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3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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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향 가로막은 최루액·차벽…"슬퍼할 권리마저 뺏나"
[현장] 2013 노동절, 공적 애도 가능성 짓밟힌 서글픈 대한민국
평화롭게 끝나는 것으로 보였다. 노동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마지막 투쟁 구호를 외친 후, 바닥에 깔고 앉았던 각종 유인물을 주웠다. 쓰레기를 군데군데 모으며 기지개를 켜고 가방을 어깨에 멨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고 첫 노동절이었던 1일, 민주노총이 주최한 서울광장 앞 123주년 노동절 기념 대회는 이렇게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었다. 이제 남은 일정은 하나
최하얀 기자/최형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