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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국왕, '꼭두각시'였다는 '변명록'으로 처벌 피하다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6] 전범 히로히토 (下) - ① "전쟁 반대했다면 쿠데타 났다"며 기소 피해
1945년 8월15일 항복을 선언할 무렵 히로히토는 벼랑 끝에 매달린 패배자였다. 5년 전 맺었던 3국동맹(1940년 9월27일)의 지도자 가운데 둘은 이미 3개월 전에 죽은 목숨이었다. 베니토 무솔리니는 4월28일 파르티잔에게 처형돼 밀라노 주유소 지붕에 거꾸로 매달렸고, 아돌프 히틀러는 4월30일 베를린 지하 벙커에서 권총 자살했다. 히로히토는 이 둘의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3.02.11 08:07:23
"입양기관의 거짓말, 어머니는 입양에 동의한 적 없었다"
[372명 해외입양인들의 진실 찾기] ⑮ 친생모와 재회를 통해 드러난 진실
내가 한국 부모님을 처음 찾기 시작한 것은 17살 때였다. 삶은 나를 극도로 힘들게 했고, 나는 어쩌다 보니 내 트라우마 뿐만 아니라 심한 괴롭힘, 인종차별과 내내 싸워야 했다. 괴롭힘을 피하기 위해 나는 내가 자란 스웨덴의 작은 북부 마을을 떠났고 혼자 살면서 심리치료와 약물치료를 하며 우울증을 이겨내려고 노력했다. 나는 내 어머니에 대해 생각하며 많
리사 울림 셰블룸 해외입양인
2023.02.11 07:55:37
지진 현장에 기저귀 보낸 UN…"매몰된 아이에 무슨 소용"
WHO "2차 재앙이 직접 피해보다 클 수 있다"…4일 만에 구호품 받은 시리아 북부 '탄식'
지난 6일(현지시각) 발생한 튀르키예(터키) 및 시리아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만 명을 넘긴 가운데 혹한에 생존자들의 건강에도 비상이 걸렸다.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생존자보다 주검이 더 많이 발견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온다. 시리아 반군 통제 지역엔 애타게 기다리던 구호 물자가 도착했지만 지진 이전 구성된 물품인 탓에 현지에선 탄식이 흘러
김효진 기자
2023.02.10 19:11:23
젊은 도시와 늙어가는 농촌, 중국의 해결책은?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호구제도 철폐, 집체 토지 사용 개방 필요
중국은 매년 1월 하순에서 2월 중순 '중앙1호문건(中央一号文件)'을 발표한다. 이는 정부가 매년 처음으로 발표하는 문건으로 당해연도 핵심 추진과제를 담고 있다. 2004년도부터 2022년도까지 줄곧 '삼농(농업, 농촌, 농민)문제'를 핵심적으로 다루고 있다. 지난해 말 '농업이 강해야 나라가 강해지고, 나라가 강하려면 농업이 강해야 한다는 슬로건을 내걸
신금미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초빙교수
2023.02.10 16:06:29
美 "중국 '정찰풍선' 40개국 이상에 띄워…배후는 중국군"
미국, 5개 대륙서 '정찰풍선' 발견됐다며 중국 주장 정면 배격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최근 미국 상공에서 발견돼 격추된 중국의 '정찰풍선'이 5개 대륙 40개국 이상에서 탐지됐다고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국은 정찰풍선에 달린 안테나가 군사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배후에 중국군이 있다고 주장, "기상 관측용의 민간 비행선"이며 영토 침범은 "실수"였다는 중국 주장에 정면으로 맞섰다. 미국 정부가 중국의
전홍기혜 기자
2023.02.10 08:17:47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사망자 2만 명 넘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사망자 수가 9일(현지시간) 2만 명을 넘었다.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은 지진 발생 4일째인 이날 누적 사망자가 1만7134명으로 공식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리아에서는 당국과 반군 측 구조대 '하얀 헬멧'이 밝힌 것을 합친 사망자는 3162명으로 늘어나면서 이들 두 국가의 사망자는 2만296명
이명선 기자
2023.02.10 06:23:08
"구조대만…" 튀르키예 '지진 구조 지연' 비판에 '트위터 차단'
에르도안 "재난 대비 불가능하다. 선동 못 참아"…시리아 반군통제지 물자 지원은 재개될 듯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터키) 대통령이 지진 피해 지역 방문을 시작하면서 이 지역에서 돌연 소셜미디어(SNS) 트위터 접속이 차단됐다. 구조 지연으로 인한 불만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의도적 제한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난 6일 강진으로 인한 튀르키예와 시리아 사망자 수는 1만5000명을 넘긴 상황이다. 8일(현지시각) 런던에 기반을 둔
2023.02.09 18:55:35
한국 구호대 '골든타임' 임박, 튀르키예에서 생존자 5명 구출
시신 4구도 함께 수습…"생존자 소리 냈고 이에 구출"
튀르키예에 파견된 한국 긴급구호대가 구호 활동 시작 1시간 만에 생존자를 구조했다. 다만 구조자와 함께 4구의 시신도 같이 수습되면서 생존자 구조를 위한 이른바 '골든 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이 드러나기도 했다. 9일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는 구호활동을 시작한지 1시간 만인 오늘 오전 6시 30분경(현지 시각) 70대
이재호 기자
2023.02.09 16:20:18
美 "중국 '정찰풍선' 5개 대륙 걸친 국가들 주권 침해"
미국, 중국 견제하는 법안 무더기 발의…텍사스, 중국인 부동산 매입 못하는 법안 발의
미국 조 바이든 정부가 최근 격추한 중국의 '정찰풍선'이 미국 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광범위한 감시 프로그램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8일 나토 고위관리와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 정보기관이 밝혀낸 사실을 동맹국 및 의회와 공유하고 있다면서 "5개 대륙에 걸친 국가들의 주권을 침해한 이 광범위한 프로그램의 대상이
2023.02.09 08:46:10
한국에 호소 튀르키예인 "커피 3잔 값에 담요 5개 살수 있어"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한 방송국 디지털 프로듀서인 셀린 규네르 씨가 한국에 도움을 요청했다. 규네르 씨는 지난 7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여러분, 비상사태입니다"라며 "터키는 국제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터키에서 집이 무너져 수천 명의 사람들이 거리에 있는 상태”라며 "침낭, 담요, 이유식, 식품 지원과 같은 기본적 필요를 충족시키기
허환주 기자
2023.02.09 06: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