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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파수꾼 '유지태와 함께 독립영화 보기', 사비로 관객 100명 초대
영화배우 유지태 씨가 열 아홉번째 '유지태와 함께 독립영화 보기'를 진행한다. 유지태 씨는 오는 7일 오후 7시 서울 동교동 홍대입구역에 위치한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사랑의 고고학>을 관객들과 함께 관람한다. '유지태와 함께 독립영화 보기'는 이번이 19번째로 매 회마다 유지태가 사비를 들여 관객 100명을 초대하는 행사다. 독립
박세열 기자
2023.06.05 09:01:13
'짐승 같은 성행위'는 틀렸다…청소년 동물들이 받는 성교육은?
[프레시안 books] 청소년기 동물들의 성장기를 담은 <와일드후드>
도대체 왜? 도대체 왜 부모가 마련해 놓은 깨끗하고 편안한 잠자리를 마다하고 밖으로만 나도는 걸까? 도대체 왜 부모가 제공하는 영양가 높은 음식 대신 불량 식품에 몰두하는 걸까? 몇 번이나 더 혼나야 위험한 짓을 그만둘까? 그리고 도대체 왜, 평생 자신을 기른 부모 말은 귓등으로도 안 들으면서 친구 말은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는 걸까? 이는 청소
김효진 기자
2023.06.03 06:11:11
작가 남상운, 'BLUE MOON'안에서 삶과 우주를 그리다
[프레시안 알림] 갤러리 몬도베르, 남상운 초대전
삼청동과 안국동 사이, '정선 인왕제색도'를 오마쥬한 두 개의 빌딩이 나란히 있다. 조선 시대에 그림 그리는 일을 하던 관청인 도화서 위치에 자리한 도화서길 빌딩이다. 이 곳에서 <블루문, BLUE MOON> 작가 남상운의 22 번째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남상운 작가의 대표작인 '블루문'은 관객에게 독특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만월을 닮은
프레시안 문화
2023.06.02 18:41:36
김완선 시대와 다른 아이돌? 더 보호받아야 할 존재다
[케이팝 다이어리] 다중역할론을 요구받는 아이돌과 팬덤
tvN 예능 <댄스가수유랑단>에 출연중인 김완선은 멤버들을 위해 음식을 만들어 대접한다. 하지만 그녀는 음식을 먹는 후배들을 바라볼 뿐 음식을 먹지 않는다. 어린 시절 매니저 역할을 했던 이모에 의해 극단적 다이어트를 훈육 받았던 경험이 몸에 각인되었기 때문이다. 1986년 데뷔했던 그녀의 나이는 당시 만 17세였다. 준비기간을 고려한다면 더 어
이종임 문화연대 기술미디어문화위원회 위원
2023.06.02 06:04:16
1년 반의 휴식 끝내고 <녹색평론>이 돌아왔다
격월간에서 계간으로 변경
1일 <녹색평론> 182호가 나왔다. 격월간에서 계간지로 다시 출발했다. 지난 2021년 11월 창간 30년 만에 휴간에 들어간 지 1년 반 만이다. 격월간이 계간이 되는 만큼 인문 잡지가 설자리는 더 좁아졌다. 녹색평론은 그러나 창간 당시의 의지를 그대로 이어나가는 길을 택했다. 김정현 발행 및 편집인이 복간호에 밝힌대로 "1년 남짓한 휴간기
이대희 기자
2023.06.01 15:51:12
故박경리 선생은 윤석열 정부 대일외교를 어떻게 볼까?
[프레시안 books] 박경리 유고 산문 <일본산고>
"광복을 기념하는 우리들의 국경일 8.15는 해마다 그 감격과 의의가 희석돼 가는 반면, 히로시마 원폭의 기념행사는 해가 거듭될수록 열기가 높아가는 것 같고 분함과 보복의 칼을 가는 듯한 분위기마저 느끼게 하는데, 그러나 그보다 좀더 확실하게 나타나는 것이 일본의 피해의식이다. 왜 하필 일본에 핵폭탄이 떨어졌는가, 그 원인을 그들은 말하지 않는다. 남경의
곽재훈 기자
2023.05.27 05:49:36
"페미니즘은 남성에게도 이롭다"
[프레시안 books] <남성 해방>
2023년 현재 네덜란드에 거주 중인 대학 교육을 받은 이성애자 백인 중년 남성 옌스 판트리히트(Jens van Tricht)는 자신의 책 <남성 해방(Why Feminism is Good For Men)>(노닐다 펴냄)에서 "페미니즘은 남성에게도 이롭다"고 주장한다. "남성은 페미니즘과 해방이 자기 이야기이기도 함을 깨달을 때에만, 삶에서 마
이명선 기자
2023.05.20 14:35:38
케이팝에 필요한 건 노동조합과 연습생 협의회
[케이팝 다이어리] 열악한 환경에 둘러싸인 케이팝 생태계
이제 케이팝은 한 두 사건으로 정리할 수 없을 만큼 거대한 존재가 되었다. 케이팝은 한국 대중음악 산업을 대표하는 장르이며, 실제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영역이다. 온라인 음악 서비스 차트 최상위권은 늘 케이팝으로 채워진다. 케이팝이 아닌 뮤지션의 음악이 인기를 끄는 일이 뉴스가 될 정도다.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2
서정민갑 대중음악의견가
2023.05.19 06:32:36
리영희, 치열하되 인간적이었고, 비판적이되 냉소적이지 않았던…
[다시! 리영희] 정범구가 리영희 선생에게
나이가 들수록 선생님 생각이 더 자주 납니다. 이럴 때 선생님 같으면 어떤 말씀을 하셨고 어떻게 처신하셨을까 하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아마 치열한 삶을 살고 난 이후 노년기 선생님 삶에서 제가 더 큰 영감과 격려를 받았기 때문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10여년 독일 유학생활에서 돌아와 이것저것 하던 시절 한 시사매체의 의뢰를 받아 선생님을 인터뷰한 적이
정범구 전(前) 주 독일 대사
2023.05.16 05:17:57
대중음악 평론가의 의무는 무엇인가
[음악의 쓸모] 레온 송의 앨범을 이제야 찾아 들은 이유
과거 <한겨레>에서 대중음악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객원기자를 한 적이 있다. 평론가와 기자의 역할은 또 달라서 아이템을 정하는 것도 중요한 업무 가운데 하나였다. 내가 다룰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는 음악인은 대부분 비주류에 속했다. 일반 대중이 읽는 일간지에 너무 비주류 음악을 많이 소개하는 게 아닌가 하는 고민도 잠시 했었지만, 인기가수 K의 신보
김학선 대중음악평론가
2023.05.15 15:4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