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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역사는 사과 필요없다? 오키나와에 새겨진 기록들
[화보] 미군 전진기지 오키나와 현지에는…
21세기 세계패권을 놓고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나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기화로 미·일·유럽 대 러시아·중국·북한 간의 신냉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세계질서가 격변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균형 있는 외교'를 던져버리고 미·일과의 동맹 강화를 향해 돌진하고 있다. 특히 일본 제국주의의 강제동원에 대한 손해배상 요구를 일방적으로 쓰레기통
손호철 서강대학교 명예교수
2023.04.30 13:20:49
장애 여성 입양인의 덴마크에서의 삶 "항상 깊은 슬픔이 있었습니다"
[372명 해외입양인들의 진실 찾기] (25) 입양인들도 동등한 권리가 있습니다
제 이름은 니아 경자 리 고 토프타거(Nia Kyeong Ja Lee Koh Toftager)이고, 저는 4살 때 덴마크 가정에 입양돼, 현재는 덴마크인 남편, 아들(21), 딸(12)과 함께 덴마크에 살고 있습니다. 다른 많은 입양인들처럼, 제 이름은 입양되기 전 한국 이름과 입양된 가족에 의해 지어진 이름이 합쳐진 독특한 조합입니다. 제 삶에 대해 짧은
니아 경자 리 고 토프타거 해외입양인
2023.04.30 07:16:26
"쓸모없는 바위섬 폭파하자"던 김종필도 지켜낸 독도인데…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17] 누구를 위한 '역사전쟁'인가 (下②)
독도에 대해 쓰려니 축구선수 박종우의 얼굴이 떠오른다. 그는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축구 3,4위 전에서 한국이 일본을 2 대 0으로 이긴 뒤 '독도는 우리 땅'이라 적힌 피켓을 들고 축구장을 돌았다. 그 때문에 FIFA로부터 징계를 받고 동메달 시상식에도 오르지 못했다. "올림픽 시설이나 경기장 등에서 정치적 선전 활동을 금지하는 올림픽 헌장을 어겼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3.04.29 14:19:13
일, 尹 '선제 조치' 지시 38일만에 '화이트리스트' 복원절차 지각 개시
한국은 관보게재까지 마쳤는데…日경산성 "수출무역관리령 개정 의견수렴 시작"
일본이 한국을 수출 우대국 '화이트리스트'에 복원시키는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 3월16일 도쿄 한일정상회담 이후 43일만,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한국 쪽이 먼저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 복원시키라'는 지시를 한 지 38일 만, 한국 측의 선제 조치가 완료된 지 4일 만이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28일 오후 홈페이지에 게시한 보도자료에서 "한국을 수출무
김효진 기자
2023.04.29 08:05:48
중, 한미 공동성명서 대만 언급 공식 항의…"핵잠 배치 용납 못해"
중 외교부 "워싱턴 선언, 한반도 비핵화 목표와 정반대"…관영지 "핵잠 북한 자극 땐 대기권 내 핵실험 가능성도"
중국이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대만 문제가 거론된 것과 확장억제 관련 한미 간 정례 협의체인 햅혁의그룹(NCG) 창설 및 미국 전략핵잠수함의 한국 기항을 명시한 워싱턴 선언에 대해 거듭 날을 세웠다. 외교 채널을 통한 공식 항의까지 나섰다. 28일 <베이징일보>는 전날 밤 중국 외교부 류진쑹 아주사 사장(아시아 담당 국장)이 강상욱 주중 한국
2023.04.28 18:21:53
다시 고조되는 대만해협 위기, 대만문제 언급이 불장난인가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대만해협 전쟁과 한국의 입장
대만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3월말 중남미 수교국을 방문했다. 귀국길에는 뉴욕과 로스앤젤레스를 거쳤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미국 연방하원의회 의장 매카시(Kevin McCarthy)와 회면했다. 미국과 중국이 수교한 1979년 이래 대만 영도자가 미국에서 만난 최고위층 인사이다. 관례대로 중국은 차이 총통을 환대한 매카시의 행동에 강렬한 항의를 제출했다.
김영신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023.04.28 15:18:17
외신 "美, 韓 핵무장론 달래기 시도…핵잠 기항 동북아 불안정 키울 것"
워싱턴 선언 평가…"尹, 미 관심 이끌어낸 것 강조하겠지만 수사에 그쳐" 분석도
영미권 주요 외신들은 한미 간 핵협의그룹(NCG) 신설을 골자로 한 '워싱턴 선언'이 미국의 한국 내 핵무장 여론을 달래기 위한 시도로 봤다. 외신들은 이번 선언이 한국 여론을 만족시킬지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동시에 핵전략잠수함 한국 기항이 동북아 불안정성을 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워싱턴포스트>(WP), <뉴욕타임스>(NYT),
2023.04.27 19:01:03
팬데믹은 현재 진행형, '백신 불평등' 넘어서려면?
[서리풀 연구通]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지식재산권 유예에 관한 남반구 보건의료 종사자들의 요구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어 이미 고소득 국가들에서는 2020년 말부터 접종이 시작되었지만, 여전히 세계적 감염병 위기, 즉 팬데믹은 지속되고 있다. 그 이유는 고소득 국가들의 '백신 이기주의'와 글로벌 백신 불평등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집단면역이 형성되지 못했고, 그 사이에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령, 2022년 4월 4일
김지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3.04.27 06:04:43
대선 공식 출마 바이든 '출마 반대' 69%, 믿을 구석은 트럼프?
트럼프 복귀 막으려는 부동층 표심·임신중지권 옹호 여론은 '희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 발표했다. 지지율이 신통치 않고 고령에 대한 우려도 상당하지만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재대결 땐 승기를 쥘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각) 공개한 3분 가량의 영상에서 "이제 일을 끝내자"며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2021년 1월6일 트럼프 전 대통령
2023.04.26 17:51:32
수단 군벌 '72시간 휴전 ' 합의 속 각국 교민 철수 '속도'
독일 400명·프랑스 500명 등 EU 시민 1000명 이상 대피…한국 교민 28명 서울공항 도착
군벌 간 무력 충돌이 벌어지고 있는 수단에서 미국의 중재로 25일(현지시각)부터 사흘 간 휴전이 선언됐다. 각국의 교민 철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외교 인력 철수로 수단 내부 상황이 악화할 수 있다는 불안감도 감돈다. 한편 수단에서 대피한 한국 교민 28명은 이날 서울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 "지난 48시간
2023.04.25 19:4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