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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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방사능! 그것보다 더 위험한 문제는…
[안종주의 '위험사회'] 공포 부추기는 정부
서울 노원구 주택가 도로에서 인체에 악영향을 줄 만한 양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사건은 주민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이고 보는 시각에 따라 충격적일 수도 있는 일이다. 하지만 이 사건에 대한 정부의 대응은 매우 안이하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관계자는
안종주 리스크 커뮤니케이터
'후쿠시마'보다 더 위험한 당신 옆의 살인자!
[안종주의 '위험사회'] 라돈의 역습
'라돈(Rn)' 하면 일반 대중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라돈탕이다. 어떤 라돈 온천에서는 신경통이나 류머티즘관절염에 라돈탕이 좋다고 선전하고 있다. 심지어는 라돈 온천수가 몸에 좋다는 말에 이를 마시기도 한다. '원자력을 이해하는 여성 모임'이란
잘 나가던 그 남자, 아파트 밖으로 몸을 던진 까닭은?
[안종주의 '위험사회'] 우울증, 당신도 예외가 아니다
2001년 미국 뉴욕의 어느 하루……. '댈러웨이 부인'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출판 편집자인 클래리사. 그녀는 지금 옛 애인인 리처드의 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는 파티를 준비하고 있다. 어린 시절 자신을 버린 엄마 로라에 대한 상처를 가슴에 묻고 살아온 리처드는
커피, 발암물질인가? 항암물질인가?
[안종주의 '위험사회'] 커피의 위험학
텔레비전에 나온 한 중년 남성을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 바싹 마른 그의 몰골에 "어쩌다 저렇게 됐을까?"하고 생각했다. 방송을 보면서 알게 된 사실은 그가 하루에 커피 스무 잔을 마시고 그것도 모자라 커피에 밥까지 말아먹는 커피 중독자라는 것이다. 그의 모습은 커피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의 반핵·탈핵 강연 기사를 보고
[반론] '사실에 바탕을 둔 객관적 논증' 많이 부족해
프레시안 29일자에 실린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의 "원자력 체제,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기사를 읽었다. 지난 27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있었던 김종철 발행인의 강연을 요약한 이 기사는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 대재앙 사건 발생 6개월이 흐르면서 우리 국민의 뇌리에서 그 참상이 점차 잊혀져가고 있고, 언론마저 관련 보도를 거의 하지 않는 시점에서 나온 것이
대한민국 '블랙아웃', 책임은 바로 그 분!
[안종주의 '위험사회'] 정전 사태, 막을 수 있었다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21세기, 그것도 선진국 대열에 끼려고 하는 대한민국에서 결코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 벌어졌다. 전기 공급 '블랙아웃'까지 갈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고 하니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절주 운동 등을 하는 단체인 대한보건협회
사람 잡는 폐 질환, 당신의 가습기를 의심하라!
[안종주의 '위험사회'] 여름이라서 다행이다
올 봄부터 임신부와 갓난아기 등이 잇따라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 이들은 폐 조직이 빠르게 섬유화가 진행되고 폐렴까지 겹쳐 결국 호흡 기능이 정지돼 죽어갔다. 처음에는 바이러스나 병원성 세균에 의한 감염 때문으로 의심했다. 하지만 항바이러스제나 항생제 등이 무용지
"주말에 낯선 남자와…혹시 에이즈에 걸렸을까요?"
[안종주의 '위험사회'] 위험 제로 사회, 가능한가
최근 전화 한통이 걸려왔다. "우리 아파트 옥상에서 지붕 싱글 해체·제거 공사를 하는데 여기에 석면이 들어있는 것 같아 불안합니다. 해체한 자재를 엘리베이터로 운반하는데 석면에 노출될까봐 걱정입니다." / "아파트 옥상에 석면을 사용했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기 때
'검은 민들레' 피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안종주의 '위험사회'] 녹색 세상을 향하여
안혜경이 부른 '검은 민들레'의 노랫말에 나오는 '민들레'는 봄 들녘에서 노란 꽃을 피우는 민들레가 아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공식 공해병 환자였던 박길래 씨를 말한다. 그를 공해병 환자 1호로 공식 인정을 한 곳은 정부가 아니라 사법부였다. 지금은 고
'박주아의 비극', 당신도 덮칠 수 있다!
[안종주의 '위험사회'] 의료 사고는 예방할 수 있다
의료 사고는 환자가 아무리 주의한다고 해도 피할 수 없는 사건이다. 인간은 실수하는 존재이고 의사는 인간이기 때문이다. 병원은 생명을 살리는 곳이기도 하지만 사람을 죽일 수도 있는 곳이다. 의료 사고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병원이 병을 만든다'는 말은 틀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