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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의 다짐…"서로 존중하는 학교 만들겠다"
학생·학부모·교원 공동 추모식 열고 공동선언…"교사 향한 존경심, 학생 대한 존중심" 강조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를 맞아 교육공동체가 한자리에 모여 고인을 추모하는 한편, 학생·학부모·교원 등이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공동체형 학교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서울시교육청·6개 교원단체·교사유가족협의회 등은 18일 서울시 종로구 서울특별시교육청 11층 강당에서 공동 추모식을 진행했다. 6개 교원단체는 교사노동조합연맹,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실천교
이명선 기자
2024.07.18 23:01:27
정부 "전공의 대다수 복귀 안 해 유감…추가 유인책 없다"
'9월 전공의 모집 주력' 계획이지만…서울대·고대 병원 등 반발 움직임
정부가 사직 처리 마감일에도 전공의들의 복귀가 미미했던 데 유감을 표하고 추가 유인책은 없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9월 전공의 모집을 통해 사직 전공의들의 빈 자리를 최대한 채울 계획이지만, 일부 대형병원들은 벌써 반기를 드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17일자로 각 수련병
최용락 기자
2024.07.18 22:00:20
친족 성폭력 피해아동 10명 중 8명 "13세 전부터 성폭력 당했다"
입법조사처, 미성년 친족성폭력 보호시설 실태조사 발표
가정에서 벌어지는 미성년 친족 성폭력 사건의 대다수는 피해자가 13살을 넘기기 전에 발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한 성인이 되어 퇴소할 때 자립수당을 지급하는 일반 보호시설과 달리, 친족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을 나온 아이들은 자립수당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미성년 친족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4곳을 조사한 '감춰진
박상혁 기자
2024.07.18 18:58:40
"사랑이 또 이겼다" 대법원, 동성 부부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 인정
대법원 "사실혼 동성 동반자 피부양자 인정 안 하는 것은 차별"
"오늘의 기쁜 소식은 비단 우리 부부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함께 살고 있는 성소수자들, 평등 바라는 시민들이 함께 기뻐하고 같이 웃을 수 있는 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소식이 징검다리가 되어서 성소수자도 혼인제도를 평등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회가 실현되면 좋겠습니다." (김용민 씨의 배우자 소성욱 씨) 대법원이 사실혼 관계에 있는 성소수자 부부의 법적
2024.07.18 17:58:34
김미화 "이진숙 '블랙리스트'에 분노…뻔뻔하게 공개 자리에서 발표를 하나"
'이진숙 언론탄압 증언대회' 개최…"'이진숙 방통위' 언론 참사, 불 보듯 뻔해"
"방통위원장을 하려는 이진숙 씨는 또 다른 '블랙리스트'를 만들었다." 방송인 김미화 씨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 언론탄압 국회 증언대회'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로부터 또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블랙리스트'에 오르고 핍박을 받았던 사람 중 하나"라고 자신을 소개한 김
2024.07.18 17:01:15
"두 아들 건다"던 카라큘라, 자기 사무실 간판 철거하고 어디로?
유튜버 쯔양 '공갈 협박 논란'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유튜버 '카라큘라'가 자기 사무실 간판을 철거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카라큘라 자신의 사무실이 있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소재 '카라큘라 미디어' 사무실 간판이 철거됐다. 이 건물에는 카라큘라와 함께 표예림 사건을 다뤄온 법률사무소 디스커버리 천호성 변호사
허환주 기자
2024.07.18 13:58:39
'위험의 이주화' 속 취약한 자리 내몰린 여성 이주노동자
[서리풀연구通] 여성이주노동자의 노동환경과 건강
여성이주노동자에 대한 관심은 책 <깻잎투쟁기>(우춘희, 2022)로부터 시작되었다. 대학에 들어간 후 전공보다 젠더 분야에 관심을 두고 공부했으나, 부끄럽게도 여성이주노동자에 대한 글이 마음에 와닿았던 적이 없다. 이주여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때도, 주로 결혼이주여성에 대해 열띤 말이 오갔을 뿐이었다. 이 책은 밥상에 오르내리는 깻잎을 따는 여
김민경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4.07.18 10:57:55
"○상임위원 같은 분 사절"…인권위 직원들이 꺼낸 진심
인권위 공무원노조, 새 위원장 자격 관련 직원 설문조사 진행…"막말, 괴롭힘 반대"
"○상임위원 같은 분은 사절합니다." "인권위가 어떠한 조직인지, 국제적 책무는 무엇인지는 공부하고 들어오시길 바랍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새 인권위원장 후보 접수를 마감한 가운데, 인권위 구성원들이 '막말, 괴롭힘 등 반인권적 행동을 하는 사람', '인권에 대한 이해가 없거나 매우 부족한 사람'이 차기 위원장에 임명돼선 안 된다는 뜻을 드러냈다. 인권
서어리 기자
2024.07.18 07:08:03
"윤석열은 무지, 김미애는 무시"…부모 찾을 권리 빼앗은 '보호출산제' 이렇게 나왔다
[인터뷰] 조윤환 고아권익연대 대표 "보호출산제는 아이 기본권 저버리는 악법"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고아권익연대에 찾아와 유기피해인(고아)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했어요. 하지만 이야기를 나눠보니 이분이 고아들의 권리를 찾아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되지 않았어요. 우리들의 삶을 전혀 공감할 수 없을 만큼 삶이 다른 거예요. 사무실을 떠난 뒤 대통령은 고아 보호 정책에 대해 아무런 말씀도 하지 않고 있어요." "보호출산제를
2024.07.18 05:02:19
'1대1 회유'에서 '혐오여론'까지…상처 투성이 된 아리셀 참사 유가족
[현장] 참사 발생 22일 만에 직접 언론 앞에 선 유가족들 "꼭 진실 밝힐 것"
"고(故) 김지○ 엄마, 고 이향○ 이모입니다. 아이들은 저나 동생의 하나씩밖에 없는 아이, 전부였습니다. 이제 우리 가정에 희망도 미래도 없네요. 참담합니다. 산산조각이 났네요. 앞으로 어찌 살아가야 하는지…." -아리셀 참사 유가족 김신복 씨 "고 엄정○ 엄마입니다. 진짜 너무 억울하고 분통합니다. 밥도 안 넘어가고 잠도 안 오지만, 엄마로서 진짜 열
최용락 기자(=화성)/이명선 기자(=화성)
2024.07.18 05: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