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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 딸기를 보면 알 수 있다?
[경제지리학자들의 시선] 딸기를 통해 본 지방브랜드화
다양한 딸기를 즐길 수 있게 된 이유 요새 과일 코너에서 딸기만큼 고민이 필요한 과일이 없다. 설향, 죽향, 킹스베리 등 품종 이름을 내건 다양한 종류의 딸기들이 판매되고 있고, 각자 단단한 정도나 달콤한 정도, 모양, 심지어는 색깔에도 조금씩 차이가 있어서 취향에 따라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불과 5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대부분 그냥 '딸기'였던 것과는
박소현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데이터과학과 조교수
2023.04.14 14:45:38
전국 지리교사들 "일 독도 영유권 주장, 거짓 증거 차고 넘쳐…왜곡 중단하라"
한국 정부에도 "영토교육 및 세계시민의식 교육 강화하라" 촉구
한국 지리교사들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미래 세대에 갈등의 씨앗을 심는 평화파괴적 행위"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14일 '전국지리교사모임'은 성명서를 통해 "대화와 협력의 시대에 자신들의 지리적·역사적 자료를 부정하며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강화해 나가는 일본의 영토교육은 군국주의 망상과 책동"이라며 "미래세대에게까지 이어질 갈등의
이재호 기자
2023.04.14 11:16:47
과로에 시달려 죽으면 나약함, 죽지 않으면 노예노동
[존엄이 사라진 일터와 남은 사람들] ④ 웹디자이너 장민순 씨의 과로자살(下)
장민순 씨는 디자인 일을 좋아하고 잘하는 사람이었다. 장민순 씨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꿈꾸었다. 방에 최종 꿈을 적어 붙여둘 만큼 디자인을 사랑했다. 언니 장향미 씨가 만난 동생의 동료들은 모두 장민순 씨가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라고 기억했다. 디자인 일에 자부심을 느끼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던 열정적인 장민순 씨의 모습이 그려진다. "디자인
안나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2023.04.14 06:06:20
'신도 성폭력' 정명석, 고소 피해자 6명으로 늘어
30대 여성 신도 지난달 말 고소장 제출
여러 여성 신도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로 구속 재판 중인 JMS 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77) 씨를 고소한 성폭력 피해자가 6명으로 늘어났다. 13일 <연합뉴스> 등은 충남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 등을 인용해 지난달 말 한국 국적의 30대 여성 신도가 정 씨에게 성추행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정 씨를 성폭력(성폭행,
이대희 기자
2023.04.13 21:16:07
가해자 처벌한다고 '학폭'은 사라지지 않는다
[청소년 인권을 말하다] 학생 간 폭력을 말하기 위한 조건
요즘 한국 사회에서 '학교폭력'은 뜨거운 감자다. 학생 간 폭력의 피해자가 가해자 집단에게 사적 복수를 하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가 흥행하고, 정순신 국가수사본부장 임명자의 아들의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요구되고 있다. 언론에서는 학교폭력이 심각하다고 연일 보도하고, 교육부는 지난 달 28일 학교폭력 가해자의 징계
빈둥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활동가
2023.04.13 19:10:23
"아무 기준 없는 배달료, 사장님만이 알고 있다"
플랫폼 노동자 "최저임금 적용 필요"…현행 법상 최저임금 보장 가능
"노동량의 상한과 임금의 하한선을 정해달라." 일을 하지만 최저임금이 적용되지 않는 노동자들이 있다. 배달 라이더, 웹툰 작가, 대리운전기사 등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일감을 얻는 이들이다. 사각지대에 놓인 플랫폼 노동자들이 최소 생계를 위해 플랫폼 노동에도 최저임금을 보장하는 제도를 정비해 달라고 요구했다. 플랫폼 노동자들이 모여 만든 플랫폼노동희망찾
박정연 기자
2023.04.13 17:13:54
尹 정부 '굴욕 외교'에 학계 비판 성명 이어져
13일 중앙대 교수들도 성명 발표… "일본 침략 망각의 늪에 던지는 조치"
윤석열 정부의 대일 외교를 비판하는 대학교수 성명이 13일 중앙대에서도 나왔다. 중앙대 교수 113명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제3자가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에게 변제하는 내용을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결과를 두고 "일본의 역사 부정과 배상 회피에 면죄부를 주는 굴욕 외교"였다고 비판했다. 교수들은 아울러 이번 정부의 강제동원 피해자 문제 해법이
2023.04.13 16:13:31
이협우를 처단하라
[시로 쓰는 민간인학살] 경주 지역 민간인 학살사건
우리의 현대사는 이념갈등으로 인한 국가폭력으로 격심하게 얼룩지고 왜곡되어왔습니다. 이러한 이념시대의 폐해를 청산하지 못하면 친일청산을 하지 못한 부작용 이상의 고통을 후대에 물려주게 될 것입니다. 굴곡진 역사를 직시하여 바로잡고 새로운 역사의 비전을 펼쳐 보이는 일, 그 중심에 민간인학살로 희생된 영령들의 이름을 호명하여 위령하는 일이 있습니다. 이름을 알
배재경 시인
2023.04.13 15:56:35
'인권조례 폐지'하는 尹 정부, 세계적 흐름에 역행하고 있다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흔들리는 학생인권조례
지방정부의 인권조례와 학생인권조례 폐지, 인권보장체계 축소 및 폐지와 관련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2022년 본격화 되었고, 같은 해 9월 26일 국가인권위원회는 우려를 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지방정부에서 국민의 생활 속에서 실효적으로 인권이 보장하기 위해 인권조례를 다듬고 인권업무를 강화해 나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인권조례나 지역인권위
양혜정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운영위원장
2023.04.13 15:09:40
학폭 패소 유가족, 권경애 변호사에 2억대 손배소 제기
"재판 받을 권리 침해당해…서울시 피고 누락은 이번에 알아"
학교폭력 피해자 유가족의 사건을 맡았으나 재판에 불출석해 원고가 패소하게 한 권경애 변호사(58)를 상대로 유족이 2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걸었다. 주요 언론에 따르면 13일 피해자 유족의 대리인인 양승철 변호사는 유족이 이 같은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15년 서울의 한 여고에서 발생한 학교폭력이 발단이 됐다. 피해로 인해
2023.04.13 14:3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