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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사·범죄피해, 성행위 묘사까지…'사생활 도용' 소설, 결국 판매 중단
반복되는 콘텐츠 업계 사생활 도용…"창작자는 당사자 위한 윤리적 책임 져야"
"그는 소설에서 제 거주지와 스토킹 피해를 묘사해 특정 가능한 캐릭터를 만들고, 그를 성적으로 '능숙하고 자상했다'고 표현했습니다. 다른 소설에서는 제 실명과 같은 캐릭터를 만들어 남성 두 명과의 성행위를 묘사했으며, 제 가정사도 비유해 사용했습니다. 다음 소설엔 무슨 개인사를 가져다 쓸지 모르겠다는 공포감이 너무 큽니다.(유튜버 김현지)" 타인의 사생활
박상혁 기자
2024.06.26 09:58:47
22일에도 화재 발생한 아리셀, 관계자 5명 입건…대표는 중대재해법 적용
경찰, 관리자 부주의 및 관리 소홀 등으로 인한 사고로 판단…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경찰이 경기도 화성시 리튬 일차전지 공장 화재 사건과 관련해 공장 관계자 등 5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입건하고 출국 금지했다. 이 가운데 업체 대표에게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25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기 화성서부경찰서 화재사건수사본부는 이날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박순관 주식회사 아리셀 대표 및 공장 관계자, 관련업체
서어리 기자
2024.06.25 22:58:31
"위험의 이주화? 각광 산업이라며 위험은 이주노동자들에 전가"
인권단체들 "이주노동자 산업안전, 특단의 대책 필요"
경기 화성시 리튬 일차전지 제조업체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의 사망자 상당수가 이주노동자들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인권 시민단체들이 "가장 열악한 위치에 처해 있는 이주노동자 산업 안전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난민인권센터, 다산인권센터, 외국인이주노동자인권을위한모임을 포함한 113개 인권 시민단체는 25일 성명을 통해 "각광받는 산업이
2024.06.25 21:58:13
20년 지난 지금에서야…밀양시, '밀양 성폭행 사건' 대국민 사과
"피해자 고통 충분히 이해 못해…모두 우리의 불찰"
밀양 성폭력 사건이 발생한 지 20년, 유튜버들의 사적 제재로 사건이 재조명되고 나서야 경남 밀양시가 대국민 사과를 했다. 안병구 밀양시장과 시의회, 밀양지역 80여 개 종교·시민단체 등 각계 관계자는 25일 오후 밀양시청 2층 대강당에서 사건 피해자와 국민에게 머리를 숙였다. 안 시장은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 책임이 있음에도 '나와 우리 가족, 내
2024.06.25 20:59:05
조희연 "모든 권한 활용해 학생 인권과 공존의 교육 지킬 것"
학부모·학생 등 "학생인권법 제정에 힘 모아 달라" 호소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5일 서울시의회의에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가결된 데 대해 "모든 권한을 활용해 학생의 인권과 공존의 교육을 지키는 일을 멈추지 않을 계획"이라며 대법원 제소 등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오후 서울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 6월 25일 오늘 서울시의회는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재의결하며 끝내 서울
이명선 기자
2024.06.25 19:00:44
23명 사망케한 '리튬전지', 10년 전 이미 위험 지적…납품 받은 軍 책임은 없나
아리셀도 군납업체…"軍 배터리 소재 변경 늑장이 참사 근본 원인"
23명의 목숨을 앗아간 화재 참사가 일어난 아리셀이 군용 리튬 1차 전지를 생산하던 업체로 알려진 가운데, 군이 빈번한 폭발사고를 통해 리튬 전지의 위험성을 인지하고도 대책 마련을 소홀히 해 참사의 한 원인을 제공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4일 화재 참사가 일어난 아리셀은 코스닥 상장사인 에스코넥의 자회사로 두 회사의 대표이사는 동일 인물이다. 에스코
최용락 기자
2024.06.25 18:00:04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제정 12년 만에 폐지 수순
찬성 76명·반대 34명·기권 1명으로 시의회 통과…조희연 교육감 곧 대법원에 집행정지 신청키로
서울시 학생인권조례가 25일 서울시의회에서 폐지안이 의결돼 제정 12년 만에 결국 폐지됐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곧 대법원에 폐지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하고 집행 정지를 신청할 계획이다. 서울시의회는 25일 제32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을 가결했다. 재석의원 111명 가운데 찬성 76명, 반대 34명, 기권
이명선 기자/서어리 기자
2024.06.25 16:03:15
나경원, 한동훈에 "여론과 당원투표 같지 않아…과반 얻기 녹록지 않아"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나선 나경원 의원이 여론에서 유리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두고 "당원들의 밑바닥 정서를 조금 더 살펴봐야 한다"고 견제했다. 나 의원은 24일 YTN라디오에 출연해 "냉정하게 보면 현재 한동훈 위원장이 유리한 것으로 여론에는 나오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여론조사 결과가 그대로 당심일까"라고 의문을 나타냈다. 나 의원은 "우리
허환주 기자
2024.06.25 15:00:19
아리셀 화재 참사…22명 사망·실종 1명, 그중 외국인 사망은 18명
한국인은 귀화자 포함 5명…현재까지 2명만 신원 파악
경기 화성시 리튬 배터리 제조·판매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의 사망·실종자는 23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 중 18명은 외국인이다. 25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22명, 실종자는 1명이다. 사망·실종자의 국적은 한국 5명, 중국 17명, 라오스 1명이다. 23명 중 신원이 파악된 사람은 한국인 2명이다. 전신 화상을 입고 병
2024.06.25 12:02:28
'22명 사망' 아리셀 화재 참사…"위험 업무 저비용화·외주화 막아야"
노동계 반응…"리튬 배터리, 특히 위험한데 산업안전 체계 정비 안 했다" 질타도
경기 화성에 있는 리튬 배터리 제조·판매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노동자 22명이 목숨을 잃는 참사가 일어난 가운데, 노동계에서는 "더 싼 인력과 시설 고집", "위험 업무 외주화" 등 구조적 요인이 사고의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은 24일 성명에서 "화성 전곡산단 일차전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다수의 이
2024.06.25 11: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