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같았다. 만화 같기도, 어떤 장면은 그림 같기도 했다. 너무 낯설어서일까? 두 정상의 만남은 눈 앞의 현실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기어코 현실로 붙잡아두고 싶은 장면들이었고, 분단에서 비롯된 이 땅의 오래된 흉터와 장애를 이제라도 제대로 돌아볼 수 있을 것만 같은 시간이었다.
2018년 4월 27일 오늘 남북은 군사분계선을 넘나들며 화해와 평화를 약속했다. 판문점에서 열린 정상회담의 주요 장면들을 공동취재단의 사진을 중심으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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