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30일 15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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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말타기를 좋아했던 딸
김시원의 뉴질랜드 이민일기 <4> 딸과 말-上
우리 아이가 초등학교 시절 우리도 바빴다. 월요일은 드라마와 스피치 클라스, 화요일은 걸즈 브리게이드라고 우리나라의 걸 스카웃과 비슷한 모임이 있고 수요일은 수영 클럽, 목요일은 승마 렛슨, 금요일은 다시 수영 클럽 이런 식으로 학교 갔다오면 아이 데리고 다니기에
김시원 뉴질랜드 교민
“너도 귀를 뚫고 싶니?”
김시원의 뉴질랜드 이민일기 <3>
“엄마, 키위 부모도 우리나라 부모나 똑같애.” 우리 아이가 중학교 다니던 어느 날, 한 말이다. “왜 그런 말 하니?” 아이 친구의 부모가 늘 말했단다. 귀를 뚫는 것은 괜찮아도 문신은 절대로 하면 안된다고. 그런데 그 친구가 정작 귀를 뚫겠다고 했더니 그것도 안 된다
‘어디 핀들 꽃이 아니랴’
김시원의 뉴질랜드 이민일기 <2>
조금 멀리 이사가는 기분으로 뉴질랜드에 온지 9년이 넘고 만 10년을 향해 간다. 거창하게 이민간다는 생각보다는 그냥 환경을 바꿔서 한번 살아보면 어떨까 하는 바램이었다. 그래서 환송나온 친지들이 슬퍼하는 것을 보며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었을 뿐 조국을 떠나 돌아올
왜 이민을 왔냐고ㆍㆍㆍ
김시원의 뉴질랜드 이민일기 <1>
이민 오면 누구나 받는 질문이 있다. 왜 이민 왔느냐는 거다. 이 질문은 키위도 하고 같은 이민자끼리도 한다. 말이 옆으로 새는 거지만 이 나라에는 세 종류의 키위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수입되어 팔리는 과일, 요새는 제주도에서 재배한다고 하는, 중국이 원산인 다래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