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6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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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사냥 대한민국, '천안함 P세대' 보기 부끄럽다
[한반도 브리핑] 한반도 평화와 우리 내부의 평화
천안함 침몰 1주기를 보냈다. 나라를 지키다 비명에 산화한 46명의 장병들을 추모하고 다시는 이같은 비극이 재발하지 않아야 한다고 온 국민이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젊은이들의 순국을 안타까워하고 안보태세를 점검하고 다지는 것에는 그 누구도 이견이 있을 수 없다.
김근식 경남대 교수
이명박 정부, 한반도 '대화의 봄'을 거부하려는가
[한반도 브리핑] 북한도 이집트처럼?…붕괴론 착각 '점입가경'
춘래불사춘이라고 했던가? 절기는 봄을 향하지만 완연한 봄은 아직 멀어 보인다. 빙하기로 돌아간 듯한 맹추위를 뚫고 입춘이 지났건만 여전히 한반도에 봄은 오지 않고 있다. 천안함과 연평도의 남북관계 냉각기를 넘어 연초 북의 대화 제의로 어렵사리 성사된 예비군사회담
北 신년 사설과 남북관계, '절망 속 희망 찾기'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한반도포커스'] MB 정부 '고집과 오기'는 그만
그러나 이 역시도 필자에게는 한갓 꿈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한다. 오히려 이명박 정부는 6자회담이나 북미협상을 동의하고 반기는 게 아니라 고집과 오기에 사로잡혀 대화국면을 발목잡고 반대할지 모른다는 우려를 지울 수 없기 때문이다. 제발 필자의 걱정이 기우
MB 대북정책, '기다림'에서 '무대책'으로
[한반도 브리핑] 3년의 기다림, 결과는 북의 군사 도발
연평도 포격 사태로 한반도는 일촉즉발의 전쟁 위기까지 치닫고 있다. 경기도 포격과 휴전선 도발, 후방 기습 침투 가능성까지 뉴스에 거론되면서 국민들은 '진짜 전쟁 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에 사로잡혀 있다. 시골의 부모님들은 자식들 안부 걱정을 하고 초등학
"병력 증강한다고 평화가 이뤄질까?"
[기고] 연평도 사태와 한반도 평화의 고민
사상 최악의 사태가 벌어졌다. 탈냉전 이후 남북관계 개선에 따라 한반도 긴장은 관리되었고 평화도 일정하게 축적되어왔다. 물론 화해협력의 남북관계에서도 서해 NLL을 둘러싼 남북의 군사적 교전은 존재했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다. 해군 정규군 사이의 해상에서의 교전이
北 후계체제 흔들리면 한반도 불안정성 커진다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한반도포커스'] 차분한 대응 필요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가 발간하는 <한반도포커스> 10호(2010년 11·12월호)를 전재합니다. <한반도포커스>는 극동문제연구소의 교수진과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한반도 문제 관련 정책소식지입니다. 이번 10호는 '동북아 정세와 한반도'를 주제로 5
"오바마와 김정일, 세 번째 만남을 준비해야 할 때다"
[한반도 브리핑] '협상 의지' 만큼은 버리지 말아야
천안함 이후 악화 일로인 한반도 정세에 유의미한 변화는 아직 없다. 한미동맹의 공고화와 이에 맞선 북중연대의 강화로 한반도는 때 아닌 신냉전 구도를 맞기도 했다. 중국의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가 움직이고 미국의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상처뿐인 '천안함 오기'에서 벗어나라
[한반도 브리핑] 누구를 아프게 하려는 조치인가
북한은 안정성과 불안정성을 동시에 갖고 있는 체제다. 불안정성만큼이나 향후 안정성에도 대비해야 한다. 소련의 쇠퇴와 영향력 감소가 동유럽 붕괴를 낳았던 것과 달리 지금 북한에게는 욱일승천하는 중국의 국력과 영향력이 뒤에서 버티고 있다. 일각의 희망과 달리 북한
6.2 민심을 알았다면 송영길 당선자를 따르라
[한반도 브리핑] 인천시의 남북협력 비전 '실마리'로 활용해야
통일부 당국자들의 가장 합리적이고 그럴 듯한 입장 변화의 변은 바로 '민심의 변화'였다. 노무현 정부까지의 대북정책에 피로감과 염증을 낸 국민들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게 500만 표 이상의 압도적 차이로 힘을 실어줬기 때문에 통일부 공무원으로서는 국민들
'기다리는' 南 '고슴도치' 北…침몰하는 남북관계
[한반도 브리핑] 남북관계 '망실'은 곧 대북 제재 수단의 상실
이명박 정부가 임기 중반을 향하고 있는 지금, 지난 10년 동안 일궈왔던 남북관계의 모든 성과와 경험이 하루아침에 무력화되고 있다. 남북관계의 진전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증진시키고 북한의 바람직한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대북 개입(engagement)의 방편과 채널들이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