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15시 07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레트로'의 조용한 습격, 슬램덩크 현상은 반갑지만…
[복지국가SOCIETY] 청년의 문화 향유권을 보장하라
사람들은 흔히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을 한다. 요즘은 불과 2~3년만 지나도 유행하는 옷, 음식, 놀이문화 등이 빠르게 변화한다. 우리나라는 유난히 유행에 민감한 터라 어지간히 부지런을 떨어 그 속도에 맞추지 못하면 금세 '촌스러운', '시대에 뒤떨어지는' 사람이 되기에 십상이다. 그래도 시절 지난 스타일은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다시 돌아오곤 한다.
송영신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청년위원장
2023.02.20 13:26:01
우리의 첫 전통주 '조옥화 안동소주', 미래가 길을 묻다
[서형원의 우리술 탐방기] ② 경북 안동 <문화재·명인 조옥화 안동소주>
강원도 한 부대의 불 꺼진 내무반, 반합 뚜껑에 담긴 투명한 술은 보이지 않았지만 그 짙고 풍성한 향과, 혀와 목구명과 위장을 차례로 쥐어짠 짜릿한 감각은 잊히질 않는다. 영외에서 지내던 소대원이 당시 매우 귀한 신상이었을 '조옥화 안동소주'(*현재 명칭은 '민속주 안동소주'인데, 곧 '문화재·명인 조옥화 안동소주'로 변경된다고 한다. 본문에서는 주로 조옥
서형원 <별주막> 대표
2023.02.18 07:59:13
'이주노동자의 대부'가 기록한 이주노동자의 삶, 10권의 책으로 나왔다
[알림] <오랑캐꽃이 핀다> 출판기념회, 2월 20일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이주노동자의 대부' 한윤수 목사가 10년 동안 기록한 이주노동자의 삶이 10권의 책으로 묶여 나왔다. 16일 박영률출판사는 한윤수가 짓고 홍윤기가 엮은 책 <오랑캐꽃이 핀다> 출판기념회를 오는 20일 오후 국가인권위원회 10층 배움터(서울 중구 소재)에서 연다고 알렸다. 제비꽃의 다른 이름인 '오랑캐꽃'은 온갖 멸시와 모욕을 당하며 한국 경
이명선 기자
2023.02.16 16:23:36
리영희 선생과 교도통신 서울특파원들의 교류와 우정
[다시! 리영희] 일본 기자들의 한국 정세 '가정교사'였던 리영희
<프레시안>이 <리영희재단>과 공동으로 리영희 선생의 삶을 다양한 각도로 조명하는 시리즈 '다시! 리영희'를 시작합니다. 우리 현대사에서 리영희만큼 시대의 거짓 의혹 부조리를 밝혀내기 위해 온몸을 던져 싸운 지성인은 드뭅니다. 그는 권위주의 정권의 철권통치가 수십 년이나 지속되던 암울한 시절 진실을 드러내기 위해 한 치의 물러섬도 없이
히라이 히사시 <교도통신> 객원논설위원
2023.02.07 06:21:01
박형규 목사 일대기 형상화한 마당굿 '수주탈춤 예수전' 선보여
10일 서울 한국문화의집 코우스에서 열려
1970-80년대 서울제일교회 목사로서 6차례의 옥고를 무릅쓰고 민주화운동과 빈민선교활동을 펼쳤던 수주 박형규 목사의(1923-2016년) 일대기를 마당굿으로 형상화한 ‘수주탈춤 예수전’ 3부작 중 1부작인 '가나안 골목과 거리예배굿'이 2월 10일 서울 삼성역 부근 한국문화의집 코우스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마당굿 50주년을 맞아 그동안 창작탈춤<
프레시안 알림
2023.02.06 16:20:27
'광장들'이 남긴 감정으로 '광장 이후'를 다시 읽기
[프레시안books] <광장과 젠더: 집합감정의 행방과 새로운 공동체의 구상>
신촌역 출구에서 밖으로 향하는 계단을 올라올 때면 전단지를 건네주는 누군가의 주름진 손을 제일 먼저 볼 때가 많다. 중년 여성의 손은 너무 친숙해서 거절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그냥 지나가는 날이면 그 친절함은 내게 무시할 수도 있는 종류의 것이었던가 다시 생각한다. 그런 생각이 오래전 학생운동이 폭력적으로 진압되던 연세대학교 정문을 지나 교내에 펼쳐진
전솔비 시각문화연구자
2023.02.04 09:29:20
한국 민중예수 박형규의 한 살매 그린 마당극 '수주탈춤예수전'
[알림] 10일 한국문화의집 코우스에서 열려
2023.02.02 14:17:16
전국이 냉동고…올겨울 최강 한파에 귀경 승객 발 '동동'
24일 철원 체감기온 영하 39도…제주서 항공기 무더기 결항
설 연휴 마지막 날 올 겨울 들어 최강 한파가 한반도를 덮쳤다. 이로 인해 제주공항에서 대규모 결항이 발생하는 등 귀경길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24일 오전 6시를 기해 서울, 인천, 대전, 경기, 강원, 충북, 경북, 제주 산지에 한파 경보 또는 한파 주의보가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강원 철원이 섭씨 영하 18.3도, 대관령 영
이대희 기자
2023.01.24 10:10:01
고은 복귀 도운 실천문학사 "깊이 사과, 공급 잠정 중단"
20일 윤한룡 대표 입장문 발표 … <실천문학>도 휴간
고은 시인의 신간을 출간하며 논란을 일으켰던 실천문학사가 사과와 함께 시집의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윤한룡 실천문학사 대표는 20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이번 사태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분들께 출판사 대표로서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은의 신간 시집을 서점에 공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실천문학사는 앞서 지난 9일 고은의 신간 시집 <무의 노래&g
한예섭 기자
2023.01.20 14:38:34
실천문학사 내부서도 비판 "고은의 변호인 노릇하는가"
이승하 시인 의견서 공개 "고은 복귀, 모든 사람에게 피해 주는 행위"
고은 시인의 신간을 발간한 실천문학사 내부에서 고은의 문단 복귀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계간 <실천문학>의 편집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승하 시인은 19일 의견서를 공개하며 '고은 시인 출간 사태'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올해 봄호부터 계간 <실천문학>의 편집자문위원에서 내 이름을 빼주기 바란다"라며 편집위 사
2023.01.19 13:5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