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5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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正史가 되어버린 國防委 會食사건
남재희 회고-文酒 40년 <39ㆍ끝>
서점에서 우연하게 윤하선(尹河璿)인하대학교수의 학술논문집「한국민주주의와 마르크스주의」를 발견하여 샀다. 정년기념이다. 윤교수는 외부차관을 지낸 윤하정(尹河珽)씨의 형님으로 신범식(申範植)전 문공장관이 1950년대 중반에 하던 사회문제연구소의 이사로 있었고 나
남재희 전 언론인ㆍ국회의원
기자의 청와대 초소 몸싸움사건
남재희 회고-文酒 40년 <38>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술에 따른 잘못에 대하여서도 너그럽다. 술 좋아하는 사람 치고 나쁜 사람 없다고 흔히 말하는 그런 이야기와 관련이 있다. 서울신문사 편집국장으로 있던 때다. 아마 1974년쯤일 게다. 사회부의 김건(金建)기자가 사고를 쳤다. 청와대 뒷산 밑 경비초
24시간 술을 마셔댄 孫世一ㆍ任在慶과…
남재희 회고-文酒 40년 <37>
사회를 사는 지혜로 무엇보다 친구를 잘 사귀어야한다고들 말한다. 술친구가 그 가운데 으뜸일 것이다. 그러고 보면 술 마시는데 돈과 시간을 많이 낭비했지만 나도 술친구를 많이 두었다고 하겠다. 그러나 친구 사귀는데 맹목이었다. 계산속이 전혀 없이 우연히 만나서, 또
空港까지 따라온 日本 호스테스
남재희 회고-文酒 40년 <36>
술 좋아하는 사람은 외국여행에서 그 나라 특색이 있는 술집을 찾는 것을 낙으로 삼는다. 마치 골프를 즐기는 사람이 여행지에서 꼭 골프장을 가보고 싶어하는 이치와 같다. 자주 여행했던 일본에서도 그러했다. 우리 대포집에 해당하는 것이「이사까야(居酒屋)」고 좀 고급
詩人 朴鳳宇와의 씁쓸한 마지막
남재희 회고-文酒 40년 <35>
전혀 시와는 인연이 없어 시라고 하면 유치진(柳致眞)씨의 한 희곡 대사에 나오는 “시루떡 말이요”만 생각나고 또 짓궂게 그 구절을 이용하여 익살을 떨곤 하였다. 특히 영문으로 된 시는 전혀 감흥이 없다. 영문도 산문은 그렁저렁 이해되지만 말이다. 그렇지만 내가 직
朝鮮日報 社主에 오해 산 두事件
남재희 회고-文酒 40년 <34>
조선일보 정치부차장으로 있을 때 권력측에 밉보여 피해가다시피 옮겨간 곳이 문화부장자리다. 나는 ‘야만부장’이라 자처하며 1년 반 동안 문화부 일을 열심히 하였다. 車마빈과의 是非로 몸싸움 그때 방일영(方一榮)사장의 동생인 방우영(方又榮)전무가 차태진(車泰
팬암 빌딩 放尿테러 사건
남재희 회고-文酒 40년 <33>
조선일보 편집부국장으로 운이 좋게 공짜로 유학을 하고 있을 때인 1968년 초봄의 일이다. 미국 하버드대학의 니만 언론연수과정에는 미국인 10여명을 중심으로 하여 영국 캐나다 남아공 일본 필리핀 한국에서 각 1명씩을 포함 17,8명의 언론인이 있었는데 이들이 한 학년의
언론간 상호비판이 바람직
<긴급제언-남재희의 체험적 정치개혁론> <5ㆍ끝> 정치와 언론
마지막으로, 그동안 시비가 많았고 지금도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는 언론에 관하여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언론을 행정부ㆍ입법부ㆍ사법부에 이은 제4부라 불러왔지만 언론은 분명 권력이고 일부 언론은 그것의 행사에서 탈선을 일삼았고 오만했다. 금년에 남미의 베네수엘
민주노동당에 보내는 충고
<긴급제언-남재희의 체험적 정치개혁론> <4> 진보정치
좁은 의미의 정치차원에서는 독일모델을 생각해볼 수 있다. 권력구조 문제에서 내각책임제는 독일모델이기는 하지만 우리나라가 좀더 발전한 다음에 생각하기로 하자. 먼 앞날에는 우리도 내각책임제 국가가 될 것으로 내다본다. 다만 그동안 현행제도로 헌정관행을 권력분산
'제1차 노사정합의' 정신 살려야
<긴급제언-남재희의 체험적 정치개혁론> <3> 사회정의
젊을 때는 정치를 말하라면 민주주의와 복지만을 말한다. 그러나 전체적인 그림을 바로 보려면 민주주의를 대전제로 깔고 ‘경제성장ㆍ복지ㆍ사회안정’의 세 가지를 합쳐서 생각하여야 할 것이다. 그 세 가지 축이 모두 충족되고 또 균형을 취해야 한다고 본다. 세 가지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