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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교육사 지휘부운영비 카드 유용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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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교육사 지휘부운영비 카드 유용 의혹

사천골프장 식대비...식당에서 10%이상 추가로 결제

공군 제3훈련비행단이 사천 제과점 병사이용을 제한해 자영업자에게 부당한 갑질을 한 일이 지난해 7월 18일 프레시안과 지난 1월 6일 모 방송국을 통해 보도돼 국민들의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이번에는 공군교육사 장성 등이 공적인 카드를 병사들을 위해 사용하는 것은 뒷전이고,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 됐다.


31일 공군교육사 비성식당 측에 따르면 "공군교육사령관들이 주말에 사천공군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면서 식사를 한뒤 그 식대를 외상으로 처리하고 이후 평일 교육사 비성식당에서 식대로 계산했다"고 주장했다.


또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사령관 등이 외상으로 식사를 하면 비서실장이 비성식당에서 10%이상 추가 지급한 것이 100건에 이른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내용들은 부패방지위원회에서 조사가 시작됐다고 하는데 조사결과 만약 사실로 드러날 경우, 공군의 장군 등 고위직 장교들이 얼마나 연루되었는지 제대로 밝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자는 현직 공군 고위장성 A씨에게 몇차례 전화 통화를 시도 했으나 연결 되지 않았다.

▲제보자 증빙자료.ⓒ제보자

공군교육사 서선호 공보실장은 "지휘부운영비는 간부, 병사 등 장병 격려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이다. 3훈비 체력단련장에서 사령관이 지휘관, 참모와 운동 후 격려를 위한 식사를 한 사실은 있으나, 사령관의 개인 친분 관계에 있는 지인을 위해 지휘부운영비를 사용한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또 "제시된 근거자료 만으로는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이 불가능하다. 의혹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확한 근거자료를 제시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군은 복지시설을 운영하면서 임대료 폭리로 2018년 10월 국정감사에서 하태경 의원으로부터 질책을 받았으며 자영업자에 대한 갑질에도 모자라 복지비를 유용한 것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공군 복지시설 관리가 총체적 부실오명을 뒤집어 쓸 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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