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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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 425일 맞은 파인텍 고공농성, 협상은 재개됐지만...
세계 최장기 고공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파인텍의 홍기탁, 박준호 씨가 6일부터 단식을 시작했다. 어제(9일), 극적으로 5차 노사 교섭이 열렸지만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스타플렉스 김세권 대표는 “직접 고용은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현장을 떠났다. 교섭을 중재 중인 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노사 양측 모두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점을 안다"며 지켜보자고
최형락 기자
[포토] 아, 멀다고 하면 안되갔구나!
[포토] 제3차 남북정상회담, 카메라에 잡힌 평양의 거리
평양에서 열린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먼저 눈길을 끈 것은 유례 없던 카퍼레이드 장면이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나란히 차 밖으로 몸을 내밀고 환호 인파에 손을 흔들었고, 한복에 붉은 꽃을 든 사람들은 큰 환호를 보냈다. 역사적이고도 인상적인 장면이었다. 평양 시내의 일상적인 풍경도 볼 수 있었다. 붉은 스카프를 두른 아이들과 거리의 전차가 이채
[포토] 이것은 역사다
[포토] 싱가포르에서 열린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의 장면들
북미 간 70년 적대관계를 녹이는 역사적인 만남이었다. 2018년 6월 12일싱가포르 센토사 섬에서미국과 북한의정상회담이 열렸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북은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complete denuclearisation of Korean Peninsula)'를 약속했고, 미국은 북한에 대한 '체제 보장(security guarantees)'
[포토] 너무 현실적이어서 비현실적인
[포토] 비핵화와 종전선언 약속한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
영화 같았다. 만화 같기도, 어떤 장면은 그림 같기도 했다. 너무 낯설어서일까? 두 정상의 만남은 눈 앞의 현실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기어코 현실로 붙잡아두고 싶은 장면들이었고, 분단에서 비롯된 이 땅의 오래된 흉터와 장애를 이제라도 제대로 돌아볼 수 있을 것만 같은 시간이었다. 2018년 4월 27일 오늘 남북은 군사분계선을 넘나들며 화해와 평화
[사진] 금요일에, 돌아왔다
동거차도 해역에서 출발한 세월호, 오후 1시께 목포신항 도착
세월호가 마지막 항해를 마치고 31일 오후 1시 목포신항에 도착했다. 이후 30분까지 접안 작업을 완료했다. 이로써 1080일 만에 바다에서 뭍으로 올라온 셈이 됐다. 해수부는 반잠수식 선박 접안까지 완료함에 따라 준비작업을 거친 뒤 세월호 선체를 육상으로 옮겨놓는 작업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오는 6일께 선체를 부두에 거치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이철조
허환주 기자/최형락 기자(=목포)
세월호 인양 현장에서 땅에 핀 동백꽃을 보다
[화보] 동거차도에서 바라본 세월호
동거차도에 동백꽃이 통째로 떨어져 있다. 동백은 꽃 목을 꺾어 통꽃을 떨어뜨린다. 그래서 두번 핀다고 한다. 나무에서, 그리고 땅위에서. 3월, 이제 남쪽 바닷가는 두번째 피는 동백의 계절이 찾아왔다. 진도 앞바다에 꽃 목을 떨어뜨린 동백은, 이제 한반도 봄길을 따라 북상할 것이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충청도 어느 곳에서인가 북상하기를 멈출 것이다. 동백
최형락 기자(=동거차도)
[포토] 동거차도에서 그들도 눈과 귀를 기울였다
[현장] 세월호 인양 현장 찍으려는 언론사들
오후 3시가 되어서야 하늘을 가렸던 뿌연 구름이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했다. 오전만 해도 하늘과 바다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어두운 날씨였다. 그나마 강풍이 불지 않는 것은 다행한 일. 세월호 인양에서 우려됐던 강한 바람과 조류는 없었다. 그래서인지 세월호 인양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해양수산부는 23일 오후 2시 기준 세월호 선체를 수면 위 6m까지
'친박 집회' 구겨져 버려진 태극기와 성조기
[현장] 박근혜의 침묵과 태극기 전사들의 시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인용된 10일, 헌법재판소 인근에서는 친박 시위대의 격렬한 시위가 벌어졌다. 스스로를 '태극기 전사', '애국 세력'이라고 부르는 이들이 집회를 벌인 장소 인근에는 태극기가 구겨져 땅에 떨어져 있다. 성조기도 마찬가지의 운명이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를 외치는 이들이 태극기를 들고 격렬한 시위를 벌이고 있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자제
[화보] 설 명절 '조기퇴진 선물세트' 들여가세요
설 앞둔 주말, 한파 속 30만 '촛불집회' 풍경
민족의 명절 설을 한 주 앞둔 주말, 영하 5도 한파를 뚫고, 펑펑 쏟아지는 눈발을 뚫고 30여 만명이 광화문 광장에 모였다. 도저히 바깥 활동을 할 수 없는 날씨임에도 이들은 몸을 꽁꽁 싸매고 기어이 광장에 다시 나왔다. 광장에서 터져 나오는 이름들과 구호들은, 지금 여기 대한민국의 여론을 날것 그대로 보여준다. 마침 이번 광장에서는 이재용이, 김기춘이,
[화보] '하야 크리스마스'의 풍경들
[이미지 프레시안] 2016년 12월 24일을 기록하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광화문에 촛불이 켜졌다. 축제인지 시위인지 알 길이 없었다. 곳곳에 산타 클로스가 등장했고, 음악회가 열렸다.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 바람이 불어서 옮겨 붙고 있다. 추운 날씨에 손을 불어가며, 발을 동도 굴러가며 모인 그들의 머리 속에는 단 하나의 생각이 자리하고 있을 것이다. 하나의 생각을 공유하는 수십만 명의 '우주'들이 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