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6년 06월 05일 1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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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엄마로 남지 않으려 독성물질 다루며 일하는 사람들
[서리풀연구通] 위험한 노동, 인식 부족 아닌 사회 구조의 문제
생활비를 벌기 위해 공장에서 잠시 일했던 한 영국인 친구의 이야기이다. 어느 날 기계에 이상이 생겨 뜨거운 김이 뿜어져 나오자, 상사는 신입이던 친구에게 손을 집어넣어 기계를 끄라고 지시했다. 친구는 '당연히' 거절했다고 했지만, 이 경험을 떠올리며 말했다. "만약 내가 당장 먹여 살려야 할 가족이 있거나, 저축해둔 돈이 한 푼도 없었다면 그때처럼 단호하게
김민경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6.05.14 10:40:57
돌의 헌법이 아닌, 빵의 헌법을 위해
[인권의 바람] 광장에 선 여성, 청년, 성소수자들의 목소리가 담긴 헌법을 기대하며
"사랑은 돌처럼 그냥 놓여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빵처럼 매일 다시 만들어야 하며, 늘 새롭게 빚어야 한다." SF의 거장 어슐러 K. 르귄의 소설 <하늘의 물레>에는 이런 문장이 나온다. 사랑이란 결국 한 번 완성해 두는 박제된 감정이 아니라, 매일 새로운 마음과 정성으로 되살려내야 하는 실천일지도 모른다. 나는 법 역시 이와 다르지 않
수달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2026.05.14 06:27:40
"노조 탈퇴 안 하면 시급 깎을 수도"…중앙대 청소노동자들, 부당노동행위 고소
용역업체 관리자 통화 녹취록 등 공개…"노동부 신속 수사해야"
중앙대학교 간접고용 청소노동자들이 '용역업체 관리자가 노조 탈퇴를 종용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했다'고 주장하며 고용노동부에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원청인 중앙대에도 용역업체의 노사관계법 위반을 금한 과업지시서에 따른 관리감독 의무 이행을 요구했다. 한국노총 한국공공사회산업노조 중앙대관리지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중앙대분회 등은 13일 서울 동작 중앙대
최용락 기자
2026.05.14 05:39:59
사과하지 않은 구미시장에 이승환 "항소 착수…시장님, 이번엔 세금 쓰면 안 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했던 가수 이승환 씨가 "항소 작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환 씨는 공연 취소와 관련한 손해배상 소송 1심 승소 이후 김장호 구미시장이 공개 사과를 할 경우, 항소를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김장호 시장은 이후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승환 씨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떤 식의 사과도 하지
허환주 기자
2026.05.14 01:27:26
복직 촉구하며 세종호텔 '6분 침입'한 해고자, 1심 무죄
재판부 "개방된 장소, 제지 없었다"…연대단체 "검경이 악의적 기소"
세종호텔 로비에 무단 침입한 혐의로 기소된 고진수 민주노총 관광레저산업노조 세종호텔 지부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연대단체는 애초 검경이 무리한 기소를 강행했다고 비판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0단독 이재욱 부장판사는 13일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주거침입 혐의에 대한 1심 선고기일을 열고 고 지부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침입
2026.05.13 16:57:49
삼성디스플레이 공장 약물 냄새 맡고 일하던 청소노동자, 병을 얻다
[클린룸을 오가는 사람들] 청소노동자 손윤화 이야기 ① 집에서 벗어나고 싶었어
반올림은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을 지키기 위해 활동하는 시민단체입니다. 반도체 직업병 피해자들의 산재를 신청하면서 기록의 필요성을 절감해 생애사 기록을 시작했습니다. 아픔과 고통뿐 아니라 개인의 꿈과 행복에 대해 묻는 인터뷰를 했고, 재해경위서, 진술서가 아닌 삶을 담은 글을 적었습니다. 올 한 해 2월부터 한 명씩 총 11명의 삶을 구술기록으로 전해
임다윤 반올림 활동가
2026.05.13 14:57:39
'총파업 D-8' 삼성전자 사후조정 불발…"성과급 이견 커"
노조 추정 파업 참여인원 4~5만 명…정부, 긴급조정권 발동 전망도
삼성전자 노사 간 임금협상 사후조정이 결렬됐다. 노조는 오는 21일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참여 규모는 4~5만 명으로 자체 추정했다. 추가 협상이 성사되지 않으면, 정부가 긴급조정권을 발동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12일 오전 10시부터 13일 새벽 3시까지 17시간에 걸쳐 정부 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2026년 임금협약
2026.05.13 08:33:30
'복합 위기' 시대에 5.18 민중항쟁 정신을 다시 생각한다
아직도 저물지 않은 '국가폭력·시장폭력·상징폭력의 시대'
12일 오후 목포대학교에서 열린 5.18 민중항쟁 46주년 기념 학술 세미나에서 손호철 서강대 명예교수가 발표한 기조강연 전문을 싣는다. 전쟁과 팬데믹이 세계 곳곳에 창궐하고 극단적 양극화와 정치 포퓰리즘이 인류를 파멸로 이끌어가는 시대에 '5.18 정신'은 우리가 다시금 되돌아봐야 할 현재적 나침반이라는 내용이 골자다. 편집자 안녕하십니까? 서강대학교
손호철 서강대학교 명예교수
2026.05.12 20:27:41
'단전·단수' 이상민, 1심 7년→2심 9년…"스스로 위법지시 따랐다"
재판부 "합법 계엄서도 위법한 지시"…"계엄 용인하는 태도 보여" 질타도
12.3 비상계엄 당시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항소심에서 징역 9년이 선고됐다. 1심에 비해 2년 늘어난 형량이다.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는 합법적 비상계엄에서도 위법행위라며 이 전 장관이 스스로 위법한 지시를 따르는 것을 선택했다고 질타했다. 내란전담재판부인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부장판사 윤성식)
2026.05.12 19:58:20
'내란범' 이상민, 1심 징역 7년 → 2심 9년으로 더 중한 판결 받았다
12·3 내란 중요 임무 종사 혐의와 함께, 비상계엄 당시 언론사 단전·단수 등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항소심에서 원심보다 더 중한 판결을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부(윤성식 부장판사)는 12일 오후 3시 내란 중요임무 종사, 위증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장관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9년을 선고했다. 1심의 징역 7년보다
박세열 기자
2026.05.12 16: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