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6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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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붕괴론의 붕괴와 대북 정보력의 파탄
[미래연 주간논평] 김정은 급서 국면이 던진 위기와 기회
2011년 연말 갑작스럽게 알려진 김정일 위원장 사망 소식은 한반도에 일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한반도 북쪽의 상속인 김정일 위원장이 급서하면서 북한은 체제 안정의 시험대에 들어섰고 한반도 전체는 불안정성의 우려에 빠져들었다. 위기는 도전과 동시에 기회를 내포한
김근식 경남대 교수
한국전쟁 종전선언을 다시 보자
[한반도 브리핑] 북미 교착 해결의 돌파구로 유용
지난 달 제네바에서 2차 북미 협상이 진행되었다. 7월 뉴욕 회담에 이어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진지한 논의의 자리였다. 뉴욕 회담 이후에는 재미교포 이산가족 상봉 문제와 미군 유해송환 문제 등 인도적 차원의 양자 현안이 협상되면서 신뢰 형성의 기초를 닦았다. 더불어
북미 협상 진전으로 남북관계 개선 실마리 찾아야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한반도포커스']
최근 남북관계가 풀릴 것이라는 기대가 일각에서 제기된다. 현인택 전장관이 교체되고 새로 취임한 류우익 장관은 대북정책에서 '방법론적 유연성'을 찾아보겠다고 밝히고 실제로 민간인 방북 허용 등 완화된 조치를 시도했다. 집권여당의 대표가 개성공단을 방문하
"박근혜 대북정책, YS식 냉온탕 오가기에 불과"
[미래연 주간논평] "신뢰외교도 균형정책도 '구호'만 있지 해법은 없어"
유력한 차기 대선 주자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외국 저널 기고를 통해 자신의 대북정책 구상을 밝혔다. 미래 권력에 가장 근접해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정치 지도자인 만큼 그의 대북정책 기조를 냉정하고 엄정하게 평가하는 일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류우익, 갈길은 먼데 날은 저물고…
[한반도 브리핑] MB-보수진영-북한 '3대 고개'는 높아
최악의 남북관계를 지내온 현인택 장관 후임으로 류우익 전 대통령실장(전 주중대사)이 임명되었다. 청문회 등에서 아들 특혜 채용, 세금 체납, 재산 증식 등의 흠집이 나왔지만 위장전입과 부동산 투기 및 탈세 등이 일상이 되어버린 이명박 정부 각료들의 이력에 비하면 도
北 '금강산 관광 재개' 원하면서도 회담 거부한 까닭은?
[미래연 주간논평] '독백 대화'는 회담이 아니다
발리회담의 훈풍이 한반도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다. 남북 6자회담 수석대표가 비핵화회담을 개최하자마자 미국은 기다렸다는 듯이 김계관 제1부상을 미국에 초청해서 북미 협상에 나섰다. 북미회담이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시작치고는 나쁘지 않다. 오히려 남북대화는 형
시대 스케치를 넘어 '공존과 협력'의 시대 꿈꾸기로
[화제의 책] 김기정 <1800자의 시대 스케치>
사람이 현실과 맞부딪치는 것은 힘들다. 세상을 제대로 보기도 힘들뿐 아니라, 그 세상을 바꾸고 변화시켜내기는 더욱 힘들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실에 순응하거나 눈감거나 우회하며 사는 지도 모른다. 보통 사람들과 달리 이른바 '지식인'의 현실과의
평창 올림픽을 위해서라도 금강산 관광길은 열려야 한다
[한반도 브리핑] 평창과 금강산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온 국민이 반기는 와중에 예상치 않은 논쟁이 불거졌다. 2018년 평창 올림픽을 남북이 공동개최함으로써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의지를 널리 알리자는 주장에 대한 찬반 논란이 그것이다. 반대 측에서는 여러 가지 논리와 규정을 들어 평창 올림픽 단
천안함 '덫'에 걸린 이명박 정부, 쾌도난마 해법은?
[기고] 밑도 끝도 없는 정상회담 제안 전에 해야할 일
6.15 공동선언 11돌이다. 강산도 변할 시기인데 지금의 남북관계는 최악의 파탄지경을 맞고 있다. 냉전 종식 이후 적대와 대결 대신 화해와 협력으로 한반도 평화를 일궈내고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내려는 대북포용정책은 이명박 정부의 출범과 함께 폐기되고 말았다. 이
MB '대북 옥쇄', 패배로 가는 자기정당화일 뿐
[한반도 브리핑] '김정은 오보 사태' 진짜 배경은?
체제유지가 불안하고 후계문제도 불안하기 때문에 서둘러 '세자책봉' 받으러 갈 것이라는 이명박 정부의 '희망적 사고'는 결국 김정은 방중이라는 희대의 오보를 낳았고, 역으로 이번 방중은 김정일의 건강과 김정일 체제의 안정성을 과시하는 효과를 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