5일, 끝날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보여주고야 말겠다는 듯이 철도산업법의 한 조항을 바꾸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국토부 관료들의 집념 하
박흥수 사회공공연구원 철도전문위원
2023.12.03 08:35:41
가상아비타 소유 에스파 등 아이돌 등장, '팬덤'이 '소비자'로 묶인다
[케이팝 다이어리] 소비자가 된 팬 정체성, 되찾을 길 모색해야
일상생활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유지하는데, 디지털 플랫폼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사람과 사람의 관계맺음에서 그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 비대면 생활이 길어지면서 자연스럽게 가상공간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하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게임에 익숙한 1020세대들은 캐릭터로 자신을 이야기하는 방식에 익숙하다는 특징도 작
이종임 문화연대 기술미디어문화위원회 위원
2023.12.03 05:02:14
'도살자' 해리스는 폭격으로, 나치 선전상 괴벨스는 입으로 싸웠다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48] 전범 재판은 승자의 재판인가 ⑲ 드레스덴 공습 中
만에 하나, 외계인들이 지구 행성에서 지난 20세기와 21세기에 벌어진 전쟁을 지켜봤다면 어떤 생각들을 할까. 특히 민간인들을 겨눈 무차별 공습 행태를 두고 어떤 평가를 내릴까. '스스로를 인간이라 부르는 저 생명체들은 줄곧 야만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고 흉을 볼 것이 틀림없다. 1907년에 맺어진 헤이그협약 25조는 방어능력이 없는 도시, 마을, 건물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3.12.02 12:00:59
소위 천리마와 이른바 만리경
[기고] 북한 군사 정찰 위성 발사와 9.19 합의
제가 초등학교 6학년 때였습니다. 56년 전, 1967년이었네요. 반공도덕 시간이었을 겁니다. 학교에서 도덕과목엔 반공을 앞세우고 통일교육엔 승공을 내세우던 때였지요. 북한에서 말이 천리를 달리듯 주민들이 밤낮없이 열심히 일해야 하는 게 무엇이냐는 내용의 시험문제에 한 친구가 '소위 천리마운동'이라 답했습니다. 교과서에 북한 주민들은 '천리를 달리는 말처
이재봉 원광대 명예교수
2023.12.02 05: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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