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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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펼쳐진 이포보 현수막 "국민의 소리 들으라"
[현장] 고양환경련 박평수 위원장, 줄 타고 내려와
25일 오후 2시께 경기도 여주군 이포보 건설 현장에서 고공 농성을 벌이던 고양환경운동연합 박평수 집행위원장이 20m 높이의 교각에서 밧줄을 타고 내려와 '국민의 소리를 들으라'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을 펼쳤다. 지난 22일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은 이포보 점거 농성을 시작하며 가로 10m, 세로 10m 크기의 이 현수막을 설치했으나, 이날 오후 공사 현장 인
최형락 기자, 선명수 기자(=여주)
무차별 벌목, 백로 수백마리 '떼죽음'
[이미지프레시안] 고양 백로서식지 벌목 현장
1000여마리의 백로가 무리지어 살던 숲이 벌목돼 수백 마리의 백로떼가 다치거나 죽는 일이 발생한 고양시의 백로서식지는 난민캠프나 다름없었다. 7월 13일 이른 아침 경기도 고양시 사리현동에 위치한 약16500㎡의 도로 옆 잣나무 숲에 중장비가 들이닥쳤다. 포크레인은
최형락 기자
잃어버린 숲
고양 백로 서식지 벌목 현장
1000여마리의 백로가 무리지어 살던 숲이 벌목돼 수백 마리의 백로떼가 다치거나 죽는 일이 발생한 고양시의 백로서식지는 난민캠프나 다름없었다.7월 13일 이른 아침 경기도 고양시 사리현동에 위치한 약16500㎡의 도로 옆 잣나무 숲에 중장비가 들이닥쳤다. 포크레인은 아직 나무에서 떠나지 못하는 새들을 보고도 벌목 작업을 밀어부쳤다.갑작스런 '재난'을 당한
문수 스님 가시던 날
[이미지프레시안] 문수 스님 49재와 추모문화제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며 지난 5월 소신공양한 문수 스님의 49재가 18일 오전 서울 조계사에서 봉행됐다. 그를 추모하는 1000여명의 사람들이 가는 길을 지켰다. 그의 영전에 조계종의 종사 법계가 추서됐다. 하루 앞서 서울광장에서는 그를 추모하는 1만명의
[4대강 사진연재] 8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며 지난 5월 소신공양한 문수 스님의 49재가 18일 오전 서울 조계사에서 봉행됐다. 그를 추모하는 1000여명의 사람들이 가는 길을 지켰다. 그의 영전에 조계종의 종사 법계가 추서됐다. 하루 앞서 서울광장에서는 그를 추모하는 1만명의 사람들이 장맛비 속에 모여 추모문화제를 열었다. 육신이 떠나는 길은 외로웠지만 영혼이 떠나는
멈춘 전쟁과 '경계'를 들여다 본 10인의 사진가
사진전 <경계에서>, 25일부터 대림미술관에서 열려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꼭 60년이 됐다. 포성이 멈춘 자리에는 휴전선이 그어졌다. 가운데에 비무장지대를 두고 몇 겹의 철책을 둘러 만든, 한 번도 허물어진 적 아주 튼튼한 경계였다. 경계는 산과 들 위에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일흔이 넘은 전쟁 세대부터 젊은이들에게
휴전 57년, DMZ 지금 모습은?
[전시회] 이상엽 사진전 <이상한 숲, DMZ>
민통선과 DMZ 지역을 사진에 담은 사진가 이상엽의 사진전 <이상한 숲, DMZ>가 6월 22일부터 7월 4일까지 서울 통의동 갤리리 <류가헌>에서 열린다. 사진가는 한반도의 250분의 1이나 되는 거대한 땅 DMZ의 숲을 '이상한 숲'으로 규정한다. '한
집시, 바람에 뿌리내린 꽃
[전시] 성남훈 사진전 1일부터 서울 통의동 류가헌에서
바람에 뿌리를 내린 집시는 낭만의 상징이었다. 스스로 자유를 선택하고 길 떠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그들의 삶을 동경하지 않았던 이 몇이나 될까? 그런데 집시의 삶이 '떠밀린 삶'이며, 거부당하고 차별받는 유랑 난민 신세이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던 사람은
누군가의 직선에 대해 묻다
4대강 사업 현장으로 간 사진가들의 시선
너는 물어보았니...그 땅들에게 그 땅의 흙눈들에게여린 풀포기 하나, 감자 한 톨, 벼 한 포기에게...누군가의 직선을 위해 당신의 가슴을 파헤쳐도 좋겠냐고...-송경동 시 너는 그에게 물어보았니중에서굽은 강 가에는 일렬로 붉은 깃발이 꽂혀 있었다. 강 위로 누군가의 직선이 반듯하게 그어지는 광경을 두 눈으로 바라보는 일은 감당하기 어려웠다. 땅으로 고개를
23년만에 열린 명동성당 시국미사
4대강 반대 시국미사에 1만명 운집, 정부 정책 비판
10일, 명동성당에서 정부의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국 미사가 열렸다. 명동성당에서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시국 미사가 열린 것은 1987년 6월 항쟁 이후 처음이다. 이날 미사에는 천주교 사제 3000여 명을 비롯해 신도 1만여 명이 모여 정부의 4대강 사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23년만에 열린 시국미사의 모습을 사진으로 엮었다.관련기사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