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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빈곤 속에 있으나 빈곤을 혐오하는 시대
[서리풀 연구通] 노동과 삶이 '불안정'한 '프레카리아트'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서울 구룡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약 60채의 주택이 소실되었고, 6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구룡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집단 무허가촌'이라고도 불리는 구룡마을에는 가건물 형태의 주택이 밀집되어 있어서 화재 위험이 높다. 한 언론 보도에 의하면, 2009년부터 현재까지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권시정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3.01.26 10:36:10
청년정치의 핵심 '이준석의 시간'이 남긴 것은?
[좌담회] ① 청년들이 돌아보는 2022년의 청년정치 "성과와 한계 공존"
'그때 그 청년정치는 무엇을 남겼을까?' 작년 1월,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서 '청년'이란 기호가 대두됐다.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는 무당층 청년들을 대상으로 공정과 상식이라는 키워드를 적극 소구했다. 여성가족부 폐지를 비롯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반여성주의 전략이 그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부터 보수진영 내 세대교체의 아이콘이
한예섭 기자
2023.01.25 08:19:30
"그 죽음을 내 집앞에서 보고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이태원 참사, 끝나지 않는 이야기] 이태원 지역상인 남인석 씨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지 석달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 유가족과 생존자들의 상처난 마음은 치유되지 않고 있다. 국무총리를 비롯해 장관, 국회의원들은 이들의 상처를 보듬어주기 보단 아픈 상처부위를 건드리고 헤집기 일쑤다. 일부에서는 "놀러 가서 그렇게 된 일을 왜 국가의 책임으로 돌리느냐"고 그만하라고 이들의 등을 떠민다. 그럼에도 이들은 여전히 아픈 가슴을 부여
2023.01.25 06:57:24
24일 코로나 새 확진자 1만2262명…화요일 기준 6개월來 최저
신규 사망자는 92일 만에 최소인 10명
2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2262명으로 집계됐다. 한주 전인 지난 17일의 4만184명보다 2만7922명(69.5%) 감소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화요일(월요일 발생) 기준으로 작년 6월 28일(9889명) 이후 약 6개월 만에 최소치다. 다만 이날 새 확진자 규모는 전날(23일)의 9227명보다는 3035명 증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이대희 기자
2023.01.24 13:09:48
매일 아내를 그리워하는 남편…"마음 편히 치료 받았다면"
[인터뷰] 3년 3개월 만에 산재 판정 받은 삼성반도체 청소노동자 故 이모 씨 남편 김모 씨
"깜짝 놀랐다. '클린룸'이라고 해서 기계화된 깔끔한 공간에서 청소를 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도떼기시장 그 자체였다. 이런 곳에서 어떻게 일을 했지? 일찍 알았으면 그만두라고 했을텐데, 너무 슬펐다. 클린룸은 사람이 일할 곳이 아니다." 삼성반도체 화성사업장에서 '클린룸'을 청소했던 故이모 씨는 췌장암 진단을 받고 지난해 2월 5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
박정연 기자
2023.01.24 07:05:17
3개월 교통비가 12000원…독일 '9유로 티켓'이 가져온 변화
[함께 사는 길] '한국형 9유로 티켓' 가능한가
최근 국내외적으로,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한 독일의 월 '9유로 티켓 정책'이 큰 이슈가 되고 있다. 기후위기와 코로나19 이후에 세계적으로 무제한 또는 무상 대중교통이 확대되고 있는 흐름에 정점을 찍었다고 볼 수 있는 정책이다. 반면 한국은 이러한 세계적인 흐름과 상관없이 여전히 대중교통 정책이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다. 독일 '9유로 티켓 정책'은
이영수 사회공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2023.01.24 07:04:36
文정부가 백지화한 산악관광개발, 尹정부에서 되살아나나
[함께 사는 길] "지리산에 고철덩어리만 남길 지리산 산악열차, 여기서 멈춰야 한다"
2016년 가을부터 2017년 봄 사이 '적폐청산'을 요구하는 시민의 촛불이 타올랐다. 시민들이 꼽은 대표적인 적폐 가운데 하나는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건설이었다. 박근혜 정권의 자연공원 내 케이블카, 산악열차 확대 정책은 산악관광활성화 정책에 따른 것이었다. 당시 오색 케이블카가 불러온 도미노효과로 인해 전국적으로 31개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다. 그
박현철 <함께사는길> 편집주간
2023.01.23 09:20:27
"가족 찾기위한 고통과 사투가 시작됐습니다"
[이태원 참사, 끝나지 않는 이야기] 고 이주영 씨 아빠 이정민 씨 국정조사 공청회 발언
이상현 기자
2023.01.22 11:03:24
'산업화 세대'가 '산업역군' 기업에 보내는 충고
[현장] 출범 이후 1년 지난 한국의 '그레이 그린' 운동 60+기후행동
"저희는 산업화와 그 다음에 성장체제를 만들어온 세대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돌아보면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성장의 엄청난 그늘에 대해서, 그리고 그 그늘 안에서 살아갈 많은 약자들과 청년들에 대해 생각을 하고 있어요." (윤정숙 60+기후행동 공동대표) 책임에서 비롯된 마음일까. 추운 날씨였지만 초록색 목도리를 두른 60대 나승인 씨는 거리를 지
2023.01.22 08:32:59
토종 돌고래 '상괭이', 혼획 규모 줄이지 않으면 멸종된다
[함께 사는 길] 이정준 생태다큐 감독
웃는 얼굴을 한 한국 토종 돌고래, 상괭이(멸종위기종)를 지난 5년간 촬영해 여러 해양다큐멘터리 작품을 발표한 '돌핀맨' 이정준 감독과 만났다. 이 감독은 지난 2018년부터 2022년에 이르기까지 '상괭이 프로젝트'를 진행해 우리나라 서·남해에서 매년 5000여 마리(그 대부분이 성년에 이르지 못한 유년기 개체들)에 이르는 상괭이가 죽어가고 있으며 그들
2023.01.22 08:2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