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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그리는 여자들에 대한 책이 나왔다
[프레시안books] 인권활동기록가의 '여자 만화가' 인터뷰, <그리고, 터지다>
'만화 그리는 여자들에 대한 책이 나왔다.' 얼핏 애매한 설명이다. 한국사회에서 만화는 무엇이고 여자는 무엇이기에 '만화 그리는 여자'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오나? 만화인으로 살다가 인권기록활동가가 되어 책을 쓴 저자 박희정의 개인적인 고백에서 답을 찾는다. 여성 만화가 5인의 인터뷰를 담은 책 <그리고, 터지다>의 서문에서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한예섭 기자
2023.07.08 19:14:26
조선 시대 '균형외교' 설계자, 역사소설로 부활한 <장만>
[프레시안books] <장만:균형외교전쟁> 이계홍 지음
선조·광해·인조 시대 균형외교 설계자이자 이를 집행한 군사 전략가로 일세를 풍미한 낙서(洛西) 장만(張晩) 장군에 대한 장편 역사소설 <장만>상중하 3권이 나왔다. 상권은 <장만-균형외교전쟁> 중권 <장만-인조반정> 하권 <장만-호란의 격랑속으로>(이계홍 지음, 글로벌마인드)이다. "이 시대 왜 장만 장군이어야
박세열 기자
2023.07.07 15:51:30
"제주4.3 무명 용사들의 '억울한 죽음'을 '의로운 죽음'으로 신원하다"
[탈춤과 나] 1980년대 제주지역 마당극운동과 그 생성미학적 배경 ①
민족미학연구소와 한국민족미학회가 주최하는 '2023 춘계 학술발표회'가 '1970, 80년대 민속극 부흥운동의 전개 양상과 그 사회문화사적 배경, 그리고 생성미학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지난 6월 29일 부산대학교 인덕관에서 열렸다. 학술발표회 자료집 가운데 문무병 제주전통문화연구소 이사장의 발제문을 세 편으로 나눠 싣는다. 편집자. Ⅰ. 굿놀이와 제주지
문무병 제주전통문화연구소 이사장
2023.07.07 08:42:55
'외교참사' 尹 정부에 '탈춤'이 필요한 이유
[탈춤과 나] 20~21세기 한국의 민속극부흥운동과 학생운동, 정치사회운동 ②
민족미학연구소와 한국민족미학회가 주최하는 '2023 춘계 학술발표회'가 '1970, 80년대 민속극 부흥운동의 전개 양상과 그 사회문화사적 배경, 그리고 생성미학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지난 6월 29일 부산대학교 인덕관에서 열렸다. 학술발표회 자료집 가운데 김사열 경북대학교 명예교수의 발제문을 두 편으로 나눠 싣는다. 편집자. 4. 1990년대 이후 '
김사열 경북대 명예교수
2023.07.05 10:14:42
탈춤, 박정희 독재 치하 '민족문화 부흥운동'을 일으키다
[탈춤과 나] 20~21세기 한국의 민속극부흥운동과 학생운동, 정치사회운동 ①
민족미학연구소와 한국민족미학회가 주최하는 '2023 춘계 학술발표회'가 '1970, 80년대 민속극 부흥운동의 전개 양상과 그 사회문화사적 배경, 그리고 생성미학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지난 6월 29일 부산대학교 인덕관에서 열렸다. 학술발표회 자료집 가운데 김사열 경북대학교 명예교수의 발제문을 두 편으로 나눠 싣는다. 편집자. 1. 머리글: 문화-정치
김사열 경북대학교 명예교수
2023.07.04 14:30:35
조동일의 각성 과정
[탈춤과 나] 민족문화의 재평가와 재창조 긴요
다음은 지난 6월 29일 민족미학연구소 주최로 부산대에서 열린 '1970, 80년대 민속극 부흥운동의 전개 양상과 사회문화적 배경, 그리고 생성미학적 접근' 학술회의에서 발표된 조동일 서울대 명예교수(국문학)의 탈춤 부흥과 관련한 회고담이다. 서울대 불문과 학생이었던 조 교수는 3학년 때인 1960년 4.19 혁명을 계기로 민족문화의 중요성을 깨달았으며
조동일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2023.07.03 14:26:28
'교양 없는' 사회에서 다시 교양을 호명한다
[프레시안 books] <교양 고전 독서>
'교양', '고전', '독서'. 1분 남짓한 유튜브 쇼츠와 틱톡 영상이 미디어를 점령한 사회에서 이제는 누구도 선뜻 추구하지 않는 단어들이다. 하지만 최근 이 단어들이 담긴 신간이 나왔다. 책 제목은 세 단어를 이어 붙인 <교양 고전 독서>다. 사회학자이자 연신내에서 '니은서점'을 운영하는 노명우 아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고전'을 통해 잠들
박정연 기자
2023.07.01 06:35:38
케이팝에 애정의 시선? 실패할 자유를 누려라
[케이팝 다이어리] 2023년 상반기, 다사다난했던 케이팝
2023년의 반이 지나갔다. 보통 한 해를 차분히 돌아보는 결산을 선호하지만, 케이팝을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이제야 6개월이 지나갔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만큼 올해 케이팝에는 많은 일이 있었다. 두 달 전인 4월 7일 '케이팝 다이어리' 첫 연재 칼럼의 주제는 케이팝 위기론이었다.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을 통해 드러난 기획사들의 건전하지 않은 회사 경영 및
김도헌 대중음악평론가
2023.06.30 05:59:49
격랑에 휩쓸리는 한반도, 리영희 선생이라면 어떤 판단 내릴까
[다시! 리영희] 독일에서 시작된 리영희 선생과의 만남
1980년 창간 때부터 내가 관여했던, '주변부'를 뜻하는 제3세계 전문 잡지 <페리페리, Peripherie> 가운데 리영희 선생의 글이 80년대 중반에 독일어로 번역되어 실렸던 해당 호를 책장에서 찾았다. 이 글이 우리의 인연을 복기해줄 수 있으리라는 기대에서였다. 세계경제 위기를 특집으로 다루었던 1984년 7월에 발간된 초록색 표지의 1
송두율 전 독일 뮌스터대 사회학 교수
2023.06.27 13:46:22
아데나워에서 메르켈까지…기민련 역사로 본 독일 정치의 속사정
[프레시안books] <독일현대정치사>
한국사회에는 독일 정치를 동경하는 분위기가 있다. 예컨대 독일 총리들에 대해 두 권의 책(<독일의 힘, 독일의 총리들>)을 쓴 김황식 전 총리는 지난해 9월 국회 강연에서 "독일이 숱한 전쟁과 나치만행, 국토분단 등 역사의 비극에도 이를 극복하고 유럽의 선도 국가이자 균형 잡힌 모범국가로 발전하게 된 원인은 독일정치에 있다"며 "다양한 정치세력간
최용락 기자
2023.06.24 06:4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