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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MBC를 사담 후세인에 비교…野 "발상 자체가 탄핵 사유"
野 이진숙·김태규 불출석 고발키로…與 "청문회 중단" 외치며 퇴장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3차 '방송장악 청문회'에 불참한 가운데, 청문회장에서 문화방송(MBC)을 이라크 독재자 사담 후세인에 빗댄 이 위원장의 인터뷰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과방위) 야당 위원들은 이 위원장의 발언을 두고 "충격적"이라며 "방송의 독립성을 지켜내야 하는 방통위원장이 이런 발상을 하는 것 자체가 탄핵 사유"라고
이명선 기자
2024.08.21 15:58:22
"조희연의 해직교사 채용, 교육자치 시대 교육감의 재량권"
대법원 선고 앞둔 조희연 교육감 "담담하게 지켜보고 있다"
해직교사 부당 특별채용 혐의를 받고 있는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오는 29일로 예정된 가운데, 조 교육감의 해직교사 채용은 민선(民選) 교육감의 재량권에 해당한다는 해석이 제기됐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소속인 좌세준 법무법인 한맥 변호사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교사의 정치기본권 확보'를 주제로 한 토론회에
2024.08.21 08:00:24
"김문수, 과거 타 정당 당원 멱살 잡고 폭행…전치 3주 부상"
민주당 김주영 "공직자 부적격, 반드시 제동 걸 것"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한나라당 후보로 총선에 출마했을 당시 다른 정당 당원을 폭행해 폭행치상 유죄 판결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은 범죄수사경력조회 결과서를 확인한 결과, 김 후보자가 지난 2002년 폭행치상 사건으로 벌금 30만 원을 선고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사건의 대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폭행 사건은
최용락 기자
2024.08.20 22:58:43
"정부, '인간 사냥'식으로 미등록 이주민 단속…임산부 구금까지"
이주노동단체들 "단속 추방 일변도 정책 멈추고 이주민 체류권 보장해야"
이주노동단체들이 정부에 이주민 단속 추방 정책을 멈추고 체류권 보장 정책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대구경북이주연대회의, 이주노동자평등연대 등은 20일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신한 여성 이주노동자가 단속 중 부상을 입고 구금당하는 일까지 있었다며 "'인간 사냥'식 단속 추방 일변도 정책이 갈수록 더 심각한 인권유린 피해를 낳고 있다"고 비판했
2024.08.20 22:02:42
'35도 이상'이면 작업 멈추라? 작년 온열산재 모두 '35도 미만'서 발생
민주당 강득구 "폭염 작업중지 기준 온도 대폭 낮춰야"
정부가 지난 5월 발표한 '폭염 대비 근로자 건강보호 대책'이 현실과 동떨어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의 옥외작업 중지 권고 기준 온도는 35도 이상인데 지난해 온열질환 산업재해는 모두 35도 미만 온도에서 발생했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공받은 지난해 온열 산재 인정현황 31건과 당일 산재 발생 지역의 기상청 온도자료
2024.08.20 21:00:32
여성계 "안창호, 인권 개념조차 정립 안돼…윤석열은 지명 철회하라“
"배제와 혐오의 말을 서슴없이 내뱉는 안창호, 인권위 수장 자격 없어"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한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이 과거 성소수자, 미등록 외국인 등 사회적 소수자들을 차별하는 발언을 일삼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가운데, 안 후보자는 모두의 인권을 보장할 인권위 수장으로서 자격이 없다는 여성계 비판이 나왔다. 한국여성단체연합(여연) 7개 지부 29개 회원단체는 20일 공동성명을 내고 "인권
박상혁 기자
2024.08.20 19:02:06
<나는 신이다> PD "경찰이 나를 성범죄자로, 다큐를 음란물로 낙인찍었다"
조성현 PD, 경찰의 성폭력처벌법 위반 검찰 송치에도 "계속 싸울 것"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 씨의 성폭행 의혹을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연줄자가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데 대해 "JMS 사건을 조명한 저를 성범죄자로, <나는 신이다>를 음란물로 낙인찍었다"고 반발했다. 조성현 피디(PD)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나는 신이다&
2024.08.20 12:59:39
떼인 임금 '1000만원' 받으려다 체포당한 미등록외국인…인권위 "권리구제 보장해야“
법무부장관에 임금체불 피해 미등록 외국인 통보의무 제도 개선 권고
수년간 천만원 넘는 임금을 떼인 미등록 이주노동자가 고용노동부에 임금체불로 진정을 제기했다 경찰에 체포당한 사건을 두고 "미등록 외국인의 실질적 권리구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통보의무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체류 중 임금체불 피해를 당한 미등록 외국인의 권리구제를 위해 '출입국관리법 시행규칙' 통보의무 면제범위에
2024.08.20 12:58:37
KBS, 광복절 '기미가요' 사태 빌미로 제작 자율성 침해하나
언론노조 KBS 본부 "박민 사장 포함 전 임원진 사퇴해야…"
한국방송공사(KBS) 구성원들 사이에서 KBS가 8.15 광복절 '기미가요' 방송 사태를 빌미로 제작 자율성을 침해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19일 '제작시스템 붕괴 해법은 TF가 아니라 경영진 사퇴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책임 있는 간부들이 이번 사태에 대해 자신을 스스로 성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했다. 그러나
2024.08.20 11:00:48
"폭염 속 20대 노동자 쓰러져 사망, 회사가 1시간 방치했다"
에어컨 설치 도중 숨진 20대 노동자 유족 "즉시 신고했다면 살 수도 있어…책임자 처벌해야"
폭염 속에 에어컨을 설치하던 20대 청년 노동자 A씨가 숨지는 일이 발생한 가운데, 유족은 고인이 처음 쓰러진 뒤 사측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땡볕에 한 시간 가까이 방치됐다며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고인의 유족과 광주·전남 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는 19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사한 지 고작 이틀, 만 27세 사회초
2024.08.20 08:5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