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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협의체 출범에도 논의 지지부진…성난 환자들 거리로
복지부, 미복귀 전공의 처분 결정 임박…복귀율 높이려 유화책 검토
범의료계 협의체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가 출범 열흘 동안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가운데, 집단 휴진의 최대 피해자인 환자들이 직접 거리로 뛰쳐나와 사태 해결을 촉구하겠다고 밝혀 의료 갈등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등 92개 환자단체는 다음달 4일 서울 종로구
박상혁 기자
2024.06.30 20:56:27
장맛비에 전국 침수피해…7월초까지 계속 내린다
1일은 남부지역, 2일부터 전국적 호우 전망
전국에 내려진 호우·강풍 특보가 30일 오후 5시를 기해 해제됐다. 이번 장맛비는 잠시 소강 상태에 접어들다 내일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해 다음달 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중기 예보 기간인 7월 10일까지 전국에 비가 쏟아진다고 예상했다. 다만 중기 예보는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이틀간 내린 장맛비와 강
2024.06.30 20:54:43
"바이든-날리면' 듣기평가 이어, 이번엔 국민께 '독해평가' 시키려 한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국민 앞에 나서서 이태원 참사 음모론 발언을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9일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끝까지 감싼 이유가 한낱 저열한 음모론 때문이었다니, 사실이라면 국격이 처참히 무너져 내리는 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진표 전 국회의장의 회고록에 이어 박홍근
허환주 기자
2024.06.30 09:08:09
국공립대 통합, 신기루를 쫓다
[대학교육 공공성 강화해야 한다] ⑦ 권역별 서열화와 국립대 간 격차가 심화될 것이다
윤석열 정부가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대안으로 시작한 지방대 육성이 대학 간 통합의 거센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통합이 시대적 과제'라는 당위성과 재정지원이라는 당근이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러나 노무현 정부가 2004년 '대학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조개혁방안'을 발표하며 국립대와 사립대의 통폐합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고자 했으나 실
최승기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강원대분회장
2024.06.30 06:58:38
다운증, 백혈병, 신생아사망…후쿠시마오염수 방류는 '반문명 범죄'
[후쿠시마오염수 해양투기를 둘러싼 진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지난 6월 28일 올 들어 3번째 오염수 해양투기를 시작해 7월 16일까지 7800t을 방류할 계획을 갖고 있다. 후쿠시마제1원전에서는 지금까지 탱크 47기분에 해당하는 약 4만7000t의 처리수가 희석돼 바다로 방출되고 있다. 도쿄전력은 7월부터는 부지 내의 탱크의 해체 준비를 시작할 방침이라고 한다. 2024년도는 2023년의
김해창 경성대 환경공학과 교수
2024.06.30 05:01:45
청소노동자 식대 400원 올려달라는데 완강하게 거부하는 대학
[2024 노학연대] ② 경계를 넘어, 학생과 비정규직이 함께 외치는 '최저임금 인상'을 꿈꾼다
100일을 넘긴 비정규직 집단교섭 투쟁, 대학은 묵묵부답 올해 3월부터 시작된 대학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식대인상 투쟁이 100일을 넘겼다. 한 끼 2700원에 불과한 식대를 한 끼 3100원 수준으로 올려달라는 요구에 각 대학이 책임을 회피하는 동안 한 학기가 훌쩍 지났다. 기말고사를 넘어 계절학기까지 이어지는 투쟁 속에서 노동자들의 고통과 분노는 날마다
최종현 '2024 노학연대 기획단' 대표
2024.06.29 15:00:59
탐사 시추한다는 윤석열 정부, '기후 방해꾼' 되려 하나
[초록發光] 탈탄소 에너지 전환의 핵심, 화석연료 땅속에 그대로 둬야
지난 6월, 미국에서 흥미로운 사건이 있었다. 연례행사인 하원의원 친선 야구 경기가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 홈구장에 몇몇 청년들이 난입해 체포됐다. 그저 그런 훌리건이 아니라 석유, 가스, 석탄 등 화석연료 시대를 끝내라는 주장을 펼친 '기후저항' 소속 활동가들의 퍼포먼스였다. 출전하는 선수 중에는 화석연료 개발을 적극 찬성하는 여야 의원들도 있고, 경기를
이정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소장
2024.06.29 13:00:20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이 망친 것들
[류하경의 불온한 사건첩] 위성정당 헌법 소원
'위성정당 승인행위 취소' 헌법소원 결과 "이 사건 심판청구를 모두 각하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 이유는 "청구인 녹색정의당이 이 사건 수리행위로 인하여 직접적이고 법적인 불이익을 받았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다. 패소한 헌법소원 대리인으로서 부끄럽지도 화가 나지도 않았다. '본안' 즉 위성정당의 위헌성에 대한 판단은 전혀 없었고 본안에 대해서는 논리적
류하경 변호사
2024.06.29 11:59:07
"MBC와 KBS 이사회가 21명? 정치가 후견인이 된다"
언론학계 "'방송3법'·'언론중재법', 언론 장악 강화 수단 될 것"
한국방송공사(KBS)·문화방송(MBC)·한국교육방송공사(EBS) 등 공영방송의 지배구조를 바꾸는 '방송3법 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가운데, 언론학계가 공영방송 이사진 외부 확대 및 증원이 공영방송의 정치 독립성을 보장하기보다는 "정치적 후견주의의 온상이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언론인권센터는 28일 서울 중구 언론진흥
이명선 기자
2024.06.29 10:00:10
이태원 참사 유족, 尹 겨냥 "마약검사부터 하더니…이런 생각으로 그랬나"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조작' 논란을 두고 "생존 피해자들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28일 논평을 내고 "한 국가의 대통령이 유튜브 등에서 제기된 음모론 수준의 발언을 했다는 것을 믿기 힘들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들은 "해당 회고록 내용이
2024.06.29 05:0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