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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의 가덕신공항 건설 공약 "실행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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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의 가덕신공항 건설 공약 "실행 가능성 낮아"

부산경실련 전문가 81명 대상 설문조사 중요도 최하위...시민소통 분야는 높아

부산지역 각계 전문가들이 오거돈 부산시장의 공약 가운데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실행 가능성이 가장 낮다고 평가했다.


부산경실련 부설 시민대안정책연구소가 9일 발표한 '6.13 지방선거에 대한 부산지역 전문가 조사 결과'에 다르면 오거돈 시장이 밝힌 20개 공약 가운데 가덕신공항 건설의 중요성과 실행 가능성에 최하점을 줬다.

이번 조사에는 부산지역 학계와 법조계, 언론인, 시민단체 활동가, 보건·복지·의료 전문가 등 81명이 참여해 오거돈 시장이 내세운 공약과 정책영역에 대한 중요성과 실행 가능성을 평가했다.


▲ 오거돈 부산시장. ⓒ프레시안

먼저 오거돈 시장이 밝힌 20개 공약 가운데 시민소통기능 강화가 중요성(10점 만점에 7.33점)과 실행 가능성(10점 만점에 6.94점)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시민연구소는 "시민소통기능 강화, 시민협의회 및 시민의회, 무료 wifi 등 시민참여 및 시민 생활과 직결되고 체감도에도 직접적이며 청년의 생활보장과 관련된 공약이 중요도가 높고 실행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오거돈 시장의 제 1공약인 가덕신공항 건설에 대해서는 중요성(10점 만점에 5.93점)과 실행 가능성(5.44점)에 최하점을 주면서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서 시민연구소는 "도시 인프라 조성과 관련되어 있거나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사업이고 이해관계가 복잡해 해결이 쉽지 않다"며 "너무 근본적인 사안이라 구체적 해결방안이 쉽지 않고 시간 및 비용뿐 아니라 이해관계가 복잡한 사업으로 실행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해석했다.

오거돈 시장의 정책 중 시민연구소가 선정한 20개 정책에서는 주민참여, 민관협치, 지방자치분권 선도도시 등 민주적 시정운영일수록 중요도 순위가 높았으며 공원일몰제 대비, 동서간 지역격차 해소, 도시재상, 등 시간적 소요가 많고 중장기적 노력이 필요한 사안일수록 순위가 낮았다. 이는 실행 가능성에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한편 시민연구소는 이번 전문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0일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에서 각계 전문가를 초청해 '민선7기 부산시장에게 바란다' 정책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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