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2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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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희생자 가족 100여 명, KBS 항의 방문
김시곤 보도국장 '망언'에 격분…길환영 사장 사과 요구
세월호 희생자 가족 100여 명이 8일 오후 10시께 KBS 본관을 항의 방문해 현재 경찰과 대치 중이다. 이들이 KBS를 항의 방문하게 된 것은 국가재난방송인 KBS가 세월호 참사에 대해 지나치게 친정부적 입장에서 보도한 것에 대한 불만 뿐 아니라 최근 김시곤 보도국장의 부적절한 발언이 알려졌기 때문. KBS 김시곤 보도국장은 최근 회식 자리에서 "세월호
최형락 기자
세월호 합동분향소, 스스로 죄인 된 사람들
[포토스케치] 안산 정부 합동분향소 첫날 풍경
영정 속 앳된 얼굴을 보고 돌아서던 가슴들이 하나같이 무너져내렸다. 미안하다고 말하는 입 위로 뜨거운 눈물이 흘러 내렸다. 아들 같고 딸 같은 아이들의 죽음 앞에 어른으로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무력감 때문이었을까. 죄없이 죽어간 아이들을 구하지 못한 나라에 대한 실망감 때문이었을까. 끝도 없이 나오는 구조적 비리와 부실, 인간의 탐욕과 몰염치함에 대한
세월호 구조, 이것이 최선이었나
[포토] 긴박함이 느껴지지 않았던 세월호 참사 구조 현장
구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보도와 달리현장은 지지부진했다.구조는 뒤늦게 시작된데다 변변한결과도 내지 못하고 있었다. 정부의 대응이 전방위에서 지적됐지만 현장은 도무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18일 오전 실종자 가족들은 진도실내체육관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정부의 행태에 너무 분해 눈물을 머금고 호소하려 한다. 아이들을 살릴 수 있도록 도와달라"
"제발"…갑갑한 구조, 피 말리는 시간, 야속한 바다
[포토 스케치] 세월호 승선자 가족들의 속은 타들어간다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후 48시간 넘게 흘렀다. 그러나 구조 작업은 더디기만 하다. 야속한 바다는 말이 없고, 피 말리는 시간은 계속 흐르고 있다. 승선자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애타게 기원하는 가족들의 속은 타들어가고 있다. 구조 작업 소식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수많은 국민들도 같은 심정이다. 이들 모두 실종자들이 무사히 구조될 때까지 차라리 시간이 멈췄
폭풍전야의 밀양, 봄은 언제...
밀양 송전탑 사태, 공사 강행과 반대로 팽팽한 긴장감
밀양에도 봄바람은 불었다. 그러나 긴겨울이 남긴 흉물스런 기억을 녹이지는 못했다.송전탑 건설 공사는 겨우내 강행됐고, 탑들은 이미 많은 마을을 포위하고 있었다. 10년여의 싸움. 그러나 시간은 주민들의 편을 들어주지 않았다. 10년은송전탑 반대의 역사라기보다 건설 강행의 역사였다. 대통령이멈춘 적이 있었지만잠시였을 뿐 어김없이 공사는 재개됐다. 총리와장관이
"고마해라! 765 송전탑!"
[포토] 2차 희망버스 3000여 명 밀양에서 대규모 시위
밀양 송전탑 공사에 반대하기 위해 전국 50여 곳에서 모인 희망버스 참가자 3000여 명이 지난 25일밀양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이들은 오후 2시부터 밀양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분향소와 한전 앞, 밀양역까지 가두행진했다. 일부는 밀양경찰서에 과잉진압에 대해항의하는 서한을 전달하기도 했다. 다음 날이른 아침 주민과 참가자들은송전탑 공사 현장으로 올라갔
세계 1등의 진짜 얼굴, '이불 노숙' 인천공항
[포토] 안녕 못한 이들의 호소, '응답하라 인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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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락 기자, 최하얀 기자
'그날' 후 63년…살구쟁이 숲이 아직 스산한 이유
공주 상왕동 보도연맹 학살 현장에서 본 것들
충남 공주시 상왕동 야산에서 한국전쟁 당시 집단 학살된 민간인의 유해 79구가 발굴됐다. 살구쟁이로 불리는 이 숲에서는 1950년 7월 9일경 군과 경찰에 의해 보도연맹원과 공주형무소 수감자 약 400명 이상이 사살됐다. 2009년 발굴한 317구를 합하면 이곳에서 수습한 유해는 모두 396구다. 4년 전 진실화해위(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에
[포토르포] 공주 상왕동 보도연맹 학살 현장에서 본 것들
충남 공주시 상왕동 야산에서 한국전쟁 당시 집단 학살된 민간인의 유해 79구가 발굴됐다. 살구쟁이로 불리는 이 숲에서는 1950년 7월 9일경 군과 경찰에 의해 보도연맹원과 공주형무소 수감자 약 400명 이상이 사살됐다. 2009년 발굴한 317구를 합하면 이곳에서 수습한 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