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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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천국 홍보하더니...군산시, 불법 안락사는 '쉬쉬'
[군산유기동물보호소의 두 얼굴] 문제 인지하고도 두 달간 방치
수의사 대신 유기견을 직접 불법 안락사하고 사체를 보호소에 불법 매립한 군산시유기동물보호소(이하 군산보호소) 문제를 군산시청이 인지하고도 두 달간 방치한 걸로 드러났다. 군산시청이 관리-감독해야 하는 시설에서 문제가 발생하자 일부러 눈감고, 방치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군산보호소는 군산시 위탁 지자체 유기동물보호소로, 시의 관리 감독을 받는
김보경 <셜록> 기자
가짜 '유기견 대부' 이정호 고발당했다
[군산유기동물보호소의 두 얼굴] 동변, 군산경찰서에 고발장 제출
가짜 '유기견 대부' 이정호 씨가 유기견을 불법 안락사한 문제로 고발당했다. '동물의 권리를 옹호하는 변호사들(동변)'은 18일 이정호 군산유기동물보호소 전 소장을 동물보호법 제8조 제1항 제1호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군산경찰서에 고발장을 냈다. 불법 안락사에 이용된 심정지약을 이 소장에게 건넨 수의사도 피고발인에 포함됐다. 이정호 군산시유기동
가짜 '유기견 대부', 대표직 사퇴..."어떤 처벌도 받겠다"
[군산유기동물보호소의 두 얼굴] '군산개린이쉼터' 공식 페이스북에 글 올려
가짜 '유기견 대부' 이정호 씨가 자신이 진행한 불법 안락사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그는 사설 동물보호소 대표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진실탐사그룹 <셜록>이 기획 '군산시유기동물보호소의 두 얼굴'을 통해 그의 이중성과 동물보호소 문제를 보도한 지 하루 만이다. 이정호 소장은 15일 오후 9시께 '군산개린이쉼터' 공식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
가짜 '유기견 대부', 위험한 심정지약 어디서 구했나
[군산유기동물보호소의 두 얼굴] 약품을 준 수의사는 누구?
유기견을 보호-관리하는 기관에서 안락사는 불가피하다. 버려지는 수많은 개를 모두 평생 키울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막 죽이면 안 된다. 절차와 기준을 지키지 않는 안락사는 범죄다. 군산유기동물보호소(이하 군산보호소)의 2019년 불법 안락사에는 크게 두 가지 문제가 있다. 우선, "안락사를 안 한다"고 홍보하며 지자체 보조금과 후원금을 받고선 몰래
전 부인과 기자 폭행한 악성 '배드파더' 항소 기각
1심에서 징역 10월 선고받은 박 씨, 항소 기각
양육비 지급을 요구하는 전 부인과 기자를 폭행해 법정구속된 양육비 미지급자 박OO(83년생) 씨가 1심과 같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방법원 제1-3형사부(재판장 김지철)는 14일 오전, 양육비 지급을 요구하는 전 부인과 취재 기자를 폭행해 공동 상해와 업무 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은 박 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박
"자기 좋아서 달려오는 개에게 그들은 주사기를 꽂았다"
[군산유기동물보호소의 두 얼굴] 후원자와 직원 속이고 안락사한 소장
'유기동물의 천국'이라 불린 군산시유기동물보호소에는 사람들이 모르는 비밀이 있다. 군산시유기동물보호소는 다른 지자체 동물보호소와 다르게, 2019년부터 ‘안락사 없는 보호소‘를 표방했다. 군산시 위탁을 받아 지자체 동물보호소를 운영한 이정호 소장은 '유기견의 대부'라고 불린다. 이정호 군산시유기동물보호소 소장(2021년 3월 퇴사)은 2019년 한 해에만
'태아산재' 통과되나...장철민 의원 "정기국회에서 해결해야"
'태아산재' 법 개정 논의, 국감 기점으로 본격화될 전망
'태아산재' 법 개정 논의가 이번 국정감사를 기점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태아산재는 부모의 업무 환경 탓에 자녀의 선천성 건강손상을 산업재해로 인정하는 제도를 말한다. 장철민 더불어민주당(대전 동구) 의원은 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태아산재법이 이번 정기 국회 내에 반드시 개정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태아산재법
문재인 대통령이 만난 유다인, 이 아이의 숨겨진 비밀
[반도체 아이들의 가려진 아픔] 누가 다인이를 책임져야 하나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한 유다인 양을 만난 다음날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썼다. "다인이는 너무도 희귀한 병을 앓고 있는 탓에 희귀질환, 중증질환, 만성질환 중 어디에도 등록되지 못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꼭 필요한 약품에 대한 비용 지원도 전혀 받지 못 하는 답답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유다인 양은 음식물을 잘 소화시키지 못한다
심장에 구멍난 아이, 간호사들의 비극을 아십니까
[반도체 아이들의 가려진 슬픔] 10년 동안 모두를 위한 싸움
그 사람을 지난 6월부터 찾기 시작했다. 그를 안다는 시민단체 활동가, 법조인 등은 다들 비슷하게 말했다. "그분 인터뷰 쉽지 않을 겁니다. 10년간 싸우다가 마음의 문을 닫았으니까요." 그 고생을 하고 왜? 더 만나고 싶었다. 수소문 끝에, 그의 연락처를 알아냈다. 곧바로 연락도 못한 채 2주를 망설이다 겨우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선생님께서 언론사
이재명 지사, '태아 산재' 해결을 약속했다
[반도체 아이들의 가려진 아픔] 제1차 성평등 정책 발표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태아 산재'를 여성 정책 공약으로 약속했다. 이 지사는 임신노동자의 안전한 노동환경 보장도 함께 다짐했다. 진실탐사그룹 <셜록>은 지난 7월부터 <반도체 아이들의 가려진 아픔> 기획을 통해 '태아를 수급 주체로 인정하는 산재법 개정'의 필요성에 대해 집중 보도하고 있다. 여당 유력 대권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